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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91163160410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19-04-2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우린 여전히 뚱뚱하고, 여전히 다이어트 중이다
하나. 그 여자 대본, 그 남자 연출?
둘. 갈갈이의 습격!
셋. 기억의 습작
넷. 한 입만!
다섯. 식탐미인!
여섯. 숨기고 싶은 맛
일곱. 너도 안 되는 연애
여덟. 줄탁동시 : 연인의 타이밍
아홉. 애정흉일(愛情凶日)
열. 마음의 문제
열하나. 하늘에서 남자가 비처럼 내려와
열둘. 식탐미인 시즌2
열셋. 먹고, 마시고, 자라!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그때 보니까 꼭 단무지랑 같이 먹던데. 입 안 댄 거니까 이것도 먹어요.”
그걸 기억한다고? 내 입맛과 취향 그리고 먹는 순서 그 디테일을 모두 기억하고 있다고?
눈이 마주치자 눈꼬리가 휘게 웃어대는 그를 보며 이숙은 순간, 처음 만났던 날 빗속에서 허리를 감싸 안던 성재의 모습이 문득 떠올랐다. 그 눈빛, 그 찰나의 두근거림이….
‘설마 이 남자가, 정말 날 좋아하나? 에이… 그럴 리가.’
「브리짓 존스의 일기」에 나오는 마크 다-r-시 같은 남자는 없다. 어머, 너!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의 짝꿍 삼식이 같은 남자를 어디선가 본 적이 있다고?
“마크 다-r-시가 미쳤니? 삼식이가 돌았어? 세상에 예쁘고 날씬한 여자가 얼마나 많은데! 걔네가 왜 우릴 좋아해? 내 돈이 좋겠지!”
삼식이와 다-r-시는 여자, 특히 뚱뚱한 여자들 혹은 자기가 뚱뚱하다고 생각하는 세상의 거의 대분의 여자들이 만들어낸 완벽하고도 비현실적인 판타지일 뿐이다. 없어! 존재하지 않는다고.
집착하고, 매달리고, 기다리는 그런 남자들은 뻔했다. 서로 충분히 즐겼고, 만나는 동안 원하는 바대로 서로가 서로의 욕구를 채워줬다.
‘그럼 된 거잖아. 뭐가 더 필요해?’
하지만 소위 ‘집착남’들은 매번 만남의 뒷맛이 달랐다. 그들은 여자를 지배하고 싶어 했다. 강옥은 그게 좀 웃겼다.
‘몇 번 잠 좀 잤다고 내가 니 거야?’
‘날 소유할 수 있다고 생각해? 어디서 오라, 가라질이야! 감히, 니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