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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5814830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24-01-2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장 어느 겨울, 유월이 피어나다
식물 덕후 아버지의 집들이 선물
유월이 움트다
꽃집 말고 플라워스튜디오
꽃보다 아름다운 그날의 사람들
유월의 하루
꽃을 구독한다고?
2장 꽃 읽어 주는 남자가 되다
꽃은 사치품이 아니야
꽃이냐 식물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반려의 진짜 의미
식물도 조기 교육이 필요해
아니야, 식물이지
나이 들수록 꽃과 식물이 좋아질까?
초록으로 치료되는 중
3장 식물을 묻다, 초록을 묻다
너무도 중요한 물, 어떻게 줘야 할까?
식물도 분갈이를 좋아할까?
식물에 겨울잠이 필요한 이유
식물을 죽이는 행동들
생기와 풍성함을 얻는 방법
지긋지긋한 해충, 어떻게 해야 할까?
식물에게는 어떤 화분이 좋은 집일까?
식물과 여름나기
내 집을 예뻐 보이게 하는 방법
음지에서는 식물이 자랄 수 없을까?
수경 재배에 대한 오해와 진실
에필로그
책속에서
‘꽃은 금방 시들어 버린다’는 인식도 사실이 아니다. 물론 꽃의 특성에 따라 유지 기간은 달라지지만, 물을 매일 갈아 준다거나 물이 잘 흡수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등 간단한 관리만으로도 일주일 넘게 생생한 상태의 꽃을 감상할 수 있다.
재배 방식에 정답은 없다. 우리 집 환경, 키우고 싶은 반려식물의 특성, 내 성향 등을 고려해서 적절한 재배 방식을 택하면 된다. 물에서 키우느냐, 흙에서 키우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반려식물에 얼마만큼 관심과 사랑을 쏟느냐가 식물의 상태를 결정한다. 혹시 반려식물을 들이려 한다면, 어디에서 키울까를 생각하기 전에 내가 그만큼 사랑과 관심을 쏟을 수 있을지를 먼저 생각해 보길 바란다.
초록색은 자외선과 적외선으로부터 가장 멀리 있어서 사람의 눈을 가장 편안하게 해 준다고 한다. 우리가 숲에 가면 눈이 시원해지는 이유도 같은 맥락일 것이다. 초록빛의 식물은 우리의 마음뿐만 아니라 신체 건강에도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