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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그는 오지 않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91162102497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25-05-18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91162102497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25-05-18
책 소개
5.18 희생자인 박인배라는 실존인물의 정보를 토대로 만들어진 소설이다. 이 복고풍 사랑 이야기가 비극적인 결말을 맞게 된 것은 사악한 국가폭력 때문이다. 5.18은 그 자체로도 비극적인 역사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의 구체적인 삶을 어떤 방식으로 짓밟고 망가뜨렸는지는 차마 헤아리기 어렵다.
목차
그는 오지 않았다 7
5.18광주민주화운동 해설 103
‘광주 연작’에 부치는 글 113
작가의 말 133
저자소개
리뷰
xhq****
★★★★★(10)
([마이리뷰]그는 오지 않았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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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
★★★★★(10)
([마이리뷰]그는 오지 않았다)
자세히
nan***
★★★★★(10)
([마이리뷰]계속 살아있을 수 있도록 숨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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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
★★★★☆(8)
([마이리뷰]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것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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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
★★★★★(10)
([마이리뷰]학생이 참여한 민주화운동의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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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새*
★★★★★(10)
([마이리뷰]오지 않은 사람들을 기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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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10)
([마이리뷰]현재를 살린 과거의 청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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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
★★★★★(10)
([마이리뷰]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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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a***
★★★★★(10)
([마이리뷰]광주연작 - 그는 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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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런 홍장인이 크게 소리 내 웃는 모습을 인호도 딱 한 번 보았다. 며칠 전, 갑자기 전화를 받고 나갔다 온 홍장인이 문을 열고 들어오면서 큰 소리로 웃으며 외쳤던 것이다.
“나, 아들 생겼어요! 나를 꼭 빼닮았어요!”
그러던 어느 봄, 인호는 숨바꼭질을 하다가 커다란 참나무 뒤에 숨었는데 어디선가 사과 냄새 같은 향기가 났다. 쪼그려 앉아 나무 둥치께의 키 큰 풀들을 들춰 보니 은방울꽃 무더기가 숨어 있었다. 하얗고 조그만 방울 같은 꽃봉오리들이 조르르 달려 달랑거리는 은방울꽃은 키가 새끼손가락만큼밖에 안 되는 작은 꽃이었다. 차마 건드릴 수도 없게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인호는 친구들에게도 알려 주지 않고 혼자만 그 꽃들을 보러 다녔다. 짓궂은 친구들이 함부로 짓밟거나 마구 따서 소꿉장난 반찬으로 써 버릴까 봐서였다.
“둘이 동갑인디 내외하지 말고 친구로 잘 지내랑께.”
오 여사의 주책스런 말에 순미는 얼굴이 빨개졌다. 왜 저런 말을 한담, 무안했다. 그러나 그 말에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숙이는 인호를 보자 순미는 갑자기 그에게 관심이 가고 마음이 설렜다. 남자지만 자기처럼 부끄럼이 많은 사람인 모양이었다. 남 같지 않은 그 느낌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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