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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7153396
· 쪽수 : 244쪽
· 출판일 : 2022-05-25
목차
나를 살게 하는 다정함 / 형광등 / 속, 눈빛 / 강릉 / 약속 / 과거를 과거로 남겨두는 일 / 경칩驚蟄 / 아이슬란드 / 사랑한다는 말 / 안부 / 젠가 / 사랑의 증명 / 거짓말 / 사랑의 숙명 / EXIT / 당신의 이름 / 샤덴프로이데Schadenfreude / 유사사랑 / 우리는 죽어서 시가 되지 / 공허의 한가운데 / 종속 / 감정과 기억 / 우리는 영원을 말하지만 / 그리운 냄새 / 봄비 / 안부 / 아버지 / 유통기한 / 겨울 냄새 / 나를 살고 싶게 하던 소리 / 한여름 밤의 꿈 / 부고 / 불면 / 애증 / 지나고 나면 / 믿음의 근간 / 통영 / 꿈 / 간조와 만조 / 환절기 / 사랑의 씨앗 / 숨길 수 없는 것 / 사랑의 요소 / 밤 편지 / 너를 좋아해 / 레시피 / 젠가 / 사랑의 형태 / 머리카락 / 우리가 계속 ‘우리’이기 위해서 / 섬 / 에필로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당신은 자주 무심하고, 가끔씩만 다정하다. (…) 친절하지 말아야지. 다짐은 물거품 같은 것이라, 쉽게도 부서졌다. 당신의 눈빛은 가끔 시 같다. 문장의 인과관계 없이도 얼마든지 나를 울게 했다.” _<속, 눈빛> 중에서
“언젠가 당신은 바다 한가운데를 가리키면서, 저기 잠기면 외롭고 무섭겠다, 했지. 나는 당신의 눈을 똑바로 보면서, 저기 잠길 일이 있으면 내가 같이 있어줄게, 했고. 나는 당신이 어디에 잠기든, 어떤 수렁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든 함께 있어줄 거였는데, 이젠 그러질 못하게 되었다. 당신을 생각하면 애석할 것들이 너무 많아서, 자꾸만 가엾은 표정을 짓게 된다.” _<유통기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