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꿈

시작하는 글

Part 1 한국에서의 삶과 고찰
큰외삼촌과 첫 번째 꿈 04
어린 시절 19
첼로와 두 번째 꿈 39
중학교 시절 55

Part 2 한국을 떠나다
큰 그림 90
사우디아라비아 107
수학 선생님과 세 번째 꿈 154

Part 3 고등학생 전규찬
고등학교 선택 168
Georgetown Preparatory School 176
나의 길Via Mea 214

마치는 글

오직 노력만으로 성공할 수 있으면 이미 세상 사람 전부가 성공했어야 했다. 세상에 노력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에 있는가? 세상에 꿈이 없는 사람이 어디에 있는가?

멀리 보이는 안나푸르나 제1봉의 모습은 장엄하기 그지없었고, 사진으로만 보았던 그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보니 감격의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 내 도전 성공에 기뻐하실 부모님의 얼 굴이 머릿속에서 아른거렸다. 그날 나는 베이스캠프의 텐트 안에 누워 생각했다. ‘다음번에는 정상이다.’

나는 전규찬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나의 삶을 사는 것이고, 전규찬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이 글을 쓰는 것이다. 이 글의 독자 또한 자신만의 삶이 있다. 또한, 자신만의 꿈도 있을 것이다. ‘전규찬’이라는 사람의 삶과 본인에게 주어진 삶을 비교하는 것보다 그냥 나의 삶을 이해하고 내가 꿈과 성공을 좇는 방식을 이해해 주었으면 한다. 모든 인간에게 주어진 삶은 전부 다르고 또 그것의 모양을 결정하는 일은 본인에게 달려 있으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