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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유럽사 > 독일/오스트리아사
· ISBN : 9791162997765
· 쪽수 : 316쪽
· 출판일 : 2019-07-24
책 소개
목차
차례
I.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역사산책을 시작하며 11
Ⅱ. 유럽에서 만나는 로마의 발자취 45
Ⅲ. 프랑크 왕국, 로마 제국의 계승자 55
제1장 클로비스 1세Clovis I, 프랑크 왕국의 개조開祖 57
제2장 메로빙거 왕조에서 카롤링거 왕조로 75
제3장 샤를마뉴Charlemagne, 유럽의 아버지 94
제4장 프랑크 왕국의 해체 115
Ⅳ.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의 출발 119
제1장 부족 연합체로 출발한 독일 120
제2장 미약한 왕권에서 시작한 프랑스 133
제3장 ‘교황’이란 굴레에 묶인 이탈리아 143
V. 교황 체제하에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가 배출한 ‘새로운 피’ 153
제1장 땅 바쳐 얻은 평화와 피 흘려 찾은 평화 155
샤를 3세Charles Ⅲ le Simple와 오토 1세Otto I der Große
제2장 카노사Canossa, 젊은 황제와 늙은 교황의 만남 172
하인리히 4세Heinrich Ⅳ와 그레고리우스 7세Gregorius Ⅶ
제3장 눈에 보이는 게 꼭 진실이란 법은 없다 198
존엄왕 필리프 2세Philippe Ⅱ와 사자심왕 리처드 1세Richard I
제4장 시대를 앞서간 독불장군의 비애 224
프리드리히 2세Friedrich Ⅱ(페데리코 2세Federico Ⅱ)
제5장 엉겹결에 선출한 바람막이 왕 260
루돌프 1세Rudolf I
제6장 아비뇽 유수幽囚Avignon Papacy, 프랑스 왕과 교황의 충돌 289
필리프 4세Philippe Ⅳ와 보니파시오 8세Bonifacio Ⅷ
사진 목록 312
지도 목록 316
저자소개
책속에서
필자는 이 책에서 유럽의 전통적 강국强國인 독일, 프랑스와 이탈리아 세 나라를 중심으로 한 역사산책에 나서려 한다. 유럽의 수많은 국가들 중에서 이 세 나라를 꼭 집어 살펴보려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근세 이래로 세계 역사에서 유럽 역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리고 유럽 역사에서의 주류세력이 범凡게르만족이었음도 부인할 수 없다. 대표적으로 영국을 위시하여 오스트리아를 포함한 독일과 프랑스, 북부 이탈리아 등지가 그들에 해당된다. 그중에서 영국을 제외한 나머지 세 나라는 지금으로부터 1,200여 년 전쯤엔 게르만족의 일파인 프랑크족이 세운 프랑크 왕국에 속해 있었다.
<중략>
프랑크 왕국이란 동일한 뿌리에서 갈라져 나온 세 나라는 이후 오랜 세월 서로 엎치락뒤치락하면서도 지금까지 각자 유럽의 중심세력으로 남아있다. 여기서 분리된 지 1,200여 년이 지난 지금도 계속해서 이들이 강국强國의 면모를 지키고 있는 내·외부 요인이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물론 미국이란 초강대국의 출현으로 국제사회에서 이들이 차지했던 비중이 예전에 비해 많이 감소했다지만 말이다. 사실 이들은 근세 이래 항상 국제사회의 주역主役으로 남아 왔다. 이 책은 서西로마 제국이 멸망한 476년부터 나폴레옹이 퇴장하는 1814년까지 약 1,300여 년간을 시대 배경으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군주들에 대한 이야기를 썼다. 여기서 군주란 세속군주뿐만 아니라 교황으로 대표되는 교회군주도 포함된다. 이 책은 한 나라를 일으켜 세웠거나 근간을 마련했던 군주들, 국난國難을 극복해나간 군주들, 동시대를 살아가면서 치열하게 경쟁했던 군주들, 그리고 십자군 원정이나 종교전쟁과 같은 격변기를 살았던 군주들을 선별하여 그들의 대처방법과 그 결과를 비교해보고, 그에 따라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이 무엇인지를 따져보았다.
- 1.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역사산책을 시작하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