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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5796105
· 쪽수 : 300쪽
· 출판일 : 2021-07-08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이토록 무력한 계획이라니
1장 망하는 데도 준비가 필요하다
첫 아르바이트
프리다 칼로 팀장님과 페페 형님
워커 홀릭
떨어지는 것엔 가속도가 붙는다
차라리 사랑하기로 했다
2장 출발부터 망한 여행
불길한 예감은 틀리는 법이 없다
설마 했던 여행
미친 듯이 외로운 게 잘못
입에 발린 달콤한 위로라도 괜찮아
3장 망한 여행을 떠나요
너무나도 노골적인 현실
런던의 신사는 레슬링을 한다
동물을 좋아하지만 먹는 걸 좋아하진 않아
여행하는 마음으로
개구리 뒷다리는 무슨 맛일까
나 파리지앵 친구 있는 사람이야
파니니를 좋아하게 된 이유
니콜라에게
왜 싫다고 말을 못해
열 시간을 달려 스트라스부르로
어색함도 여행의 몫
나를 부끄럽게 만들었던 사람
어디든 길은 있어
4장 마냥 망하라는 법은 없다
훔친 건 없지만 도둑입니다
이제야 깨닫는 여행하는 법
나의 프랑스 아빠, 엄마
600km, 내 인생 첫 히치하이킹
이 밤중에 왜 산속으로 가나요?
고흐는 움직이지 않아
<냉정과 열정 사이> 봤어?
베네치아, 그 묘한 거부감
베개 위의 초콜릿
어차피 망가졌을 카메라
프라하에서 스카이다이빙을 하다
에필로그
망했지만, 소망했기를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지난 여행 이야기를 굳이 꺼낸 이유는, 지금의 상황이 이때의 기억과 참 많이 닮아 있기 때문이다.
속수무책으로 틀어진 세상이지만 그럼에도 나는 오늘을 살아간다. 살아간 오늘로 내일을 그려간다. 어떤 내일이 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모르기에 걷는다. 망했음에도 걸어야만 했던 나의 지난 여행처럼.
- 이토록 무력한 계획이라니
때로는 확신이 없더라도, 이성적인 판단이 서지 않더라도 밑도 끝도 없는 달콤한 응원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 괜히 현실적인 조언이랍시고 그렇지 않아도 암담한 미래에 재 뿌리지 말고 차라리 입에 발린 달콤한 응원을 해줬으면 좋겠다. 미래가 보이지 않는 정말 절박한 사람에겐 속이 텅 빈 응원이더라도 큰 위로가 될 수 있으니.
- 입에 발린 달콤한 위로라도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