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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개벽 2021.봄

다시개벽 2021.봄

(형상 없는 흔적, 흔적 없는 형상)

다시개벽 편집부 (지은이)
모시는사람들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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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개벽 2021.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다시개벽 2021.봄 (형상 없는 흔적, 흔적 없는 형상)
· 분류 : 국내도서 > 잡지 > 교양/문예/인문 > 인문/사회
· ISBN : 9791166290312
· 쪽수 : 244쪽
· 출판일 : 2021-03-01

책 소개

계간지『다시개벽』제2호로, 2021년 봄호이다.『다시개벽』은 백 년 전에 창간되었던 우리나라 대표적인 종합잡지『개벽』을 복간한 계간지이다.

목차

● 권두언 PROLOGUE
○ 서학은 형상이 있으나 흔적이 없고 동학은 형상이 없는 듯하나 흔적이 있다 / 홍박승진

● 다시쓰다 RE: WRITE
○ 미래로서의 동양, 동양의 미래: 미국 사이언스픽션과 테크노-오리엔탈리즘 / 유상근
○ 개벽문학의 현황과 전망 / 유신지
○ 사회주의를 넘어선 평등의 상상력: 김남천 소설의 여성 인물 / 정우경
○ 한국의 신관을 찾아서: 신들의 전쟁-하늘님 신명神名 논쟁 / 이호재
○ 최제우의 ‘시천주’와 김소월의 ‘산유화’ / 임동확
○ 대중문화 이론도 개벽할 때-연재 (1) / 김동민

● 다시읽다 RE: READ
○ 다시개벽의 역사철학, 내재적 신성을 아는 방향: 백낙청과 김종철의 비판적 포월을 위하여 / 홍박승진
○ 한국 역사에 대한 신채호의 상상: 『독사신론』을 중심으로 / 이우진
○ 안상수의 조형과 담론: 오리엔탈리즘인가, 대안적 근대성인가 / 최범

● 다시말하다 RE: DIALOGUE
○ 창작은 죽어가는 것에 대한 살림의 감각으로부터 나온다 / 안상수

● 다시그리다 RE: IMAGINE
○ 차도하, 시 말더듬이 외 1편
○ 성다영, 시 블라인드 외 1편
○ 김승일, 시 이것은 여행이 아니다 외 1편

● 다시잇다 RE: CONNECT
○ 『지구전요』 / 최한기 (김봉곤 번역)
○ 외래 사상의 흡수와 소화력의 여하 / 이돈화 (김현숙 현대어 역)

책속에서

권두언

서구 제국주의 문명의 문제는 신 또는 하늘님이라는 가장 고귀하고 신성한 가치를 마음과 생명의 내부에서가 아니라 그것들의 외부에서 찾고자 한다는 데에서 비롯한다는 것이 서학에 대한 수운의 진단이다. (중략) 최제우의 진단은 서구 제국주의 문명에서의 생활 방식이 의도적으로 하늘님을 위하지 않는다거나 공공연하게 자신만을 위한다고 보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 밖의 하늘님에게 조아리고 절을 한다는 것은, 비록 그것이 하늘님을 위하는 일일지라도, 궁극적으로는 하늘님을 위하는 일이 아니라 하늘님에 투사된 자신의 인격만을 위하는 일일 수 있다[頓無爲天主之端 只祝自爲身之謀].4


미래로서의 동양, 동양의 미래

결국 동양의 역사를 어떻게 기록할 것인가 하는 문제뿐만 아니라, 동양의 미래를 어떻게 상상할 것인가 하는 재현-전쟁과 상상-전쟁의 문제에 있어 단순히 동양인이 등장하는 미래가 아닌, 동양인에 의한, 동양인을 위한 서사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동양의 미래를 오리엔탈리즘의 이데올로기에 맡기기보다, 이제 한국인을 비롯한 동양인이 직접 상상한 미래와 그 미래를 재현하는 수백수천의 서사들이 등장해야 한다.


개벽문학의 현황과 전망

동학적 사유의 핵심이 되는 ‘시천주’ 사상, 즉 작품에서 다양하게 형상화되고 있는 ‘합일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문학 작품을 살피는 과정은 당대에 이루지 못했던 우리 전통시학의 독자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이것이 세계적 보편성을 획득하는 연속성 안에서 다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은 시각으로 동학적 사유를 근간으로 한 근대문학을 적극적으로 발견하고 그것에 의미를 부여하는 일은 향후 문학사의 과제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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