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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공부

목사 공부

(수행과 순례로서의 목회)

정용섭 (지은이)
새물결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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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공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목사 공부 (수행과 순례로서의 목회)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목회일반
· ISBN : 9791161290089
· 쪽수 : 310쪽
· 출판일 : 2017-04-27

책 소개

저자가 신학과 목회의 길을 가는 후학과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진솔한 경험과 신념의 골자를 정리한 책이다. 또한 진정한 목사란 어떤 존재인가에 대한 이런 근본적인 자기검열뿐 아니라, 실제적인 목회 전반에 대한 유익한 충고들을 들려준다.

목차

머리말
목사란 누구인가?
예배
설교와 목사
하나님 경험과 산행
하나님 경험과 시 경험
철학 공부
교회란 무엇인가?
목회 실천
목사의 사생활
목사의 구원

저자소개

정용섭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3년 서울에서 출생했다. 서울신학대학교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뮌스터 대학교와 계명대학교(Ph.D.)에서 공부했다. 저서로 『말씀신학과 역사신학』, 『기독교를 말한다』, 『설교란 무엇인가』, 설교비평집 『속빈설교 꽉찬설교』, 『설교와 선동 사이에서』, 『설교의 절망과 희망』, 『목사 공부』, 『마가복음을 읽는다 Ⅰ,Ⅱ』 등이 있고, 역서로 판넨베르크의 『사도신경해설』, 『신학과 철학』 등이 있다. 계명대학교, 대구대학교, 영남신학대학교에 출강했으며, 현풍제일교회와 영천성결교회 담임목사를 거친 뒤 2003년에 대구샘터교회를 개척했다. 지금은 대구샘터교회 담임목사, 대구성서아카데미 원장으로 사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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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서울신학대학교 입학이 1973년도이니, 벌써 40년이 넘었다. 이제야 소명이 무엇인지가 손에 잡히는 것 같다. 무슨 말인가? 소명은 한순간으로 결정되는 게 아니라 그의 삶 전체로 완성된다. 한순간의 소명의식을 짜릿하게 경험하는 것보다는 전체 삶의 과정에서 소명의식의 깊이로 시나브로 들어가는 게 더 중요하다. 더 중요한 정도가 아니라 결정적으로 중요하다. 모세가 호렙 산에서 경험한 소명이 옳은 이유는 그의 전체 삶이 그걸 보증했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소명은 목사만이 아니라 모든 기독교인의 삶과 관련된다. 그걸 평생 인식하고 사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이 있다. 거칠게 표현하면, 전자에 속한 사람은 영적으로 깨어 있는 사람이고, 후자는 잠들어 있는 사람이다. (“목사란 누구인가?” 중에서)


나는 수도원 전통의 수행이 모든 기독교인에게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수도원 전통에서의 수행은 크게 봐서 기도와 노동이다. Ora et labora! 기도하라, 그리고 노동하라! 기도는 영혼의 활성화이며, 노동은 몸의 활성화다. 기도에는 단순히 기도만이 아니라 말씀 읽기와 명상과 깊은 대화가 다 포함된다. 기도와 노동은 어원적으로도 뿌리가 같다. lab-ora! 유감스럽게도 오늘 한국교회는 기도마저 종교적 여흥의 수준으로 떨어뜨렸다. 기도의 영성에 침잠하기보다는 기도의 방법론에 심취해 있다. 그런 방식으로는 수행이 일어날 수 없다. 수도원에서는 노동도 수행이다. 수도사들은 모두 각자 맡은 노동의 역할이 있다. 청소, 식사 준비와 설거지, 공구 제작, 텃밭 가꾸기, 소나 양 키우기 등등이다. 규모가 어느 정도 되는 수도원에는 자체 출판사나 학교도 있다. 노동이 수행인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의 몸을 만들었다는 사실에 놓여 있다. 우리의 몸을 하나님이 창조하셨다면 우리의 몸은 신성과 연결된 것이다.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롬 12:1)는 바울의 충고도 이런 신앙에 근거한다. 동양의 스승들도 몸의 수행을 중요한 공부로 여겼다. 제자가 오면 그에게 도량(道場) 청소를 맡긴다. 물을 긷고, 밥을 짓고, 나무를 해오게 한다. 그게 다 그들에게 수행이다. (“목사란 누구인가?” 중에서)


헌금 행위에는 교회의 살림살이에 실존적으로 참여하는 것만이 아니라 더 근원적인 차원이 포함되어 있다. 신구약성서가 줄기차게 외치고 있는 물신주의에 대한 항거가 그것이다. 모세오경을 비롯해서 구약 예언자들의 예언은 가나안 원주민의 신앙인 바알 숭배와의 투쟁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바알은 풍요의 신이었다. 바알을 섬긴다는 것은 풍요를 통해서 생명을 경험하자는 것이다. 그것은 곧 물신주의다. 실제로 가나안 사람들은 광야 40년 생활을 통해서 생존에 급급해하던 이스라엘 사람들이 볼 때 화려한 문명을 구가했다. 자연히 이스라엘 사람들이 바알에 호기심을 보일 만했다. 이에 맞서 이스라엘의 예언자들은 바알 숭배의 유혹을 단호히 거부하라고 외쳤다. 예수님은 산상수훈에서 이렇게 말씀하신 적이 있다.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마 6:24). 정확한 지적이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이렇게 충고했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딤전 6:10). (“예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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