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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요리사

대통령의 요리사

(다섯 대통령을 모신 20년 4개월의 기록)

천상현 (지은이)
쌤앤파커스
17,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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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요리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대통령의 요리사 (다섯 대통령을 모신 20년 4개월의 기록)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명사에세이 > 기타 명사에세이
· ISBN : 9791165348564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23-12-06

책 소개

울창하게 터를 잡은 북악산과 끝없이 뻗어내린 푸른 기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세월의 무게가 느껴지는 이곳 청와대에 아주 특별한 인생이 있다. 한 분의 귀한 손을 맞듯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을 꿰뚫어 맛과 향으로 보좌하는 청와대 요리사다. 책에는 역대 대통령이 즐긴 소박한 밥상과 주방 비하인드, 식탁 레시피가 한 상 가득 넘쳐난다.

목차

프롤로그_대통령의 삼시세끼를 추억하며

1장 운명처럼 받아들인 청와대 요리사의 길로
김대중 대통령(1998~2003)


신라의 인연
중식당 막내의 청와대 입성기
대식가 대통령의 특별한 중식 사랑
그 많던 쏘가리 몸통은 다 어디로 갔을까?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오리백숙
마지막 요리는 도저히 못 먹겠네
청와대의 기미상궁
365일 불이 꺼지지 않는 공간
내 인생을 바꾼 3명의 사부
◇대통령의 식탁_부용게살수프

2장 한 분의 귀한 손을 맞듯 대통령을 모시는 마음
노무현 대통령(2003~2008)


퇴근길에 만난 그때 그 사람
18번 상록수와 막걸리 한 잔
일요일 아침마다 라면 끓이는 대통령
복달임하셨습니까?
방독면 쓰고 김장하는 요리사
봉하마을의 초대장
깊고 진한 맛으로 대통령의 마음을 보살피다
◇대통령의 식탁_주말라면

3장 몇 번의 계절이 바뀌어도 그 자리에 남는 것들
이명박 대통령(2008~2013)


심미경호
소울푸드는 과거로부터 온다
밥 짓는 영부인
바비큐를 할 때는 미국산 소고기로
스위스 기차와 얼갈이된장국
대통령의 인생을 닮은 단골식당
◇대통령의 식탁_돌솥간장비빔밥 · 논현동닭강정

4장 돌아올 길을 묻지 말고 오직 가야 할 길을 걷다
박근혜 대통령(2013~2017)


대통령의 말 못 할 혼밥 사정
청와대 최초의 영양사
이 귀한 걸 어디서 구하셨어요?
삭힌 홍어 소동과 송로버섯 사건
아주 특별한 선물
구멍 난 스타킹 속 엄지발가락
◇대통령의 식탁_어향가지덮밥

5장 북악산 담장 너머 푸른 기와에 작별을 고하며
문재인 대통령(2017~2022)


음식은 때로는 사람을 부른다
쓰디쓴 결심, 다디단 내일
그 친구, 지금 어딨습니까?
남북정상회담과 세 번의 만찬
청와대의 35그루 이야기
음식과 천명
다섯 분의 대통령이 가르쳐준 교훈
◇대통령의 식탁_효자동메밀국수

에필로그_20년 4개월을 함께 걸었던 사람들

저자소개

천상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화요리점 ‘천상현의 천상’ 대표, 전 청와대비서실 총괄조리팀장 운명처럼 요리사의 길로 접어들었다. 1998년 중식을 좋아하던 김대중 대통령의 특별 요청으로 추천을 받아 만 서른이라는 젊은 나이에 청와대 최연소 요리사로 발탁되었다. 청와대에서의 공직 생활은 보통 대통령 임기가 끝나는 5년 주기로 교체되기 마련이지만 그는 2018년 관저를 떠날 때까지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에 이르는 다섯 대통령의 삼시세끼를 책임지며 20년 동안 음식을 준비했다. 또한 나라별로 단 한 명만 가입할 수 있는 ‘대통령 수석 셰프들의 모임’, CCC(Club des Chefs des Chefs)에서 한국인 최초로 정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그 결과 ‘최연소’, ‘최장수’, ‘최고의’ 청와대 요리사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어느덧 쉰을 넘어 진정한 요리 명장의 길로 접어든 그는 자신의 이름을 딴 중식당 ‘천상현의 천상’을 개업했다. 평생 다섯 분의 대통령을 모시기 위해 음식을 만들었으니 이제는 국민 모두를 위한 음식을 대접하고 싶다는 천명 때문이다. 최근에는 경기도 가평에 2호점까지 문을 열었다. 그리고 오늘도 김이 나는 주방 뒤편을 우두커니 지키며 음식에 담긴 소중한 이야기를 상 위에 풀어내고 있다. 출연한 프로그램으로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EBS 〈최고의 요리비결〉, MBN 〈알토란〉, KBS1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TV조선 〈엄마의 봄날〉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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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김대중 대통령은 중식이 나가면 항상 남김없이 다 드셨다. 중식 사랑이 남다르셨기에 한식 메뉴가 나갈 때도 두반장은 별도로 반찬과 함께 내드렸고, 양파를 춘장에 찍어 드시는 것도 좋아해서 늘 빠짐없이 준비해드렸다. 한 달에 한 번 가족 모임을 할 때도 대부분 중식을 선택하실 정도로 내외분이 중식요리를 좋아하셨다.
특히 가장 좋아하는 중식요리는 단연 ‘불도장’이었다. 입맛이 없거나 기력이 떨어지는 때면 어김없이 불도장을 청하셨다. 불도장은 ‘그 냄새에 끌린 스님이 식욕을 참지 못하고 담장을 넘어 먹은 요리’라고 잘 알려져 있다. 그래서 부처 불佛, 뛸 도跳, 담장 장墻 자를 써서 불도장이라고 불린다.
― 대식가 대통령의 특별한 중식 사랑


청와대 관저 주방에서 늘 슈트 차림으로 있는 바로 그 사람, 검식관이다. 검식관의 주요 임무는 조선시대 기미상궁의 역할과 비슷하다. 대통령이 먹을 식재료를 사전 검사하는 것에서부터 완성된 음식을 시식하는 일까지 담당한다.
검식관은 식재료를 구매할 때 동행해서 재료의 신선도와 유통기한 등을 확인하고 독극물과 식중독균 등 각종 위해요소를 사전에 검사하는 역할도 한다. 이들은 식재료의 샘플을 채취해 식약처에 보내고, 케이터링 같은 외부행사를 관리감독해 미연에 불상사를 차단한다.
― 청와대의 기미상궁


노 대통령은 아무리 맛있게 드신 음식이라도 그 자리에서 두 번 청하지는 않으셨다. 반찬 그릇이 비어 있어도 못 채우게 하셨다. 주방에서 음식을 다시 만들어야 할 수도 있고, 결국 남기면 버리게 된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래서 혹시 더 드시겠냐고 물어보면 매번 “배부르게 잘 먹었으니 이만하면 됐습니다.”라고 답하셨다.
음식을 만드는 요리사로서 가장 뿌듯할 때는 말끔히 비워진 그릇들을 받아들 때다. 그때만큼 보람을 느끼는 순간도 없는데 거기에 더해 “오늘도 맛있게 잘 드셨답니다.”라는 피드백까지 들으면 준비하는 동안의 긴장과 피곤함이 싹 다 날아간다. 그리고 내일은 더 정성껏 모셔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 18번 상록수와 막걸리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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