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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가
· ISBN : 9791162620533
· 쪽수 : 152쪽
· 출판일 : 2022-01-20
책 소개
목차
추천의 말/ 지식, 재미, 감동의 협주 … 6
머리말/ 음악의 비밀을 찾아가는 기쁨 …10
들어가는 글 ‘왠지 모를 고독’의 비밀을 찾아서… 14
사티, 그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음악가… 21
옹플레르, 중세의 향기를 간직한 사티의 고향… 27
몽마르트르의 피아니스트 … 37
대체 그는 왜 해결되지 않는 고독을 노래했을까 … 47
뺄셈의 법칙으로 … 59
고독한 신비주의자 … 71
현대음악을 예언하다 … 83
“제발 음악을 듣지 마시오” … 103
아름답지 않은 음악 … 109
최초의 전위 음악가 … 119
“나는 늙은 이 시대를 살기에는 지나치게 젊게 태어났다” … 131
에필로그/ 절망과 우울 속에서도 포기할 수 없었던 음악… 138
에릭 사티 약력 … 141
에릭 사티 작품 목록 … 146
저자소개
책속에서
그러나 사티는 처음부터 바그너류의 음악이나 인상주의 음악에는 관심이 없었다. 고전주의적 음악에도 관심이 없었다. 악보를 적는 방법 등 기본적인 음악 법칙을 지키는 것조차 무시하였다. 사티는 그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음악가였다. 오로지 자신만의 세계에 살며 자신만의 음악을 해나갔다.
사티는 카페에서 열리는 이런 공연의 배경음악을 연주하며 생계를 유지했다. 주로 쉽고 대중적인 카페 음악을 연주하면서 틈틈이 자신만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 가기 시작했다. 어떤 음악과도 닮지 않은 ‘사티주의’ 음악이 시작된 것이다. 무대마저 다른 음악가들과 달리 콘서트홀이 아니라 카페였다. 이제껏 누구도 들어보지 못했던 새로운 음악의 길을 걸어갈, 음악계의 아웃사이더 카페 피아니스트의 탄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