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의 무지개

<김민정> 예전에는 경주마 같다는 소리를 자주 들었다. 매사에 열심히 살았고 “넌 뭐든 될 거야”라는 주변의 기대와 인정을 받으며 살았다. 하지만 매번 앞만 보고 달리면 어딘가 고장이 나고 만다. 현대인의 삶은 무척 고단하다. 어느 곳이라도 마음 둘 구석이 있으면 덜 힘들 텐데. 그런 여유조차 허락하지 않는 현실이다. 요즘은 느긋하게 산책하고 짧은 글을 쓰며 살아가는 중이다. 내 인생 내가 즐겁게 살아야 하지 않을까.

<노가현> 낙천적인 경험주의자. 사소한 아름다움을 발견하기 위해 찍고, 기억하기 위해 쓴다. 지구 이 곳 저 곳에 마음을 두고 와서 다시 그 마음을 찾으러 가곤 한다. 알랭 드 보통의 책과 우디 앨런의 영화를 챙겨보며 삶이 건조할 때는 미술관에 찾아간다.

<라용환> “타인에게 관심이 많고 잡생각이 많은 사람입니다. 사람의 마음은 다르지만 제 글로 인해 서로 다른 마음이 합쳐져서 이어지는 결속도구(접속자)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썼습니다. 이 책에 바쳤던 노력이 열매가 되어 좋은 영향이 끼치길 소원해봅니다.”

<박겨울> 모든 것을 사랑하고 보듬어 주는 것을 좋아하지만 그것들에 있어서 항상 상처만 남았던 사람입니다 그렇지만 매일 나의 상처를 들어내어 위로를 전하고 또 안정을 취합니다 제 상처가 싫지 않습니다 나라는 사람은 소중하니 제 모든 감정들도 다 소중합니다 이 책을 통해 전하고 싶은 말은 순수했던 사랑입니다 모든 사람들의 사랑을 정의할 수는 없지만 조금이라도 치유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사랑에 두려움을 갖지 말기를.

<박성은> 밤에 쉽게 잠들지 못하는 새벽형 인간이다. 어떤 사람에게든지 기억에 남는 일을 하기 원하며, 새로운 변화 속에서 영감을 주로 얻는다. 사소한 것에 의미를 크게 부여할 때가 많다. 사진이나 영상을 찍어 순간을 기록하는 것을 즐긴다. 영화나 드라마 취향은 로맨스 장르를 싫어하고 스릴러와 액션 장르를 가장 선호하는 편이다.

<윤순해> 어릴 적 동화 ‘벙어리엄마’를 좋아했다. 종종 삶에서 마주하는 아이러니와 비극에 대한 몽상에 빠진다. 비극적이지만 작은 희망을 발견하는 스토리가 좋다.초등학교 5학년 때 학교 숙제로 처음 소설을 써보고 재미있다고 생각했다. 말이나 행동으로 생각지도 못하게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게 두렵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면 되도록 좋은 방향으로 흘렀으면 좋겠다. 그럴 수 있을만큼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다. 요즘은 만화가 마스다 미리의 책이 좋다.

<이윤주> 어려서부터 자신감이 부족했는데, 나이가 들면서 나아졌습니다. 요가강사로서 많은 사람 앞에 당당하게 서야 했고, 한 아이의 엄마로서 당황스러운 여러 상황 앞에 담대하게 서야 했던 시간이 자신감을 키워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수년 전부터 쓰기 시작한 감사일기를, 이번에 책으로 내면서 자신감의 빈틈이 채워지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인도해 주시는 주님이 감사합니다.

<이태경> 절망의 늪에서도 친구한테 괜찮냐는 말을 건낼수있는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앞만 보기보다는 주변을 둘러볼줄알고, 그 주변을 사랑해줄수있는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먼 훗날 나를 떠올리는 그 사람의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는건 험난하고 힘이 들지만 그 사이 여유로움을 잃지않는 사람이 되려 합니다

<임예슬> 호기심이 많고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한다. 낮보다는 밤, 밤보다는 새벽을 좋아해서 시차를 잘 견디기에 전 세계를 돌아다니는 일을 하고있다. 이 밖에도 해 보고 싶은 일들이 많아서 스스로를 다재다능하다고 긍정회로를 돌리며 살아가는 뻔뻔한 사람. 그 중 가장 하고싶은 것이 글쓰기라서 소소하게 블로그를 운영하고, 메모장에는 감성글이 가득하다. 언젠가 내 이름이 새겨진 책을 낼 것이라며 호시탐탐 그 기회를 노리고 있다가 올 해 글ego를 만나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