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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산다화 (고천석 단편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65390389
· 쪽수 : 298쪽
· 출판일 : 2020-02-07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65390389
· 쪽수 : 298쪽
· 출판일 : 2020-02-07
책 소개
고천석 단편집. 작가 고천석은 연주자의 감정은 죽인 채 기교에만 매달리는 콩쿠르, 사람이 조직의 톱니바퀴로 전락한 사회, 이웃 간의 정이 사라진 아파트 단지 등을 배경으로 이성과 합리적 사고로 인해 소중한 것을 잃어버린 우리 사회의 단면을 보여준다.
목차
산다화 … 7
유년의 추억이 서린 동산 … 37
피아노 음악의 본질 … 75
새벽을 여는 신문 배달 … 111
조난 … 147
매봉산 위에 부는 바람 … 189
피아노 교사 … 215
자연법칙의 선택적 치유 … 261
작가의 말 … 296
저자소개
책속에서
그녀가 보아온 아이들은 조증, 조급증에 걸려 있었다. 참을성을 필요로 하는 음악과 예술을 등한시했기 때문이라고 믿고 싶었다. 닭과 달걀, 혹은 달걀과 닭, 이 양자론은 이 세상의 영원한 수수께끼다. 요즈음 조급증은 어떤 분야에서든 집중하고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데 결코 도움이 되지 않았다. 비단 음악뿐일까. 어떤 것이든 시간과 노력을 다분히 투자를 요구한다. 허나 조급증이 오고 간다. 어린이들이 팝 문화와 음악과 예술 사이에 대한 확실한 이해와 선택을 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 그녀의 생각이었다.
통제되고 규격화된 엄격한 교육과 자율과 창의를 중시하는 교육. 자율과 창의 단련과 엄격한 교육은 서로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본 것이다. 최고의 방법은 두 가지 모두를 병용하는 것이다. 음악 자체가 모든 것이다. 음악은 그 자체가 많은 요소와 다른 모든 방식을 포함하고 있기에 다른 음악과 전통 사이에 분쟁과 대조가 없었다. 단지 서로 조화롭게 충족시킬 뿐이었다.
교육과 철학은 전해주지 못했을 때 잃는 것이었다. 음악은 언어였다. 음악 연주는 청중과 대화하는 과정이었다.
- '피아노 교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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