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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자고 했을 뿐입니다

헤어지자고 했을 뿐입니다

(교제살인, 그 108명의 죽음)

이주연, 이정환 (지은이)
오마이북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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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자고 했을 뿐입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헤어지자고 했을 뿐입니다 (교제살인, 그 108명의 죽음)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여성학/젠더 > 여성문제
· ISBN : 9788997780471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21-09-10

책 소개

‘데이트폭력’이라는 말로는 이 고통과 죽음을 온전히 설명할 수 없다. 이것은 ‘교제살인’이며 사회적으로 막아내야 하는 죽음이다.

목차

◎ 추천의 글
◎ 프롤로그 | 당신은 잘못한 게 없습니다

1부 지워진 여자들

나는 교제살인 피해자입니다
51: 채워지지 않는 물음표
108: 최소한의 숫자
68: 안전하다고 믿었을 그곳
5.4: 그의 양형
78: 전자발찌도 없이
30: 헤어지자고 했을 뿐이다
57: 가려진 죽음
남겨진 사람들

[인터뷰]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 여자들도 살 권리가 있다

2부 도망갈 곳 없는 나는 혼자였다

괴한, 밀실, 단독
사귀던 남자에게 오늘도
그 남자가 다시 돌아온 시간
목격자
삶을 놓지 않으려고 애썼던 그 얼굴들

[인터뷰] 이아리 작가
― 생존자에게 보내는 응원

3부 그의 격분을 헤아리지 마라

교제살인 재판은 모두 공정했을까
여자친구를 죽이고도 자유의 몸이 되었다
살인의 죗값
죽도록 때렸는데 왜 살인이 아닌가
나의 죽음은 말이 없다
사라진 정의

[인터뷰] 현직 부장판사의 이야기
― 국가가 이 죽음에 개입해야 했다

4부 지금도 여자들이 죽고 있다

‘덜루스 모델’에서 찾은 희망
113개 지자체에 묻다
국회의 직무유기
한 명도 너무 많다

[인터뷰] 김홍미리 여성주의 활동가
― 단 한 명의 여성도 잃을 수 없다

◎ 나는 죽어서야 헤어졌다 | 교제살인, 그 108명의 기록
◎ 에필로그 | 이음에 대하여

저자소개

이주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딸 예림의 엄마이며 12년째 기자로 일하고 있다. 단 한 명의 여성이라도 더는 죽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사를 쓰고 책을 썼다. 아이도 나처럼, 나의 엄마처럼 여성으로 이곳에서 살아갈 것이므로. 오마이뉴스 사회부, 정치부, 기획취재팀 등을 거쳐 지금은 독립편집부 ‘이음’에서 일하고 있다. 취재하면서 보고 배운 것을 독자에게 잘 전하고 이어주는 것이 기자의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음’에서 여성에 대한 이야기를 깊게 오래 하고 싶다. 지은 책으로 《사람이 염치가 있어야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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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우리나라의 일간지와 인터넷신문 숫자는 2021년 현재 1만 689개에 이른다. 가끔 상상한다. 이 많은 매체들이 각자 하나의 문제를 집요하게 파고든다면 세상은 지금보다 얼마나 더 좋아지게 될까. 이런 상상을 현실로 구현해낼 수 있는 곳이 오마이뉴스라고 생각한다. 2007년 오마이뉴스에 입사해 기획취재팀장, 정치부장 등을 경험했다. 지금은 독립편집부 ‘이음’에서 일하고 있다. ‘이음’의 첫 책 《사람이 염치가 있어야지》를 이주연 기자와 함께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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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는 내가 사는 집을 알고 있다. 그는 내 차를 알고 있다. 그는 내 직장을 알고 있다. 그는 내가 몇 시에 출근해서 몇 시에 퇴근하는지 알고 있다. 그는 내 친구가 운영하는 카페를 알고 있다. 그는 내 친구의 연락처를 알고 있다. 그는 내 가족을 알고 있다.
내가 숨을 곳은 없다는 말이다. 나는 그에게서 벗어나지 못했다. 나는 한때 가장 사랑했던 사람의 손에 죽었다. 나는 교제살인 피해자다.
- 1부 지워진 여자들


108명의 죽음에는 공통점이 있다. 피해를 입은 여성 108명 모두 죽음에 이를 만한 이유가 없었다는 점이다. 술을 그만 마시라고 했다고, 또는 술에 취했다고 죽임을 당했다. 돈을 아껴 쓰라고 했다고, 또는 돈을 아껴 쓰지 않는다고 맞아 죽었다. 다른 남성에게 호감을 보이는 말을 했다는 이유로 무차별적으로 구타를 당해 사망한 여성도 있었다. 먼저 집에 갔다고, 혹은 아무런 이유 없이 맞아 죽은 여성도 있었다. 그리고 판결문에 숱하게 등장하는 문장이 있다. “피해자가 헤어지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 1부 지워진 여자들


서른여섯의 인생이 한순간에 사라졌다. 아무도 여자를 지켜주지 못했다. 그 남자보다 훨씬 강한 힘을 가진 공권력이 남자에게 내린 형벌, 벌금 300만 원은 오히려 “앙심을 품은” 남자가 여자를 죽이는 빌미가 되었다. 여자에 대해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있던 그 남자가 사건 당일 자신의 차를 세웠던 장소는 바로 여자의 승용차 옆이었다. 아무도 그 남자를 막지 못할 것이며 소중한 사람들이 그로 인해 다칠 수 있다는 공포는 분명 실제로 존재하는 현실이다.
- 2부 도망갈 곳 없는 나는 혼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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