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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연극 > 연극인/연극이야기
· ISBN : 9791165032999
· 쪽수 : 302쪽
· 출판일 : 2024-12-25
책 소개
목차
part 01 연극공연이야기
연극 북어대가리를 통해 바라본 ‘성실’의 이데올로기 / 11
파란나라를 보았니? 꿈과 사랑이 가득한... / 14
연극 <아버지없는 아이> 통해 바라 본 인간의 욕망 / 16
연극 갈릴레오 갈릴레이(대전예술의전당) / 18
연극 <멋진 신세계>를 통해 우리의 삶을 돌아보다! / 23
꿈과 희망의 연극을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 28
루마니아 바벨페스티벌(Babel F.A.S.T)견문록 / 32
극단 새벽! 루마니아 바벨페스티벌(Babel F.A.S.T)에 한국연극 <산책>을 알리다 / 38
코로나로 인해 움츠러진 일상을 깨우다! 대전 국제 소극장연극축제(DIPFe: Daejeon International Play Festival) / 43
대전 국제 소극장연극축제(DIPFe: Daejeon International Play Festival) / 46
part 02 공연에서 만난 사람들 이야기
“안주할 수 없는 불안함이 뮤지컬을 지속시키게 한다” 강영종배우 / 53
“나에게 연극 음악이란 ‘연극의 모든 시공간을 메꾸는 또다른 언어, 매체’라고 생각해요” 김지혜작곡가 / 57
맑은 소년의 얼굴 안에 다양한 모습이 숨겨있는 배우 임황건 / 63
대전 어린이연극축제 선구자 주목(朱木) 정우순 연출가를 만나다! / 67
공연예술기획가 김원덕에게 삶이고 청춘이고 인생이 되버린 대전공연전시의 모든것 / 74
‘연극은 나에게 성장이다!’ 배우 강승리를 만나다 / 80
마당극패 우금치가 삶이고 청춘이고 인생이라고 말하는 배우 성장순 / 84
사진을 일상처럼 스케치하는 공연전문 사진작가 문익상 / 90
연극을 그리는 사람 강혜림안무가를 만나다 / 98
연출가이자 배우, 극단대표, 종합무대예술가라 불리는 연극인 남명옥 / 102
개그맨을 꿈꿨던 연극인 이종국 / 111
어느날 운명처럼 연극이 삶의 모든 것이 되어버린 배우 정사사 / 116
마음을 움직이는 행복한 배우가 되고 싶은 신서현을 만나다 / 121
끊임없이 성장을 추구하는 배우, 연극과 짝사랑에 빠져있는 배우 이영중 / 126
사회적 문제의식을 위트있게 풀어내는 작가 이정수 / 130
연극에 진심이고자 노력하는 배우 김소망 / 134
다양한 장르 예술과의 연극적 융합을 꿈꾸는 배우 최한솔 / 138
연극은 행복이다! 배우 강지구 / 142
글쓰기는 ‘고통스러운 희열’이라고 말하는 김미정극작가와의 만남 / 146
“처음으로 무대 위에서 자유로움을 느꼈다” 배우 이진아 / 152
끊임없이 글쓰기를 멈추지 않는 대전연극의 자랑 극작가 김인경 / 157
브레히트와 하우프트만의 작품으로 인해 운명적으로 연극을 만난 연출가 송전 / 163
연극은 나에게 연애와 같은 존재, 연극배우 서다원 / 170
넘치는 에너지! 목소리에서부터 시원함이 느껴지는 배우 정아더 / 174
연극을 통해 세계를 연결하고자 하는 토니블란드라 극장장 라닌과의 만남 / 180
영혼을 노래하는 배우 Ana Maria Carablais를 만나다 / 184
루마니아 연극< Not me!>의 연출가 카산드라와 배우 안드레아 퍼즐조각 같은 삶 속에서 자기발견을 하다! / 189
내 안에 숨겨진 새로운 나를 마음껏 찾을 수 있는 연극이 좋다는 배우 봉혜정 / 194
연극에 대해서만큼은 그 누구보다 진지한 배우 이우진과의 만남 / 198
무대 위에서 느끼는 그 낯선 감정들이 좋다는 연극배우 이가영 / 201
part 03 우리지역 극단이야기
극단 고도 탁월한, 위대한 연극을 만들기 위해 늘 달리고 있는 극단 고도를 만나다 / 207
대전 연극역사를 갖고 있는 극단 금강 내 주변의 따스한 이야기를 담고 싶어하는 극단 금강을 만나다. / 215
아름다운 예술공동체 극단 나무시어터 / 219
아름다운 작은 극장 다함 밥먹듯 자연스레 예술을 접하는 문화공간, 아름다운 작은 극장 다함을 만나다. / 223
삶 안에서 나와 다시 삶 속으로 들어가는 살아있는 연극을 추구하는 극단 빈들 / 228
‘젊음’ ‘도전’ ‘열정’이 느껴지는 극단 손수 / 233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극단 새벽 / 237
상상이 현실이 되는 곳! 극단 세익스피어 / 241
문화예술의 다양함을 이야기하다, 문화예술교육연구소 씨앗 / 246
세상 모든 소리에 귀 기울이며 행복 매개체가 되고자하는 극단 아라리 2/5 3
대전의 대학로를 꿈꾸는 극단 아신아트컴 퍼니 / 258
“연극은 살아 숨 쉬는 존재가치” 극단 앙상블 / 263
전통연희 ‘마당극’의 전통을 계승, 재창조한 극단 우금치 / 268
대전 최초의 어린이극단 파랑새 / 273
나다움을 찾는 극단 젊은 극단 이화 / 278
좋은 마음으로 세상과 연결하고 싶다는 극단 호감 / 283
지역의 인문학을 중심으로 지역의 스토리를 만드는 극단 홍시 / 289
휴머니즘의 정수를 보여주고 싶어하는 극단 휴(H.U.E) / 293
바람에 진한 향기 가득한 작품을 만드는 극단 라일락 / 298
저자소개
책속에서
연극 <멋진 신세계>는 각 계급에 따라 모든 것들이 통제된다. 그런데 오히려 다들 만족해한다. 마치 기능주의적 관점에서 사회를 보는 것과 같다. 기능주의적 사회는 사회 현상유지, 사회질서에 주요 관심을 가지며 각 계급에 맞게 각자 역할을 수행하면 사회는 잘 돌아간다는 이론과 딱 부합하는 사회! 이는 사회를 시계와 같은 기계로 비유하기도 하는데, 시계의 부품과 부품들은 시계구조 안에서 정확히 규정된 작동을 한다. 작동하도록 만들어진 대로 정확히 작동하지 않으면 그 시계는 고장난다. 시계의 부품처럼 사회도 마찬가지로 적용한 게 기능주의 이론이다. 연극에서는 지식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대변하는 ‘책과 꽃’에 대해 하층계급이 경멸하고 싫어하도록 만들기 위해 어렸을 때부터 아이들이 책과 꽃에 대해 흥미를 가질 때마다 전기 충격주는 장면이 있다. 이는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 각 계급들 알파, 베타, 감마, 델타, 엡실론 등이 자기 계급에 맞는 일과 생각만 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사람들이 자기 역할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사회는 불안정하게 되기 때문에 통제자들은 시민들을 계급별로 나눠서 어떠한 사유도 하지 않게끔 쾌락만을 느끼는 ‘소마’라는 알약으로 통제하면서 사회를 유지시켰다. 그런데 우리 사회도 그랬던 적이 있지 않던가? 스크린(Screen), 스포츠(Sports), 섹스(Sex)를 장려했던 것들이 모두 지배층들이 안정적인 권력을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한 우민화 정책의 일환으로 국민들의 정치적 무관심을 이끌어 내기 위했던 것처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