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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재테크/투자 > 재테크/투자 일반
· ISBN : 9791165343170
· 쪽수 : 220쪽
· 출판일 : 2021-03-1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그림을 잠시 잊고 살았던 당신에게
Chapter1 손에 쥘 수 있어야 ‘자산’이다
한순간의 실수? 미래를 내다본 안목?
클릭해서 미술품을 사고파는 시대
투자 타이밍이 한눈에 보이는 그림투자사
성공적인 그림투자를 위한 마인드 셋
[체크리스트] 내 성향에 맞는 그림투자 방법은?
Chapter2 1만, 10만, 100만, 1,000만 원 그림투자
돈과 교양을 책임질 색다른 재테크
워홀의 작품을 단돈 1만 원에 산다고?
주머니 사정을 고려한 금액별 그림 구매하기
500만 원짜리 그림으로 월세 받는 방법
[교양 더하기] 시장에서 많이 언급되는 유명작가들
Chapter3 돈을 모으기 위해 그림을 삽니다
터무니없는 그림값에 속지 않으려면
그림을 사려면 꼭 알아야 하는 호당가격제
가치가 상승할 미술품을 어떻게 알아볼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경매 따라 해보기
[교양 더하기]알아두면 돈이 되는 미술용어들
Chapter4 일상을 예술로 만드는 그림투자 아이디어
판화와 굿즈로 방도 꾸미고 재테크도 하고
유명 연예인들 그림값의 비밀
돈 버는 풍수 그림은 반드시 오를까?
미술 세법, 이것만 알면 당신도 전문가
유명작가의 작은 그림 vs 신진작가의 큰 그림
[추천 도서] 그림투자 아이디어를 더 얻고 싶다면
부록1 현직 아트딜러가 주목하는 라이징 작가 7인선
부록2 일기처럼 쓰는 그림투자 기록 노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이제는 그림을 집에서 즐기고 모바일로 사고파는 시대가 열렸다. 보고 싶은 그림을 실컷 보고,갖고 싶은 아트토이나 판화가 있으면 앱으로 구매할 수 있다. 1만, 10만, 100만, 1,000만 원으로 시작할 수 있는 그림투자 방법은 무척 다양하다. 어떤 사람은 회화 대신에 판화나 굿즈에 투자하고, 어떤 사람은 신진작가를 발굴해서 시세차익을 남기고, 어떤 사람은 그림을 빌려주고 고정수익을 얻는다.
그림투자는 경제 상황에 크게 영향받지 않고 현물자산을 거래해서 안정적이다. 또 소액으로 시작할 수 있고, 미술품의 가치가 상승하면 매매차익에 따른 수익률이 높은 편이다. 심지어 6,000만 원 미만의 작품이거나 작가가 생존해 있을 경우 세금도 안 낸다. 교양이 넘치는 예술세계에 뛰어든 것 같은 기분은 덤이다. 카페에 걸려 있던 그림에 왠지 모르게 눈길이 갔거나, 집에 걸고 싶었던 그림이 있다면 누구나 지금 당장 그림투자를 시작할 수 있다. 월 10만 원으로 취향이 고급스러워지는 값진 경험을 더는 미루지 말자. _프롤로그 ‘그림을 잠시 잊고 살았던 당신에게’ 중에서
그림투자로 200억 원을 번 사람의 이야기를 아는가? 200억이라니, 평생 일해도 만지지 못하는 사람이 대다수인데 6년 만에 손에 쥔 한 남자가 있다. 때는 2001년, 아버지와 이틀 동안 술을 진탕 마신 아들이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할리우드 배우 휴 그랜트는 이틀 동안 과음을 즐기다가 문득 미술경매에 앤디 워홀의 작품이 나온다는 소식을 떠올렸다. 당시 출품작은 〈리즈(Liz) #5〉로, 앤디 워홀이 당대 최고의 스타였던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전성기 모습을 담은 초상화다. 해당 작품은 그가 만든 13점 중 하나인데, 재클린 케네디와 마릴린 먼로의 초상화와 함께 실크스크린으로 제작되었다. 그는 술김에 비서에게 연락해서 무조건 사라고 지시했고, 비서는 200만 파운드(한화 약 38억 원)에 작품을 낙찰 받았다. 그로부터 6년 후인 2007년, 휴 그랜트는 그림을 다시 경매장에 내놓는다.
당시 경매는 큰 주목을 받았다. 그의 지난 선택이 한순간의 실수였을지 혹은 선견지명이었을지 밝혀지는 순간이었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휴 그랜트가 소장했던 이력이 작품에 프리미엄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추측도 오갔다. 모두가 궁금했던 작품의 낙찰가는 놀랍게도 1,300만 파운드(한화 약 246억 원)였다. _ 한순간의 실수? 미래를 내다본 안목?
나의 지인은 최근에 미술품으로 15%가 넘는 수익률을 올렸다. 이우환 화백의 작품을 공동구매 한다는 소식을 모 플랫폼에서 발견하고 호기심에 100만 원을 투자했는데 수익이 발생한 것이다. 물론 공동구매에 참여하고 한동안은 후회했다. 몇 개월이 지나도 작품이 판매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언제 팔릴지도 모르고, 공동구매로 구매한 작품이라 집에 걸어두고 볼 수도 없었다. 당장은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 소유권을 부분이나마 가졌다는 만족감이 전부였다.
그렇게 조금씩 잊어가던 어느 날, 한 통의 문자를 받았다. 구매 후 6개월이 지난 시점이었다. 작품의 매각 여부를 두고 소유권을 가진 전원에게 발송된 문자였다. 작품을 분할해서 구매했기 때문에 과반수가 동의할 경우 판매절차를 따른다는 내용이었다. 반신반의하며 동의했던 그는 며칠 후 반가운 이야기를 접했다. 작품이 20.67%라는 높은 시세차익을 보며 팔렸다는 것이다. 판매한 곳의 수수료와 약 5%대의 플랫폼 수수료를 제외하니, 118만 3,982원이라는 꽤 쏠쏠한 금액이 들어왔다. 그는 직접 경험해보며 ‘그림으로 돈 번다.’는 말을 이해했다. 은행에 100만 원을 맡기면 1년 동안 이자가 약 5,000원인데(2012년 2월 기준), 그림에 투자했더니 6개월 만에 18만 3,982원이 되었다. 만약 1,000만 원 혹은 억대 작품에 투자했다면 차익이 얼마나 났을까? _ 성공적인 그림투자를 위한 마인드 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