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일

pro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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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육강식의 자연 섭리 안에서 약한 존재인 인간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늘 위험에 대비해야 했기 때문에 인간에게 낙관은 위험요소였다. 21세기에는 나쁜 일을 대비하기보다 긍정적인 뇌의 구조를 지니고 살아야 하지 않을까? 우리는 나쁜 일을 더 강하게 각인하고, 좋은 일은 쉽게 잊는다. 좋은 일을 기록함으로써 하루하루가 좋아지는 효과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다. 그래서 한 쪽은 독자들이 직접 기록할 수 있는 책을 기획했다. 좋은 일과 그 이유, 또는 그 일의 의미를 쓰는 것이 기본 틀이다. 글을 쓰는 순간은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를 하게 되기 때문에 글쓰기는 그 자체에 치유의 힘이 있다. 중요한 건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부디 좋은 일을 기록하는 독자들의 매일매일이 좋은 일로 가득하길 기원한다.
-Prologue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