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문해력이 평생 성적을 결정한다

들어가며 | 아이의 평생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능력

1장 문해력이 공부의 전부다

교과서를 읽지 못하는 아이들
초등 시기를 놓치면 늦는다
문해력은 재미있는 놀이의 결과
눈은 생각보다 정확하지 않다
지금 교실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수십 년간 ‘문해력’을 보지 않은 대입은 없었다

2부 응급 조치: 교과서 어휘 알아보기

1학년 읽기란 무엇인지 배워보자
2학년 문해력의 기초를 다지는 시기
3학년 준비 운동 끝! 본격적인 교과 시작
4학년 이해력과 사고력에 추론 능력을 더하라
5학년 엄마에게도 쉽지 않은 공부 수준
6학년 융합과 통섭으로 미래를 대비한다

3부 엄마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질문과 처방

우리아이만 이런가요?
전래 동화의 좋은 점이 무엇일까요
같은 책만 계속 읽는 아이, 어쩌죠?
만화책은 보지 못하게 해야 할까요?
책을 읽으려고 하지 않는다면?
또래보다 문해력이 부족한 아이, 무엇부터 해야 할까요?
권장 도서 위주로 봐야 하나요?
책을 읽어도 내용을 모르겠대요
디지털 시대에 꼭 종이책이어야 하나요?
글 읽을 시간을 어떻게 확보하나요?
부모가 독서 시범을 보여도 따라 하지 않아요
독후감 때문에 매번 싸워요
정독과 다독 중 무엇이 더 좋은가요?
전집과 단행본, 어떻게 선택해야 하나요?
읽는 것을 잘하는데, 쓰는 것은 왜 싫어하죠?
책은 많이 보는데 공부에 도움이 안 돼요
부모가 읽을거리를 선정해 주어야 하나요?
정보가 넘쳐나는데 꼭 ‘글’을 읽어야 하나요?
교과서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이 문해력에 도움이 되나요?
문해력 기르기 위해 학원을 가면 될까요?
수학을 어려워하는 우리 아이, 문해력과 관련이 있나요?

[부록 1] 학년별 자가진단
[부록 2] 응급 조치: 교과서 어휘 알아보기

책을 소리 내어 읽으라고 하면 잘 읽지 못하는 아이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심지어 중학생 중에 제대로 끊어 읽기와 정확한 발음으로 읽기가 안 되는 아이들이 종종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텍스트를 읽을 때 발음이 부정확할 뿐만 아니라 글자를 빠뜨리거나 틀리게 읽기도 합니다. 쓰인 어휘를 틀리게 또는 다르게 읽고 넘어가는 것은 내용 이해에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과거에는 교사가 수업의 주체였고 지식을 전달하는 주체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지식을 암기하는 것으로 학생의 역량을 기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수업의 주체가 학생으로 넘어온 것입니다.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해 가는 과정을 학생이 스스로 하도록 하고 학생의 참여 시간을 늘리고 교사가 설명하는 학습 내용은 오히려 줄었습니다. 양적으로 많이 암기하는 것이 적합하지 않다고 보는 것입니다.

문단을 6개로 나누고 문단의 전체 내용을 대표하는 중심 문장 찾기 같은 활동이 나옵니다. 이것은 다시 말해 글쓴이가 하고 싶은 말을 알아야 하고 이런 능력은 대부분의 텍스트를 읽을 때 필요한 문해력입니다. 특히 알고 있는 내용과 새롭게 안 내용을 구별할 수 있는 것은 공부를 잘할 수 있는 능력인 메타인지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