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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 ISBN : 9791165344870
· 쪽수 : 284쪽
· 출판일 : 2022-03-28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_ 5,000만 원으로 시작해 2,500억 회사가 되기까지
1. 아침 청소의 기적
“너는 사주가 좋아서 다 잘된대.”
어떻게 하면 내가 쉴 때도 돈을 벌 수 있을까?
“무조건 핑크로 해주세요.”
고객의 몸에 허튼짓하지 말자
몸도 무겁고, 자신감도 없고, 입을 옷도 없고
AI 컨설팅을 가능하게 해준 첫 단추 식단일기
좋은 인재들이 모여들게 된 이유
체인점 실패에서 배운 것들
‘어떻게 하면 너도 살고 나도 사는 방법으로 브랜드를 지킬까?’
2. 이제 장사 말고 사업을 합니다
“잘못했으면 세금 내면 되죠.”
비밀번호 0506
‘두 번은 당하지 말자’
내가 아무리 잘해도 사고는 난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시스템
결국 사람이 하는 일
대기업도 손 털고 나간 이유
3. 비즈니스는 프레임이 다 했다
채용부터 퇴사까지 모든 리스크를 줄이다
직원은 나의 첫 번째 고객
내가 하면 잔소리, 저자가 하면 인사이트
대박 난 마케팅의 비결은 철저한 숫자 분석
잘 키운 커뮤니티 하나, 열 마케팅 안 부럽다
남성 고객을 사로잡는 특별한 방법
보험은 직원과 고객을 지키는 안전장치
4. 스케일업을 위한 전략적 로드맵
“쥬비스의 시계는 너무 빨리 돌아간다.”
방어전략이 준비되어 있는가?
미래 먹거리, 파이프라인을 준비하다
5. 쥬비스는 왜 AI 회사가 되었을까?
다이어트 회사가 AI 회사로 변신?
연구자들도 놀란 매력적인 데이터들
비정형 데이터로 서비스 업그레이드
옳은 선택이 좋은 결과를 만든다
우리 회사는 어느 시장에 있는가?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을 것처럼
에필로그 _ 어떤 꿈이 됐든 용기를 꽉 움켜쥐고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왜 핑크였을까? 왜 핑크를 그렇게 동네방네 발랐을까? 사실 내가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색깔이 핑크이기도 했고, 초기에는 타깃 고객이 주로 여성이어서 단순하게 핑크를 떠올렸을 수도 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내가 핑크를 이렇게 강조하고 부각시킨 데는 좀 다른 의미도 있었다.
보통 갑자기 살이 찐 여성들은 (평소에 밝고 화사한 옷을 좋아했던 사람도) 검정색 옷으로 몸을 가리는 데 집중한다. 검정색이 날씬해 보일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가게를 열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나는 회색, 검정색 옷만 입고 오는 고객님들에게 핑크색 옷을 입게 해주고 싶다는 나만의 작은 결심을 한 적이 있다.
핑크색 옷은 잘못 입으면 뚱뚱해 보이지만, 잘만 매치하면 세련돼 보인다. 핑크는 건강과 활력을 상징한다. 그리고 핑크색은 눈에 잘 띄기 때문에 핑크색 옷을 입고서는 나쁜 짓을 할 수가 없다. 당당하게, 움츠리지 않고, 숨기는 것 없이 자신을 표현하기에 좋은 색깔이 바로 핑크 아닌가? 나는 우리 가게에 오는 고객님들을 핑크가 잘 어울리는 멋쟁이로 만들어주고 싶었다. 우울한 마음을 말끔히 지우고, 몸과 마음을 활짝 펴는 일을 돕고 싶었다.
- “무조건 핑크로 해주세요”
창업하고 가장 먼저 통장을 3개 만들었다. 매출 통장, 지출 통장, 이익 통장이다. 모든 매출은 일단 매출 통장에 들어온다. 그리고 지출해야 할 것들을 정리해 예산만큼 지출 통장으로 옮겨놓는다. 임대료, 인건비, 경비, 광고비 등이 모두 지출 통장에서 빠져나간다. 그리고 남은 금액은 이익 통장에 옮겨놓는다.
매출 통장에는 내가 열심히 상담하고 영업한 결과가 고스란히 찍힌다. 지출 통장을 보면 내가 지출해야 할 것들이 제대로 지출되었는지가 보인다. 그리고 이익 통장을 보면 이익금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이 한눈에 보인다. 이것을 정리하다 보면 ‘내가 일을 잘하고 있구나’ 하는 것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간혹 사업하는 분들이 ‘돈을 벌기는 버는 것 같은데 이상하게 돈이 없다’고 하소연한다. 하나의 통장에서 매출이 들어오고, 거기에서 바로 써버리면 돈을 못 번 건지, 너무 많이 쓴 건지 알 수가 없다. 나는 말일까지 매출 통장은 절대 건드리지 않고 매달 1일에 딱 한 번 예산으로 잡은 금액만큼 지출 통장에 돈을 옮겨놓았다. 그리고 남는 것은 모두 이익 통장에 옮겼다. 그렇게 매달 1일에 매출 통장 잔고를 0원으로 만들어놓고 시작했다.
매출 통장의 잔액은 이번 달에 내가 올린 성과다. 지출 통장에 잔액이 남았다는 것은 예산을 잘못 짰거나 지출해야 하는 것을 빠뜨린 것일 수 있다. 아니면 무언가 예산보다 아껴서 지출한 것이다. 이렇게 통장만 잘 정리해도 한 달을 정리할 수 있었고, 이익금이 쌓여가는 것도 쉽게 파악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래서 통장정리가 나에게는 가장 즐거운 ‘마음의 보상’이었다.
- 고객의 몸에 허튼짓하지 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