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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임신/출산
· ISBN : 9791166032127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20-12-01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Chapter 1 내가 난임 판정을 받다니
01 다른 사람 이야기
02 뜬금포 난임 검사
03 나팔관 조영술
04 난임 너야 너, 제 난소 기능 수치 점수는요
05 현실 부정 속, 엉뚱한 시도
06 나에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07 인도 친구 아나르의 조언
08 폴더 닫음 vs 현실 도피
09 쿨하게 인정하기로 했다
Chapter 2. 나는 난임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01 난임, 뒤틀린 마음과 마음정리
02 잠시 쉬어가도 괜찮아
03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
04 난임 일상 속 빛바랜 우정
05 앵그리 난임러
06 난임 일상이어도 좋아!
07 아동일시보호소 자원봉사
08 갑상선 기능 저하
09 나를 설레게 하는 것
10 주지 스님과의 차담
11 임신 사실을 숨긴 동생
12 점집에 가서 길을 묻다
13 수정란 부자의 겨울
14 한 줄과 두 줄 사이
15 Life is like a puzzle
16 같은 길 다른 계절
Chapter 3. 슬기로운 난임생활
01 난임을 위한 스케줄 만들기
02 내 몸 바로 알기! 체질 개선의 시작
03 난임에 좋은 운동과 음식
04 요리는 나의 힘, 식생활 습관 바꾸기
05 제철 음식 요리로 몸보신 생활화하기
06 그 누구의 탓도 아니다
07 자기만의 대나무숲
08 적당한 음주는 난임 극복에 도움이 됩니다
09 부부관계 딜레마
10 불교대학 들어보셨나요?
Chapter 4. 병원 투어에서 시술, 이식 성공까지
01 첫 시술은 소파수술
02 과배란 주사의 심리학
03 첫 난자 채취와 이식의 순간
04 내 이야기가 될 수도 있었다
05 병원을 쇼핑하다
06 두 번째 시술 결과, 난자 0
07 불면증 & 남 탓하기
08 과배란과 저자극 사이
09 한의원 투어
10 마이너스의 늪
11 난소에서 생긴 일(난소 낭종)
12 나는야 병원 유목민
13 또 그렇게 시간은 간다
14 정액 채취, 유쾌하지 않은 일
15 저자극과 설상가상 저반응군
16 세 번째 난자 채취와 실패
17 난자 공여라고요?
18 마인드컨트롤 하는 일상
19 난자 채취만 7번째
20 봄날의 이식과 위풍당당 부부싸움 그러나 B-HCG 236
Chapter 5. 출산 성공해야 비로소 난임 졸업!
01 임신 5주, 선홍빛 피비침
02 입덧, 먹덧, 토덧
03 임신 10주, 하혈
04 남매둥이 성별 확인
05 22주 정밀 초음파
06 자연분만을 도모하는 자
07 39주, 유도분만 중지
08 무통주사, 비록 천국은 없었지만
Chapter 6. 난임 극복 가이드 Q & A
01 난임검사 꼭 미리 받아야 할까?
02 인공수정 vs 체외수정, 어느 방법이 좋을까?
03 알아두면 유용한 정부 지원과 혜택은?
04 병원은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05 일 병행 vs 시험관 시술 매진
에필로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난데없이 너야 너. 인생이 나를 지목했다. 난소 기능 저하가 극심한 너의 수치는 0.87. 전국의 가임기 여성들 101명을 대상으로 줄을 세운다면 하위권에 속할 너는 “축하합니다. 난임 지원 대상입니다.” 20대 후반 정도는 됨직하다 느껴왔던 내 30대 초반 생물학적 나이는, 실은 40대 중반대의 생식능력을 말하고 있었다. 믿을 수 없는 검 사 결과에 주먹이 불끈 쥐어졌지만 0.87이라는 수치는 내게 속삭였다.
- <난임 너야 너, 제 난소 기능 수치 점수는요> 중
친구는 ‘뭐 하냐, 밥 먹었냐’ 물음 대신, ‘잘 지내지’라는 어색한 안부 인사로 포부를 열었다. 분명 평상시 분위기와는 달랐다. 오랜만에 먼저 연락을 준 친구가 반갑기도, 고맙기도 했었는데…. 결국 친구는 나에게 임신 소식을 물어봤다. 내 안부가 궁금했던 건지, 내 임신 소식이 궁금했던 건지. 친구의 안부마저도 가볍게 넘기지 못하는 내 가, 너무 예민한 건가 싶기도 했다. 잠깐 손끝만 닿아도 가시를 바짝 세우는 고슴도치처럼. 하지만, 친구는 질문 몇 개를 더 무심코 던져놓았고 나는 결국 분노했다. 친구는 그저 별생각이 없었고 나는 예민했다.
- <난임 일상 속 빛바랜 우정> 중
난임을 계기로 여러 병원과 한의원을 오가며, 처음 내 몸을 들여다봤다. 기초체온이 낮아 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이다. 수족냉증, 고질적으로 심한 생리통, 자궁 후굴, 골반 틀어짐 등 내 몸의 이상 증상을 알게 되었다. 삼십 년 평생 별 관심이 없던 몸에 이제야 관심을 두기 시작하다니. 어리석은 일이었다. 내게 찾아오지 않는 아이를 기다리다, 내 몸에 대해 처음 생각해봤던 것이다.
- <내 몸 바로 알기! 체질 개선의 시작>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