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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 경전/법문
· ISBN : 9791162012314
· 쪽수 : 440쪽
· 출판일 : 2020-09-01
책 소개
목차
총합하여 명칭과 의미를 밝히다 [總敍名意]
제2과 공경히 귀의하고 가피를 청하다 [歸敬請加]
제3과 가름을 열고 경문을 해석하다 [開章釋文]
제1분 가르침이 시작된 인연 [敎起因緣]
제2분 가르침에 포섭된 뜻 [藏敎所攝]
제3분 법의와 뜻을 나누다 [義理分齊]
제4분 가르침에 가피받을 중생 [敎所被機]
제5분 가르침의 본체와 깊이 [敎體淺深]
제6분 통과 별로 종지와 취향을 밝히다 [宗趣通別]
제7분 부류와 품회 [部類品會]
제8분 전역자와 신통 감응 [傳譯感通]
제9분 통틀어 명칭과 제목을 해석하다 [總釋名題]
제10분 따로 경문의 뜻을 해석하다 [別解文義]
제4과 공경히 찬탄하고 회향하다 [謙讚廻向]
제10분 따로 경문의 뜻을 해석하다 [別解文義]
제1문 경문의 차례를 총합하여 해석하다 [總釋經序]
제2문 경문의 뜻을 개별로 해석하다 [別解文義]
제1. 총합적인 과목 [總科判]
제2. 경문을 바로 해석하다 [正釋經文]
제1분 불과를 거론하며 즐거움을 권하여 신심을 일으키는 부분
[擧果勸樂生信分]
제1. 세주묘엄품 - 제6. 비로자나품
제2분 인행을 닦아 불과에 계합하는 견해를 내는 부분
[修因契果生解分]
제7. 여래명호품 - 제37. 여래출현품
제3분 법문에 의지해 수행으로 이루는 부분 [托法進修成行分]
제38. 이세간품
제4분 사람에 의지하여 증입하여 불과를 이루는 부분
[依人證入成德分]
제39. 입법계품
책속에서
大方廣佛華嚴經疏鈔 제62권 羽字卷下
제39 入法界品 ③
제9. 서다원림법회는 제1. 근본법회와 제2. 지말법회로 나누어 설명한다.
서다원림법회의 기획자이면서 첫 번째 선지식인 문수보살은 선재동자를 칭찬하면서 게송으로 이르되,
착하다 공덕 갈무리 善哉功德藏이여
나에게 찾아와서 能來至我所하여
자비한 마음을 내고 發起大悲心하여
위없는깨달음을 구함이여, 勤求無上覺이로다
광대한 서원을 이미 세웠으며 已發廣大願하여
중생의 괴로움을 없애려고 除滅衆生苦하고
세상 사람을 위하여 普爲諸世間하여
보살의 행을 닦나니. 修行菩薩行이로다
大方廣佛華嚴經疏鈔 제63권 翔字卷上
제39 入法界品 ④
다섯 번째 미가(彌伽)장자는 의사로 선지식이 사자좌에서 내려와 선재동자를 칭찬하였으니, 발심한 선재가 너무 소중하니까 선지식이 오히려 낮은 자세로 제자를 맞아들인다. 여섯 번째 해탈(解脫)장자는 염불수행으로 얻은 공덕을 베푸는 선지식으로 선재동자는 12년 동안을 다니면서 기어코 선지식을 만났으니, 선지식을 찾는 행위가 곧 수행인 것이다. 입곱 번째 해당(海幢)비구는 발바닥 등 온몸에서 신통을 보이는 선지식으로 經云,
“점점 남방으로 가서 염부제 경계선인 마리마을에 이르러 해당비구를 두루 찾다가, 문득 보니 그가 거니는 장소 곁에서 가부좌하고 삼매에 들었는데, 숨을 쉬지 아니하고 별로 생각함이 없어서 몸이 편안히 있고 동하지 아니하였다. (1) 그 발바닥에서 수없는 백천억장자 · 거사 · 바라문들이 나오는데, 모두 갖가지 장엄거리로 몸을 장엄하였고, (2) 두 무릎에서는 수없는 백천억 찰제리와 바라문들이 나오니, 모두 총명하고 슬기로우며 가지가지 빛깔, 가지가지 형상, 가지가지 의복으로 훌륭하게 장엄하고, (3) 허리에서는 중생의 수효와 같은 한량없는 신선들이 나오는데, 풀 옷을 입기도 하고 나무껍질 옷을 입기도 하며, 물병을 들고 위의가 조용하여 시방세계로 다니면서 공중에서 부처의 묘한 음성으로 여래를 칭찬하고 법을 연설하며…
大方廣佛華嚴經疏鈔 제64권 翔字卷下
제39 入法界品 ⑤
여덟 번째 휴사(休捨)우바이는 해조처[海潮處] 장엄 동산에 머물면서
“착한남자여, (1) 만일 중생으로서 착한 뿌리를 심지 못하고, 선지식의 거두어 줌을 받지 못하고, 처님들의 보호함이 되지 않는 이는 마침내 나를 보지 못하느니라. 착한 남자여, 어떤 중생이나 나를 보기만 하면 다 아눗다라삼약삼보디에서 물러나지 아니하니라.”
열 번째 승열(勝熱)바라문은 불구덩이에 몸을 던지는 위법망구(爲法忘軀)의 수행으로 보살의 다함이 없는 바퀴 해탈 문[菩薩無盡輪解脫]을 얻었으니,
“그때 선재동자는 즉시 칼산에 올라가서 몸을 불구덩이에 던졌다. 내려가는 중간에서 보살의 잘 머무는 삼매[善住三昧]를 얻었고, 몸이 불꽃에 닿자 또 보살의 고요하고 즐거운 신통삼매를 얻었다. 그리고 선재동자가 여쭈었다.
“매우 신기하옵니다. 거룩하신이여, 이런 칼산과 불무더기에 몸이 닿을 적에 편안하고 쾌락하였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