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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2999523
· 쪽수 : 170쪽
· 출판일 : 2019-11-15
책 소개
목차
Prologue 4
Aria 01 에우리디체 없이 어찌 살리오? 8
Aria 02 그리운 그 이름, 내 마음 가운데 자리한 그 이름 16
Aria 03 오묘한 조화로다 23
Aria 04 오늘밤 산들바람이 부는 소나무 아래로 오세요, 편지의 이중창 30
Aria 05 축배의 노래 37
Aria 06 미쳐버린 나약한 그녀의 노래, 광란의 아리아 44
Aria 07 어떤 갠 날 51
Aria 08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58
Aria 09 의상을 입어라 65
Aria 10 달에게 보내는 노래 72
Aria 11 저 타오르는 불꽃을 보라 79
Aria 12 내 이름은 미미, 봄날의 첫 햇살은 제 것이에요 86
Aria 13 그녀는 나를 사랑한 적이 없네 93
Aria 14 아, 믿을 수 없어라. 꽃이여 이렇게 빨리 시들 줄이야 100
Aria 15 이 천벌 받을 가신놈들아! 107
Aria 16 사랑의 괴로움, 그대는 아시지요? 114
Aria 17 그렇다면 저는 먼 곳으로 떠나겠어요. 성스러운 종소리가 저 하얀 눈 사이로, 저 황금빛 구름 사이로 메아리쳐 사라지듯이 121
Aria 18 내 운명의 여인이여! 128
Aria 19 5월의 아름다운 어느 날처럼 135
Aria 20 아씨, 제 얘기 좀 들어보시라니까요? 141
Aria 21 나는 꿈속에 살고 싶어요 148
Aria 22 프로방스의 바다와 대지 155
Aria 23 내가 혼자 거리를 나설 때면 162
Epilogue 169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이번 작업에서 찾은 아리아와 그림 사이의 접점은 ‘연민’이라고 말하고 싶다. 내가 사랑한 많은 아리아의 주인공들은 비극적인 운명을 맞이 했다. 그리고 그 아리아에 공명했던 그림 속 인물이나 화가들의 삶 역시 불행했던 경우가 많았다. 이런 가련한 인생의 행로를 보면서 느꼈던 안타까움과 페이소스를 스물세 편의 에세이에 담았다.
오페라 <리골레토>에서 느꼈던 리골레토의 울분과 비원을 우리 화가 이중섭의 그림 <흰 소>에서 보았고, <나비부인>에서 흐르던 초초상의 애타는 절규가 모네의 그림 속에서 그저 아시아에 대한 동경과 호기심으로 소비된 것은 씁쓸한 일이었다.
이렇게 아리아와 그림을 하나의 공간 속에 두고 있노라면 오페라의 등장인물 혹은 그림이 내게 말을 걸어오는 것 같다. 미처 못다한 이야기를 아리아는 그림이, 그림은 아리아가 대신 전해주고 있다고.
- 프롤로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