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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자의 사랑

프랑스 남자의 사랑

에릭 오르세나 (지은이), 양영란 (옮긴이)
위즈덤하우스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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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자의 사랑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프랑스 남자의 사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91162203545
· 쪽수 : 316쪽
· 출판일 : 2018-04-25

책 소개

공쿠르상 수상작가 에릭 오르세나의 장편소설. 2000년대에서 시작해 두 세기를 거슬러, 프랑스부터 카리브해 건너 쿠바까지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사랑과 인생의 의미를 탐색하는 독특한 소설이다.

목차

목차 없는 상품입니다.

저자소개

에릭 오르세나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존하는 프랑스 최고 소설가 중 한 사람이자 철학과 경제학, 정치학에 걸친 인문 분야를 넘나드는 세계적인 석학이다. 1988년 『식민지 박람회』로 공쿠르 상을 수상했으며, 1998년 아카데미 프랑세즈회원으로 지정되어 프랑스를 대표하는 지성으로 인정받았다. 정확한 프랑스어를 구사하기로 유명한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의 문화보좌관 겸 연설문 초안 대필자이기도 했으며, 최고행정재판소 심의관, 국제 해양센터 원장 등 주요공직을 두루 거쳤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왔지만, 에릭오르세나는 무엇보다 특유의 유머와 재치 가득한 작품으로 소설가로서 프랑스의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다. 주요작품으로는 『오래오래』, 『두 해 여름』, 『물의 미래』, 『종이가 만든 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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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3대학에서 불문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코리아헤럴드》 기자와 《시사저널》 파리통신원을 지냈다. 옮긴 책으로 《미로 속 아이》, 《안젤리크》,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 《센 강의 이름 모를 여인》, 《인생은 소설이다》,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 《아가씨와 밤》, 《파리의 아파트》, 《브루클린의 소녀》, 《지금 이 순간》, 《센트럴파크》, 《에펠탑만큼 커다란 구름을 삼킨 소녀》, 《이케아 옷장에 갇힌 인도 고행자의 신기한 여행》, 《내일》, 《탐욕의 시대》, 《빼앗긴 대지의 꿈》, 《굶주리는 세계, 어떻게 구할 것인가》, 《공간의 생산》, 《그리스인 이야기》, 《물의 미래》, 《위기 그리고 그 이후》, 《빈곤한 만찬》, 《현장에서 만난 20thC : 매그넘 1947~2006》, 《미래의 물결》, 《식물의 역사와 신화》, 《잠수종과 나비》 등이 있으며, 김훈의 《칼의 노래》를 프랑스어로 옮겨 갈리마르에서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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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래, 난 바로 그 점에 대해서 언젠가 너랑 이야기를 나누고 싶구나. 물론 네가 한가할 때 말이지. 난 말이야, 내가 우리 집안의 저주 같은 것을 물려받은 건 아닌가 싶어. 그래서 그 저주를 너한테까지 물려주었고. 달갑지 않은 선물을 너한테 주게 된 점, 정말 미안하구나.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가정이긴 해. 이를테면, 사랑에 실패하게 만드는 유전자라고나 할까. 그 유전자라는 놈은 말이다, 틀림없이 쿠바에서 왔을 거야. 차차 이야기해주마. 오늘은 이제 그만 자야겠다. 라오렌느 쪽으로 항해하다 성난 파도를 만나는 바람에 완전히 녹초가 되었거든.”


그 순간 진실을 희롱한다는 환희와 갑작스럽게 찾아온 현기증에 나는 해방감을 맛보며 앞으로도 이 같은 감정을 다시 느끼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라도 할 것임을 예감했다. 그날 밤, 나는 침대에 누워 불을 끄고서 혼자 다짐했던 걸 아직도 기억한다. 네가 거짓말을 할 때면, 어깻죽지에서 날개가 돋아날 거야. 그러면 그 무엇도 너를 옭아맬 수 없어.


이야기에 담긴 ‘진실’이란 문제가 내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 때문에 나는 한 달에 한 번 갖는 아버지와의 대화 시간이 점점 더 기다려졌다. 나는 열 번이나 약속시간을 앞당기고 싶었다. 하지만 꾹 참았다. 의식은 의식으로 존중해줄 필요가 있으니까. 그렇지 않으면, 의식은 언제고 복수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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