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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함의 형태

다정함의 형태

(여태현 산문집)

여태현 (지은이)
부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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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함의 형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다정함의 형태 (여태현 산문집)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2143087
· 쪽수 : 214쪽
· 출판일 : 2020-01-28

책 소개

여태현 에세이. 다정함은 온기 같다. 손에서 손으로,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해지는. 여태현 작가는 이 도서를 통해 세상에 존재하는 여러 다정함의 형태를 그린다. 수많은 다정함의 형태들을 이해하게 된다면 내일은 좀 더 다정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거라고. 담담한 문체를 통해 말한다.

목차

펴내며 4

첫 번째 이야기. 다정함의 형태
어떤 다정함은 존중에서 시작된다 14
운명론적인 18
불멸하는 다정함에 대하여 22
사랑하는 것을 많이 만들기 25
슬픔을 배제하고는 다정함을 말할 수 없다 28
사랑을 갈구하는 것 32
나를 안도하게 만드는 다정함 36
누군가에게 그런 사랑으로 남고 싶은 41

두 번째 이야기. 나를 다정하게 만드는 것들
다정함의 총량 48
다정한 표정 50
인형 - 별 다른 이유 없이도 53
양말 - 그 보들보들한 감촉 57
사전 - 사랑의 정의 60
꿈 - 하루를 덤으로 사는 기분 65
글쓰기 - 좋아하는 일이 주는 괴로움 67
허니버터감자칩 - 이렇게 어이없는 이유로 내가 보고 싶을까 70
목폴라 - 어느날 문득 72
비 - 대상없는 애틋함 75
암막 커튼 - 세계와 나를 분리시키는 79
장갑 - 허영심 82
문 - 문밖에 사람들에게도 86
자동차 - 완전히 독립적인 공간 88
노래 - 감정의 잔물결 92
작업실 - 일상과 분리된 95
연남동 - 그 고즈넉한 98
영화 - 선을 하나 넘는 일 101
빨래 - 가지런한 사람 105
책 - 쏟아지는 글자의 세계 107
여행 - 꼭 어딘가 돌아갈 구석이 있는 사람처럼 110
샤워 - 으레 그런 마음이 생기기도 하는 것입니다 112
연필 - 필사적인 삶의 형태 115
손목시계 - 사물의 의미 117
요리 - 모든 과정을 낱낱이 좋아하게 되는 일 120
요리 - 나에 대해 알게 되는 일 124
면 - 좋아하는 것은 쌓아둬야 제맛 127
산책 - 세상을 느리게 관찰하기 131
아메리카노 - 취향 135
키보드 - 창조자의 모습은 조금 둥글다 138
크리스마스 - 세상이 아름다워야 하는 것처럼 142
생일 - 반드시 기분 좋은 날 144

세 번째 이야기. 체온, 그 다정한
친구가 되기 위해선 어떤 시간을 인내해야 한다 150
다정한 습관 153
내가 너무 나라서 155
무언의 대화 159
정수리 161
개연성 164
사랑에 빠진 사람의 얼굴 166
일주일에 두 스푼 169
공통분모 173
잘 지내고 있습니다 175
미음 이응 179
나를 무한히 다정하게 만들던 181
기억은 다른 기억으로, 다정함은 더 큰 다정함으로 186
예보 없이 내린 188
안부 190
끝내 잊어버리지 않는 것 이런 것도 다정함의 형태일 것이다 192
나는 나 같은 사람을 좋아합니다 197
나보다 나를 더 믿어주던 200
좋아요 204
사랑한다는 말 207
사랑, 그 막연한 것 209

마치며 212

저자소개

여태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예민하기 때문에 느낄 수 있는 삶의 틈새를 아낀다. 그 허술한 틈새로부터 흘러나오는 쓸쓸하고 외로운 이야기를 받아 적는다. 소외된 글자를 대변하고 싶다. 쓴 책으로 《인어》 《우주의 방》 《오늘은 누구도 행복하지 않았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다정함의 형태》 《그리운 누군가가 근처에 산다》 가 있다. 인스타그램 @van2b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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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운명론적인中
운명적 신호와 직면할 때마다 (예컨대 시계를 볼 때마다 시곗바늘이 꼭 누군가의 생일을 가리키고 있다거나, 앞차의 번호판이 누군가의 전화번호를 떠오르게 한다거나, 나눠 먹은 통조림의 유통기한이 누군가의 생일을 가리키고 있다거나 하는.) 나는 그런 걸 간절히 믿고 싶어진다. 세상엔 운명 같은 만남도 있는 거라고, 이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는 거라고, 너를 사랑하는 것은 필연적인 거라고. 운명 앞에 서면, 나는 가끔 누군가에게 무한히 다정할 수도 있을 것만 같았다.


사랑하는 것을 많이 만들기中
다행히 나는 감정의 기복이 아주 큰 사람이다. 오르내릴 때마다 지금 상태에 맞는 것들을 좋아하거나, 싫어하거나 할 수 있었다. 감정의 기복이 큰만큼 그 폭 안에 더 많은 것들을 얼마든지 안을 수 있는 거다.


어떤 다정함은 존중에서 시작된다中
다정함. 뜻과 소리가 따듯한 느낌을 가졌다. 좋아하는 단어들이 많은데 요즘 가장 날 평화롭게 만드는 명제는 단연코 다정함이다. 다정하게 구는 것들을 보면 잘 대해주고 싶다. 비슷한 온도의 마음으로 내게 쏟은 애정을 되갚아주고 싶어진다. 내가 그것들을 대하는 태도는 두 가지로 나뉜다. 부서지지 않게 조심스레 만지는 태도와 부서뜨릴 만큼 꽉 끌어안는 거. 어떤 날엔 한 발짝 떨어져서 조심스레 관찰한다. 그러다 보면 그동안은 모르고 지내던 것들을 많이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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