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뇌과학 > 뇌과학 일반
· ISBN : 9791161729855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5-01-23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제1부. 나, 기억 상실인가?
1장. 이 사람, 이름이 뭐였지?
2장. 요즘 단어가 생각이 안 나
3장. 내 기억과 다른데!
4장. 차 키를 어디에 뒀더라?
5장. 어디선가 봤던 장면인데
6장. 뭐 하려고 했는지 기억나질 않아
제2부. 자꾸 헛것이 보일 때
7장. 혹시 나 불렀어?
8장. 가위 눌림은 그저 환각일까?
9장. 어떤 존재에 대한 망상
10장. 유체 이탈
11장. 그 밖의 착시들
제3부. 인간은 선할까, 악할까?
12장. 우리는 폭력성을 통제할 수 있을까?
13장. 그 사람이 난폭 운전을 한 이유
14장. 이타주의자 혹은 방관자
제4부. 특별하고도 기묘한 경험들
15장. 직감을 믿어도 될까?
16장. 나 오늘 예지몽 꿨어
17장. 임사 체험은 진짜일까?
18장. 플라세보 효과와 늑대 인간
제5부. 뇌에 관한 궁금증 그리고 오해와 진실
19장. 인간은 뇌의 10%만 사용한다?
20장. 도대체 애들은 왜 저럴까?
21장. 내향적 인간 vs 외향적 인간
22장. 노인성 치매는 없다
24장. ADHD는 제약 회사의 발명품이다
25장. 정신 질환은 존재하지 않는다
에필로그
함께 읽으면 좋은 책들
리뷰
책속에서

한편 식기세척기에서 그릇을 꺼내거나 핸드폰으로 문자 메시지를 확인하면서 걷는 등 일상적인 일을 처리하느라 집중하고 있을 때 열려 있던 선반의 모서리나 도로 표지판의 가장자리를 너무나 재빠르게 피한 나머지 혹시 자신이 초능력자가 아닌지 생각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초능력자가 아니라면 보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피한다는 것인가? 분명 알고 피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실제로 해가 될지 아닐지 인식하기도 전에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자원을 동원하는 원초적인 주의 감독 시스템이 작동하면 가능하다._<1장. 이 사람, 이름이 뭐였지?> 중에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그 찰나는 뇌에 암호로 입력되지 않아서 기억에 남지 않는다. 결국 우리는 실제로 열쇠를 둔 곳이 아닌 평소에 자연스럽게 보관하던 곳에서 열쇠를 찾다가 그곳에 열쇠가 없다는 걸 깨닫지만 당최 어디로 간 건지 기억해낼 수가 없다. 열쇠를 놓는 순간을 기억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열쇠가 사라지는 경험의 핵심이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우리는 외부 세계를 예측해서 바라보기 때문에 시야에 들어오는 시각적 요소 대부분은 뇌가 만들어 낸 창조물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의 주의력은 선택적으로 작동하고 그런 주의력을 사로잡는 데 성공한 요소들만이 확실하게 인식되고 저장될 수 있다. 따라서 제자리에 없는 물건을 찾을 때 바로 눈앞에 그 물건이 있는데도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우리의 지각 체계가 그 물건이 거기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거나 예측하지 않기 때문이다. 흥미로운 점이 하나 더 있다. 주의력에 과부하가 걸리면 ‘주의 깜박임’ 현상이 발생하면서 순간적으로 ‘보지 못하게’ 된다. _<4장. 차 키를 어디에 뒀더라?>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