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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 오직 오늘의 것

황홀, 오직 오늘의 것

김서희 (지은이)
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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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 오직 오늘의 것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황홀, 오직 오늘의 것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5120474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22-03-25

책 소개

늦게 시작한 그림으로 2000년에 첫 전시를 시작으로 쿤스트독과 아름누리, 정수화랑과 유나이티드, 세종갤러리 등에서 지금까지 11번의 전시를 연 김서희 화가가 시와 글과 그림이 있는 첫 에세이집. 작가는 “시가 상상력에 의해 그려진 언어의 그림이라면 색채 추상은 상상력에 의한 시”로 ‘이미지 사유’라고 정의한다.

목차

책을 열며 | 그림을 그린다는 것·6

제1장 예술을 한다는 것은
운명··12 | 응시··13 | 기운생동··14 | 시와 색··16 | Time & Place··18
비구상, 혹은 서정 추상··19 | 그린다는 것··21 | 관찰··22 | 상(像)에 집착하는 것··24
치유의 삶··26 | 소묘··28 | 작업실··30 | 작업··33 | 노동··34 | 기본기··36
비구상미술 감상은?··38 | 나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한다··40 | 한량··42
3초 크로키··45 | 예술을 하려는 이들에게··46 | 아침명상··48 | 소리··49

제2장 즐거운 공간
그리운 작업실··52 | 봄이 온다··53 | 오늘 아침··54 | 여름 정원··55 | 봄날··56
변화··57 | 시골 부자··58 | 가을 사치··60 | 오늘··62 | 마당··64 | 만남··65 | 잡초··66
들꽃··67 | 맑음··68 | 자연··70 | 사기··72 | 고민··73 | 쑥떡··74 | 씀바귀··76
장맛··78 | 재미··79 | 나물··80 | 무지··82 | 열매··84 | 5월··85 | 슬그머니··86
대가··87 | 산수유나무··88 | 상태··89 | 시골인심··90 | 하루··92 | 용서한다는 것··94
대추나무··96 | 산책··98 | 이곳은 봄··99 | 이기적인 마음··100
꽃보다 사람, 풍경이 아름답다··102 | 사람은 그릇과 같다··104 | 나무··105
공부··106 | 동치미와 군고구마··107 | 친구··108 | 불편하지만 행복한··110 | 잠··113
시골 아침··114 | 봄 마중··115 | 버섯··116 | 음기··117 | 뉴스··118

제3장 그 지점 어딘가에 있을 기쁨
꿈··122 | 도시··123 | 매력··126 | 향수··129 | 탐구··130 | 늙음··132 | 후각··134
이것이 좌파··136 | 동백··138 | 바람과 선물··140 | 생각··143 | 추억··144
결혼··146 | 걷기··148 | 아날로그적 감성··150 | 설날··152 | 낮술··154 | 회상··156
사치··158 | 제하 샘··160 | 노인··161 | 신흥리··162 | 구토··163 | 휴식··165
당신··166 | 망각··167

제4장 여행, 그리고 안부를 묻다
공항 단상··170 | 회귀··172 | 삶을 즐기려면··174 | 백련사··176 |
서귀포에 이중섭거리가 있다··177 | 내 아름다운 삶을 위한··180 | 모슬포항··182
묵호 곰치국··185 | 한라산 영실 코스··186 | 유배지 제주에 오기까지··188
친구··191 | 혼자 하는 여행도 좋다··193 | 사랑에 관한··196
즉흥적인 것도 좋다··198 | 고흐의 오베르 쉬즈··200 | 촌스러운 피서··204
낚시··206 | 블랙커피··208 | 유비··210 | 낯섦··212 | 세화 바당··214
Don’t Try(애쓰지 마라)··216 | 전시 중에도··218 | 이따금 옛날을 기다린다··219
페이스북 친구에게··220 | 안부··222 | 마음··223 | 오늘 어땠어요?··224
영숙 언니··226 | 유서··228

제5장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
트라우마··232 | 우울··234 | 무기력··236 | 말투··238 | 가면(Persona)··239
결핍··240 | 예민··241 | 방랑기질··242 | 늙어가는 중입니다··244 | 부정··245
죽음에 대하여··246 | 몸··248 | 자존감··250 | 욕심··252 | 환경··254 | 화해··255
취미··256 | 나눔··257 | 봉사··258 | 밤··260 | 다름··261 | 긍정··262 | 애착··264
드라이브··265 | 몰입··266 | 황홀··268 | 초록 안개··269 | 번뇌··270 | 우물··271
경험··272 | Simple life··274 | 여백··275 | 명상 1··276 | 명상 2··277 | 사유··280
방하착(放下著)··281 | 창조의 첫걸음은 자기 성찰이다··282 | 순리··284
화양연화(花樣年華)··285 | 후··286 | 소망··288

책을 닫으며 | 전시에 부쳐·290

저자소개

김서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강진에서 가을에 태어났다. 아주 어릴 때 태어난 곳을 떠나 서울에서 자랐다. 늦게 시작한 그림으로 2000년에 첫 전시를 시작으로 2003년 첫 개인전(인사갤러리)을 열었다. 쿤스트독과 아름누리, 정수화랑과 유나이티드, 세종갤러리 등에서 11번의 전시를 했다. 5, 6년을 쉬고 2021년 12월과 2022년 1월에 걸친 이제하 선생님과 2인전을 시작으로 2022년 3월에 12번째 개인전을 정수아트센터에서 했다. 다수의 단체전과 아트페어에 참석했다. 책을 스승으로, 그림을 친구삼아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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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 초승달 보이는 진홍빛 석양
미치도록 아름답다.
싫은 사람과 같이 있으면 황홀한 지옥이요,
좋은 사람과 같이 있으면 황홀한 천국이다.
이 황홀은 오직 오늘의 것!
내일은 내일의 무언가가 있겠지
황홀한 지옥이라도 황홀은 좋은 것….
오늘은 나의 황홀이다.
― 「황홀」


●… 시가 상상력에 의해 그려진 언어의 그림이라면 색채 추상은 상상력에 의한 시라고 할 수 있다. 시의 종류가 서정시나 운문시처럼 갈래가 나뉘는 것처럼 추상화도 여러 종류로 나뉜다. 세잔을 시초로 하는 피카소와 브라크의 큐비즘, 뭉크나 고흐, 고갱 등의 표현주의, 몬드리안과 칸딘스키의 구성주의, 마크 로스코와 말레비치 등의 색 면 회화, 도널드 저드와 로버트 모리스의 미니멀리즘, 앤디 워홀의 팝아트가 있다. 그 외에도 많은 사조가 있으나 색채와 관련해 말하려 하므로 회화 위주로 말한다. 내 작품은 서정시에 해당하는 서정 추상이라 할 수 있다.
‘이미지 사유’라는 제목으로 전시를 한다. 자연을 보며 이미지를 만들고 그 작품을 보면서 사유를 하고 상상의 나래를 펴는 시간을 갖는다. 추상도 대상이 없으면 이미지화될 수 없다. 사물은 보고 느끼고 지식과 경험이 녹아 정신을 표현하는 것이 추상이다. 인간은 자연을 보고 머리에서 인지한 후 마음에서 가슴으로 감동받고 재단을 한다. 아름다움과 추함, 그리고 망가져 가는 것들과 지켜야 할 것들을 생각한다. 이런 생각에 작가의 철학과 정신, 관념 등이 합쳐져 응축시킨 언어로 시를 쓰듯 색채로 그림을 그린다.
디테일한 묘사로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소설이나 산문이 구상이라면 많은 것을 버리고 함축시켜 압축한 시와 같은 그림을 비구상 또는 추상이라 한다. 예를 들면 빨강으로 표현한 작품은 오월의 장미나 사랑의 기쁨, 스페인의 정열적인 탱고를 추는 여인을 표현한 것일 수 있다. 바넷 뉴먼은 자신의 작품을 보면서 숭고미를 느끼기를 바라고, 마크 로스코는 성전에서와 같은 경건함과 안식을 얻기를 바란다.
함축된 언어를 보면서 언어 너머의 것을 상상하듯이 절제된 추상을 보면 관객은 자신의 경험과 관념 안에서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다. 비움으로 더 많은 것을 상상하게 하는 동양화의 여백과 같은 것이다. 비우고 비워 본질적인 것만 보여주는 작품 앞에 서면 더 많은 것을 사유하고 무한한 상상력이 펼쳐진다. 간결하지만 깊은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

― 「시와 색」 - 작업노트 1


●… 자연 속에 작업실이 있으니 나무와 꽃들과 가까이 지낸다. 작업의 모티브가 자연이다. 산과 숲을 보고 계곡의 물을 보고 떠다니는 구름을 본다. 본 것을 캔버스에 옮긴다. 물감을 흩뿌리고 흘리면서 만들어간다.
새소리를 들으며 아침을 시작하고 붉은 노을 바라보며 하루를 끝마친다. 밤하늘에 빛나는 수많은 별은 회색 도시에서 피폐해진 정신을 어루만진다. 살갗을 지나는 바람을 붙잡는다. 바람은 떨림을 주고 사유를 준다. 새벽과 밤에 느끼는 것들은 작품의 살이 되고 피가 된다. 은유로서 감성과 느낌을 함축시켜 색을 켜켜이 쌓아간다. 그것은 흙의 기운일 수도 있고, 우주의 기운일 수도 있다. 본 것을 그대로 보이지 않고 드러내놓고 표현하지 않는다.
우리는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싶어하지만 반면에 은밀한 삶을 추구한다. 현대는 노출된 삶이다. 수많은 카메라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을 드러내며 살고 있다. 제러미 벤담이 말한 감시 카메라에 모든 것이 노출되는 원형감옥 ‘판옵티콘’의 세상이다. 숨을 곳이 없다.
작업실에 머무는 시간은 판옵티콘에서 해방된 시간이다.
―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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