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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트렌드/미래전망 > 트렌드/미래전망 일반
· ISBN : 9791162541944
· 쪽수 : 480쪽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 융합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
PART 1. 미래는 우리의 생각보다 빠르다
CHAPTER 01. 기하급수 기술의 융합이 시작됐다
현실이 된 비행자동차 | 모든 것이 다 융합 덕분이다 | 모빌리티 혁명 | 로켓: 미국에서 호주까지 30분 | 융합기술이 만들어낼 충격파 | 아바타: 이동이 필요 없어지는 세상
CHAPTER 02. 기술 발전이 빛의 속도를 뛰어넘다
양자 컴퓨팅: 스테로이드를 맞은 무어의 법칙 | 인공지능: 보고, 듣고, 읽고, 쓰고 | 네트워크: 데이터로 하나되는 지구 | 로봇공학: 술 취한 드로이드에서 닌자 로봇으로
CHAPTER 03. 터보 부스트를 단 미래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미디어를 넘어 | 3D 프린팅: 주문형 제조 기술 | 블록체인: 사람보다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 | 재료과학과 나노기술: 효율성 혁신 | 생명공학: 고장 난 세포를 수리하는 기술
CHAPTER 04. 가속화의 가속화
융합이 가져온 증폭 | 첫 번째 동력: 시간의 절약 | 두 번째 동력: 자본의 가용성 | 세 번째 동력: 무료화 | 네 번째 동력: 천재의 탄생 | 다섯 번째 동력: 풍부한 소통 | 여섯 번째 동력: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 일곱 번째 동력: 수명 연장
PART 2. 산업의 재편으로 달라지는 부의 미래
CHAPTER 05. 소매업의 정의가 달라진다
최초의 쇼핑 플랫폼 | 디지털 비서와 고객 경험 | 아마존 고와 마찰 없는 쇼핑 | 로봇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 3D 프린터와 소매 산업 | 마지막 희망이 된 경험 경제 | 쇼핑몰의 종말
CHAPTER 06. 더 이상 광고는 필요 없다
한 시대를 풍미한 ‘매드맨’ | 화면의 한계를 벗어난 광고 | 초개인화, 음성 복제 그리고 딥페이크 | 인공지능, 광고를 몰아내다
CHAPTER 07. 즐거움의 새로운 지평이 열리다
넷플릭스의 공격 | 고소득 전문직이 된 ‘유튜버’ | 인공지능과 함께 쓰는 스토리 | 실제보다 더 실제 같은 홀로덱의 등장 | 말하지 않아도 인공지능은 알아요 | 여기, 저기, 어디에서나 즐길 수 있다
CHAPTER 08. 무엇을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양과 질을 향한 탐구 | 10억 명의 안드로이드 교사 | 궁극의 현장학습, 가상현실 | 2030년의 학교는 어떤 모습일까
CHAPTER 09. 질병의 정복으로 달라지는 인간의 삶
로스블랫의 혁신 프로젝트 | 질병관리에서 건강관리로 | 이봐, 구글. 혹시 나 감기 걸렸어? | 생명의 코드를 읽고, 쓰고, 편집하다 | 절대 손을 떨지 않는 외과의사 | 암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법 | 빨라지고 안전해진 제약의 미래
CHAPTER 10. 죽음을 거스르는 신인류의 탄생
죽음으로 인도하는 아홉 명의 마부 | 죽음보다 한 발 앞서가다 | ‘노화 예방약’의 발명 | 시간을 거꾸로 돌릴 수는 없을까?
CHAPTER 11. 중개인이 사라진 세상
완전한 미래 | 커피와 리스크: 보험의 기원과 미래 | ‘돈 비즈니스’에 부는 변화의 바람 | 중개인 없는 부동산 중개
CHAPTER 12. 음식을 프로그래밍하다
음식과 만난 과학 | 식품의 비효율성을 줄이는 방법 | 더 이상 소의 희생은 필요 없다
PART 3. 이미 시작된 22세기
CHAPTER 13. 다가올 위협과 그 해결책
100년을 내다보기 | 자원 고갈: 인류의 절반을 살리는 기술 | 기후변화: 값싸고 풍부한 태양과 바람 | 너지 저장: 통합형 스마트 그리드 | 교통: 속도를 내는 전기자동차 | 생태계 파괴: 온난화와의 끝없는 싸움 | 경제적 위험: 기술 발전에 따른 실업 | 실존적 위험: 비전, 예방, 거버넌스
CHAPTER 14. 거대한 기술적 이주를 준비하라
아이디어의 이동과 혁신 | 기후변화가 불러올 이주 | 도시로 향하는 사람들 | 가상 세계 속에서 살다 | 인류의 마지막 개척지, 우주 | 클라우드에 의식을 업로드하다
마치며 | 세상은 소리 없이 좋아진다
감사의 말
주
리뷰
책속에서
좀 다른 각도에서 생각해보자. 사람들에게 자동차를 직접 소유하도록 만드는 산업은 지난 한 세기 동안 줄곧 승승장구했다. 자동차 제조 산업이 승차공유 서비스라는 최초의 위협과 맞닥뜨린 지는 10년밖에 되지 않았다. 하지만 승차공유 모델이 세상을 지배할 날도 앞으로 10년을 넘지 않을 것이다. 이미 자율주행차가 승차공유 서비스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자율주행차도 비행자동차의 등장으로 시장에서 밀려날 가능성이 있으며, 비행자동차 역시 하이퍼루프나 로켓이 나오는 순간 도태될지 모른다. 그리고 아바타도 여기에 한몫을 할 것이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이 모든 변화가 향후1 0년 안에 닥쳐오리라는 것이다.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닥쳐올 미래의 세계로 당신을 초대한다.
<chapter 1_ 기하급수 기술의 융합이 시작됐다>
우리가 살펴볼 마지막 증폭 요인은 기술들의 융합으로 인해 생겨난 일곱 가지의 추가적 동력이다. 이들은 기하급수적 발전 단계에 놓인 기술들이 서로 융합하면서 부차적으로 형성한 ‘2차 효과’이자 혁신의 속도를 더욱 가속화시키는 촉진제라고 할 수 있다. 각각의 동력은 독립적으로도 기능하지만 다른 동력들과 복합적으로 작용할 때 진정한 효과를 발휘한다. 말하자면 이 일곱 가지 동력은 인류의 미래라는 수학 방정식의 단계별 해법이자 세상이 바뀌는 속도와 변화의 충격을 증가시키도록 미리 설계된(어떤 면에서는 우리 모두에 의해) 알고리즘이라고 볼 수 있다. 하나의 동력은 다른 동력에 영향을 받으면서 동시에 다른 동력을 더욱 증폭하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이 모든 동력이 함께 작용하면서 기술 발전의 가속화를 더욱 가속화한다. 그래서 우리 조상들이 평생에 걸쳐 경험했던 변화를 우리가 단 1년 만에 창조해낼 수 있는 것이다.
<chapter 4_ 가속화의 가속화>
이제 비즈니스의 지속을 원하는 소매 기업들 앞에는 그다지 많은 선택지가 놓여 있지 않은 것 같다. 2024년이 되면 미국의 최저임금은 시간당 15달러가 될 예정이지만 아직 많은 사람들이 이 금액도 너무 낮다고 생각한다. 인간의 인건비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상황에서, 이제 로봇은 단지 세상에 등장한 정도가 아니라 사회 곳곳에 없어서 안 될 존재로 자리 잡고 있다. 매장의 소유주는 걸핏하면 아프고, 일터에 늦고, 부상당하기 쉬운 인간 직원을 고용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게 될 것이다. 로봇은 연중무휴 24시간 일한다. 휴가를 가지도 않고 화장실에 가기 위해 일을 멈추지 않는다. 의료보험도 필요 없고 가족여행을 가지 않아도 된다. 그 말은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기술 발전에 따른 실업’의 문제가 점점 큰 문제로 대두될 거라는(제3부에서 이 주제를 더 다룰 예정이다) 뜻이다.
<chapter 5_ 소매업의 정의가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