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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91162101797
· 쪽수 : 263쪽
· 출판일 : 2022-05-13
책 소개
목차
제1장. 가장 처음 이야기 _7
제2장. 가장 속상한 이야기 _23
제3장. 가장 알쏭달쏭한 이야기 _48
제4장. 가장 커틀릿르러운 이야기 _69
제5장. 가장 세련된 이야기 _88
제6장. 가장 사귐성 없는 이야기 _106
제7장. 가장 깨끗한 이야기 _132
제8장. 가장 예측 불가능한 이야기 _159
제9장. 가장 무서운 이야기 _169
제10장. 가장 극적인 이야기 _187
제11장. 가장 위험하고도 감성적인 이야기 _222
제12장. 가장 신나는 이야기 _248
제13장. 가장 짧은 이야기 _256
옮긴이의 말 _260
리뷰
책속에서
아무튼 그는 나를 복도로 떠밀었고, 되돌아가는 길을 찾을 수 있겠냐고 묻지도 않았다. 집에 도착하면 새아빠가 이미 날 기다리고 있을 거라는 말만 했다. 또 무슨 말인가를 하긴 했는데 무슨 뜻인지 이해할 수 없었다. 하지만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얼른 집에 가서 식사를 하고, 잠을 자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고 싶었다. 새로운 아빠와 함께.
움직이는 아빠는 한 명도 없었다. 그들은 모두 돌과 유리로 된 관 속에 꼼짝없이 누워서 가만히 숨 쉬고 있었다. 그런데 그들은 한 사람도 빠짐없이 누군가의 진짜 아빠이다. 파파테카 관장이 말했었다. 누군가에겐 자식이 둘이고, 누군가에겐 무려 넷이나 다섯이라고. 이 사람들은 어쩌다가 여기에 오게 됐을까? 정말로 친딸들과 친아들들이 자발적으로 자기 아빠를 거부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람들은 고마움을 모르는 자신의 아이들을 사랑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