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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름 받아 나선 이 몸 어디든지 가오리다

부름 받아 나선 이 몸 어디든지 가오리다

(첩첩산중에서도 순종하는 한 사람을 통해 이뤄지는 주님의 역사)

최기수 (지은이)
규장(규장문화사)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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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름 받아 나선 이 몸 어디든지 가오리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부름 받아 나선 이 몸 어디든지 가오리다 (첩첩산중에서도 순종하는 한 사람을 통해 이뤄지는 주님의 역사)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91165044633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3-09-15

책 소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그곳이 어디든지, 아골 골짝 빈들이라도 복음을 위해 살겠습니다” 고된 연단을 믿음으로 견디고 말씀에 순종하여 척박한 땅에서 연약한 자들을 섬기는 기쁨의 여정. CGN 다큐 <시골 목사 전원일기> 최기수 목사의 고백.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CHAPTER 1 막골, 믿음의 시작
비뚤어질 테다 · 엄청 착하고 순진한 여학생 · 아버지의 눈물을 보다 · 사실 나 교회 다녀

CHAPTER 2 목회의 길로
달콤살벌한 신혼생활 · 건강의 위기로 찾아온 부르심 · 나는 오늘 죽었다 · 치유의 기적 · 신학교에 가야 할까요? · 확실한 응답, 캄캄한 눈앞

CHAPTER 3 광야 신학교 ​
늦깎이 신학생 · 하나님, 왜 저를 방치하십니까 · 뒤틀리는 관계들 · 여전히 하나님은 나를 보고 계신다 · 여우도 머리 둘 곳이 있는데 · 하나님이 먹이고 입히시는 은혜의 광야 ​

CHAPTER 4 아골 골짝으로
제가 가겠습니다 · 가시지 않는 충격 · 여보, 나 약국 그만둘까? · 환영식인가 신고식인가 · 야생 그대로의 집 · 덕천리 전투 · 산골 주민들의 냉대 · 기도해드릴게요 ​

CHAPTER 5 덕천리 섬김 사역
내 양을 먹이라 · 충격적인 첫 심방 예배 · 영양실조 할머니 댁 심방 · 섬김 사역의 시작 · 영혼들을 섬기기 위한 몸부림

CHAPTER 6 귀한 동역자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 · 패기와 열정의 청년 사역 · 첫 열매를 함께한 따뜻한 수고 · 다시 열정의 불씨를 당긴 협력 사역 · 청년들이 전해준 감동 · 최고의 동역자, 아내 · 가족의 동역

​CHAPTER 7 한 영혼 이야기
저 입을 닫게 해주옵소서 · 기도한 대로 바꿔주시다 · 너무도 그리운 목소리 · 왜 우세요? 나를 잘 아는가 보네 · 하나님, 무어라 기도해야 할까요

CHAPTER 8 재건축, 새로운 시작
엄마 아빠, 안녕! · 일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 여기서 어떻게 아이를 키우실 거예요? · 내 계획을 날려 보낸 태풍 · 하나님이 붙드시는 기초공사 · 취소된 입당 예배 · 선포한 대로 · 마을에 일어난 변화

​CHAPTER 9 믿음의 결산
다섯 목사의 건축 어벤져스 · 덕천교회의 현주소와 방향 · 복지 사역의 새로운 꿈 · 결산 받을 그 날을 바라보며

저자소개

최기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부르심에 우직하게 순종하여 깊은 산골, 복음의 불모지에서 하나님의 역사를 이뤄가는 행복한 산골지기 목사. 그는 평범한 가장으로 살던 서른한 살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힘에 겹도록 시린 광야 신학교 10년은 하나님이 먹이고 입히시는 은혜의 시간이자, 주님의 양을 맡기기 위한 훈련의 기간이었다. 목회자들조차 ‘오지’와 ‘선교지’로 부르던 덕천리와의 만남은 광야의 연단이 무색할 만큼 충격이었으나 그는 늘 그렇듯 말씀의 인도를 묵묵히 따랐고, 순종하면 그다음은 하나님이 일하신다는 것을 삶으로 보여주었다. 그 모든 여정에는 언제나 최고의 동역자인 아내 박영화 사모가 함께였다. 치킨도 택배도 오지 않는 첩첩산중에 이들 순수 무공해 목회자 부부가 들어온 후 날마다 하나님의 새로운 일들이 일어났다. 영적 전투부터 눈물겨운 영혼 구원과 섬김의 사역, 교회 건축과 마을의 변화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이야기가 저자의 담담한 서술 속에 숨 돌릴 틈 없이 펼쳐진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가장 낮고 힘든 곳에, 그리고 고난과 우여곡절 속에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만날 것이다. 척박한 땅일지라도 하나님이 돌보시고 그분의 눈이 항상 바라보시는 삶이 가장 기쁘고 복됨을 깊이 깨닫게 될 것이다.
펼치기

책속에서

당시 1학년에서 좀 놀던 여자아이가 “오빠, 오빠 좋다고 하는 애가 있는데 완전 순둥이야”라고 하자 그 말에 호기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끼리끼리 논다고, 나 좋다는 여자아이들은 대부분 그래도 좀 놀던 애들이었는데, 엄청 착하고 순진한 애가 나를 좋아한다고 하니 갑자기 궁금해진 것이다.


아내에게 “여보, 나 회사에 사표 내고 준비해서 내년에 신학교에 갈 거야”라고 선포했다. 그러나 아내는 사모님들의 고충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터라 자기는 자신 없다고 말했다. 그런데 휴가를 마치고 회사에 출근했는데 세상에, 이런 일이!


​5만 원을 받아든 나는 새벽까지 울었다. 눈물이 그치질 않았다. 하나님의 얼굴빛이 내게 비춰지는 것만 같고, 하나님께서 나를 보고 계신다, 지금도 여전히 하나님이 나를 보고 계신다는 것이 믿어졌다. 정말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느껴지는 그때 하나님은 일하기 시작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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