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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91164791972
· 쪽수 : 256쪽
책 소개
목차
잇는 말_당신의 염치가 고맙습니다
프롤로그_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얼굴
1부_염치는 전염된다
대부분은 염치를 지키고 산다
세 친구의 인생을 바꾼 염치
아버지를 고발한 아들, 그 사회적 전염
염치는 반성으로 가는 문
공존을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마음, 염치
2부_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몰염치한 ‘양돼지’ 이야기
관계를 지키는 마음, 염치
위선을 멀리하는 마음, 염치
장사의 가장 큰 밑천, 염치
행복한 순희 씨
3부_염치가 당신을 바꾼다
자존감을 높이는 염치
몰염치한 사람들이 더 건강하다고?
시시한 삶으로의 전복
더 게으른 삶을 위하여
에필로그_당신의 염치는 귀하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저도 염치없는 사람 중에 한 명이라고 생각해요. 어르신에게는 당연히 양보해드리는 게 맞죠. 제 무릎을 톡톡 쳤을 때, 그 어르신 입장에서는 제가 염치없는 사람이잖아요. 사는 게 너무 바쁘고 힘들고 이러다 보니까(이 학생이 아르바이트를 다섯 개 정도 했었다는 사실은 나중에 알게 됐다), 저를 가장 먼저 생각하게 되는 거 같아요.”
“아들은 그걸 세상에 드러내고자 했다. 그리고 묻고 있는 것이었다. 아버지의 과거를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내 아버지라고 뺀다면 다른 사람 것도 다 안 써야 하는 것 아니냐’고. 공정하지 않다는 말이었다. 아들이 답을 기다리고 있었다.”
“유리 지갑 회사원이 한 푼이라도 절세해볼 요량으로 세법을 요리조리 피하며 아등바등하는 것을 염치없다고 하지 않습니다. 재벌이라면 염치없는 짓입니다. 퀵배달 아저씨가 배달료 2,000원을 더 받으려고 신호 위반하는 것을 염치없다고 하지 않습니다. 국회의원이라면 염치없는 짓입니다. 못 배우고 없는 사람들은 부끄러움을 좀 덜 느끼고, 좀 더 뻔뻔하게 살아도 되지 않을까요? 저는 염치는 권력과 자본, 부와 사회적 책임, 지식과 정보가 집중된 곳에 누진 적용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희 같은 사람들이 욕을 더 먹는 것이겠죠. 판사가 아니라 아저씨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그래서 저 역시 요즘 누진적으로 더 화가 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