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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선교/전도
· ISBN : 9791161661438
· 쪽수 : 452쪽
· 출판일 : 2021-10-31
책 소개
목차
추천사 003
머리말 008
1장. 복음을 위해 길이 준비되다. 019
1. 유대인 디아스포라 021
2. 헬레니즘 028
3. 로마의 통치 048
4. 로마 가도와 바닷길 056
2장. 복음을 위해 사도 바울이 준비되다. 069
1. 다소 075
2. 다메섹 086
3. 다메섹에서 안디옥까지 093
4. 수리아 안디옥 094
3장. 1차 선교여행 109
1. 구브로 111
2. 버가, 앗달리아 117
3. 비시디아 안디옥 124
4. 이고니온 130
5. 루스드라 137
6. 더베 140
7. 예루살렘 공의회 143
4장. 2차 선교여행 149
1. 수리아, 길리기아, 브루기아, 갈라디아, 무시아를 지나 드로아까지의 여정 151
2. 드로아 156
3. 빌립보 164
4. 암비볼리, 아볼로니아 175
5. 데살로니가 178
6. 뵈뢰아 188
7. 아덴 190
8. 고린도, 겐그레아 203
5장. 3차 선교여행 223
1. 안디옥에서 에베소까지 225
2. 에베소 227
3. 에베소에서 앗소까지 270
4. 앗소 273
5. 밀레도 275
6. 밀레도에서 가이사랴까지 282
6장. 가이사랴에서 로마 순교까지 295
1. 가이사랴에서 멜리데까지 296
2. 멜리데 298
3. 로마 감금 300
4. 석방에서 순교까지 302
7장. 밧모 섬과 소아시아 교회들 311
1. 밧모 섬 319
2. 서머나 328
3. 버가모 335
4. 루스드라 355
5. 사데 361
6. 빌라델비아 383
7. 라오디게아 388
8. 히에랍볼리 404
9. 골로새 417
미주 427
참고 도서 444
박스글 목록 449
저자소개
책속에서
그레데 사역을 마친 바울은 아시아로 가서 에베소를 다시 방문했을 것이다. 에베소 방문을 마친 바울은 마케도니아로 가면서 디모데를 남겨 교회를 돌보도록 했다(딤전 1:3). 바울은 마케도니아를 방문하는 동안 에베소에 남겨둔 디모데에게 디모데전서를 보내고, 일루리곤으로 떠나기 전에 그레데에서 사역하고 있던 디도에게 디도서를 보냈을 것이다. 이런 추측이 가능한 것은, 바울이 디도에게 일루 리곤에 있는 항구도시 니고볼리(Nicopolis)에서 겨울을 보낼 예정이니 속히 그곳으로 오라고 지시하고 있기 때문이다(딛 3:12). 바울과 디도가 니고볼리에서 만나 함께 겨울을 보냈는지는 알 수 없다. 바울은 디도서를 보낸 얼마 후 고린도를 방문하여 에라스도와 머물렀고 밀레도를 방문해 병든 드로비모를 그곳에 남겨두었으며(딤후 4:20), 드로아까지 가서 가보(Carpus)의 집에 머물며 겨울 외투와 양피지 성경을 놓아두었을 것이다(딤후 4:13). 그리고 바울은 다시 로마에 구금되어 순교를 기다리고 있었다(딤후 4:6~8). 바울이 어디에서 체포되어 로마로 압송되었는지 알 수 없다. 하지만 겨울을 지내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외투와 성경도 챙기지 못하고 로마 감옥에 감금되었고, 그 외투와 성경이 드로아 가보의 집에 있었다면(딤후 4:13), 바울이 드로아에서 갑자기 체포되어 외투와 성경을 챙길 겨를도 없이 로마로 압송되지 않았을까?
바울은 다시 로마에 구금되었다. 아마 네로가 로마에 불을 지르고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 그리스도인들에게 방화혐의를 뒤집어씌웠던 64년 가을이었을 것이다. 이번 투옥은 바울이 로마로 압송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에베소에서 로마로 달려온 오네시보로(Onesiphorus)가 어렵게 바울을 찾아 만나야 했을 정도로(딤후 1:16~17) 상황이 좋지 않았다. 많은 사람이 바울을 버리거나(딤후 1:15) 떠났지만(딤후 4:10), 누가는 끝까지 바울 곁을 지키고 있었다(딤후 4:11). 로마 교회의 지도자였던 으불로, 부데, 리노, 글라우디오와 형제들이 누가와 함께 바울을 돕고 있었다(딤후 4:21). 바울은 디모데에게 마지막 편지를 보낸 얼마 후 로마에서 순교했다. 유세비우스는 2세기 말 로마 교회의 지도자였던 가이우스(Gaius)가 남긴 글을 인용하여, 바울이 로마에서 참수되었으며 기념비가 세워진 그의 묘가 오스티안 가도(via Ostian)에 있다고 증언하고 있다. 교회의 전승은, 바울이 로마의 오스티안 가도 (Via Ostian) 세 번째 이정표 근처에 있는 ‘트레 폰타네’(Tre Fontane)에서 참수형을 당했으며 그의 친구들이 그의 시신을 수습하여 오스티안 가도에 장사지냈다고 전하고 있다. 마지막 순간까지 바울의 곁을 지켰던 누가와 로마 교회 성도들이 바울의 시신을 인도받아 장사를 지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