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새를 찾아서

아주 어릴 때부터 그림을 즐겨 그렸어요. 십 대 때, 신화와 민속학 그리고 마법과 초자연적인 것에 푹 빠져 가상의 세계와 캐릭터들을 만들어 내며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지요. 삼십 대가 되었을 때는 동화에 매력을 느끼며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그는 그림을 그리듯 이야기를 그리고, 글을 쓰듯 그림을 쓰는 작가예요. 그에게 글쓰기는 패턴을 만드는 것과도 같아요. 여러 단어들을 단순한 모양처럼 하나로 모아, 이야기의 패턴을 만들어요. 자신이 겪었던 일과 신화, 동화 들을 섞어서 만들어진 이야기 패턴을 뜨개질하듯이 엮어 그림을 완성해 낸답니다.

저널리즘을 공부했으며,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어마어마한 곤충의 모든 것》, 《하루살이에서 블랙홀까지, 대자연의 순환》, 《우주에서 외계인을 찾는 과학적인 방법》, 《가짜 뉴스와 진짜 뉴스를 구별할 수 있어?》, 《매일 우리 몸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최악의 위기에서 살아남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