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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64801442
· 쪽수 : 192쪽
책 소개
목차
[제1장] 애간장이 다 녹은 봄의 그리움을 감사할 수 있을까
그대 봄은 알고 있소
그리워서 서둘렀습니다
마음 속에 꺼내야 봄이다
바람이 내려 앉는 날
졸업식
우정
빛나리
봄길
그래서 사랑이 된다면
워낭소리
내 사랑은 삽질인가요
사랑이 칼에 베이면
우리가 만든 바다 이름은 사랑이었어요
쿨함의 소원
그날 오후에
집안에선 봄바람
하얀 목련이 진다
누구나 저녁은 온다
바다에 빠진 시
순간, 모든 것은 거사에 달렸다
천복
선샤인
미완의 곡
내 봄은 친히 너를 간호해 준다
[제2장] 엘레강스 별것들
낙엽을 밟았다는 건
가을은 눈먼 천지삐까리
가슴에 가을 한통 넣어 놨습니다
나도 너에게 닿고 싶다
뜬구름
가을도 지하철을 타나요
항상 저기에 있는 것
실은 이랬단 말입니다
기적의 광야
소망
집은 괜찮습니다, 계절에 익을 뿐입니다
선택
가을이 바닥을 만날 때마다
겨울 풍경
그럴 수 있다고
희망을 기다립니다 바다를 기다립니다
종지부
거친 파도 너는 익어가는 나의 친구
물음표 느낌표 쉼표 하나로
등대
너를 읽는 밤이면
12월이 되면
[제3장] 보통의 시간에 놓은 귀한 것
세상에 없는 나로 만들려고
우리 서로 마주보는 나무였더라
오늘 하루만 그냥 더 지나가겠습니다
지금 달이 뜨면 얼굴 좀 보자는 것입니다
기억된 장부들
무분별한 도돌이표
미안합니다 더 못했습니다
플랑크톤이 다 타면 바다는 왜 흑색이 되는 걸까
가슴 뭉클하게 살아야 한다
당신이 그리워 라면 세개 끓여 먹었습니다
내 집은 달님 정거장
내 언어는 감기 중
언제 이처럼 또 처절하게
보통의 시간에 놓은 귀한 것
당신에게 반했습니다는 말
7번 출구는 아직입니다
집
그대는 꽃이다 불꽃이다
그대 없는 봄
우린 서로 따뜻하게 놓아주는 법을 배웠다
별의 각주
한번씩 더 살아진다는 것이
내 이름은 민애였습니다
오늘을 위하여 건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