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꿈의 불가마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61572048
· 쪽수 : 226쪽
· 출판일 : 2024-12-18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61572048
· 쪽수 : 226쪽
· 출판일 : 2024-12-18
책 소개
현실에 좌절하여 넘어진 이들이 숨을 돌리고 쉬어 갈 수 있는 꿈의 안식처가 되어준다. 오래된 예언을 품은 불가마에서 소설 속 인물들과 함께 울고 웃다 보면 어느새 당신의 근심도 가마에서 흘리는 땀처럼 씻겨나가 조금은 그 무게가 가벼워질지 모른다. 당신에게 ‘모든 슬픔이 사라지는 곳’ 미선관에 지금 바로 입장할 수 있는 한 장의 목욕권을 동봉한다.
목차
모든 슬픔이 사라지는 곳
꽃탕, 사랑을 닮은 아침 첫 막
하루에 두 번 마음에 물을 주는 시간
한여름의 불가마
막이 좋은 날
운명을 사는 불가마 쇼핑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 불가마
온도와 습도를 맞추는 봄
작가의 말
저자소개
리뷰
yun***
★★★★★(10)
([100자평]그녀들의이야기재미있어요.좋은문구도많구요.힘받아요.)
자세히
지*
★★★★★(10)
([마이리뷰]미선관 이곳에서 희노애락이 펼..)
자세히
jin*******
★★★★★(10)
([마이리뷰]꿈의 불가마)
자세히
boo********
★★★★★(10)
([마이리뷰]지친 삶에 작은 쉼표를 선물하다)
자세히
낮은별**
★★★★★(10)
([마이리뷰]기적이 일어나는 미선관 ‘꿈의 ..)
자세히
연*
★★★★★(10)
([마이리뷰]마음을 치유하는 나만의 작은 낙..)
자세히
도로*
★★★★★(10)
([마이리뷰]꿈의불가마)
자세히
...*****
★★★★★(10)
([마이리뷰]치유의 불가마)
자세히
책속에서

“아이고! 아이고야!”
껍질이 벗겨질 것처럼 벌게진 그녀는 흡사 비명을 지르듯 소리쳤다.
“괜찮으세요, 할머니?”
주연은 곧 쓰러질 것처럼 보이는 그녀를 부축했다. 그녀는 힘겹게 입을 열었는데, 들리는 말은 뜻밖이었다.
“오늘 막이 너무 좋아.”
그건 정말이지 주연이 태어나 처음 경험하는, 그러니까 지금껏 느껴본 것과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시원함이었다. 여전히 불가마 안은 지옥처럼 뜨거웠고 변한 것은 없었다. 다만 달라진 게 있다면 땀이 날 때까지 도망치지 않고 버텼다는 것. 그 기다림의 시간이 살갗 위 오직 1밀리미터 높이의 공간에만 바람이 부는 천국을 만든 것이었다. 그건 다른 사람은 느낄 수 없는, 오직 자신만의 비밀스러운 낙원이었다. 주연은 그제야 알 것 같았다. 자신의 삶이 왜 그렇게 힘들었는지. 뜨거움 앞에서 땀이 날 때까지 견디지 못하고 매번 너무 빨리 문을 열고 뛰쳐나갔던 것이다.
추천도서
분야의 베스트셀러 >
분야의 신간도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