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연 외 5명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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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연
스물셋의 가을과 겨울 사이의 어느 날,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듣고 벼락같은 충격을 받았다. 평생 잊지 못할 그 순간을 마음에 품고 예술을 동경하며 살고 있다. 가장 좋아하는 장르는 판타지. 환상적 이야기의 세계와, 그 안에서 분투하는 인간의 삶과 마음을 사랑한다. 모두가 선과 의지를 가지고 살아가는 세상을 꿈꾼다.
김형석
경계 없는 호기심을 추구하지만 동시에 평범함을 사랑하는 사람. 연극 영화과를 나와 마케팅으로 밥벌이, 지금은 AI 자동화를 만진다. 사람들은 “정체가 뭐냐”고 묻지만, 나는 명함에 안 들어가는 이력이 더 재미있다. 영화도 망해보고 사업도 망해보고 베트남에서 10억을 날려봤지만 그 실패들이 지금의 자산이 되었다. 잘 망하는 것도 재능이라면 재능이다 완벽한 계획보다는 일단 해보는 것을, 큰 비전보다는 오늘 한 걸음 더 걷는 것을 좋아한다.
김민서
교실을 떠났던 시간은 내게 상처이자 새로운 출발점이었다. 현재는 평범한 대학생이지만, 한때 자퇴라는 평범하지 않은 시간을 겪으며 글을 쓰기 시작했다. 불완전한 문장일지라도 솔직하게 적어 나가다 보면 그것이 나와 누군가를 연결해 줄 수 있으리라 믿는다. 나의 이야기가 누군가의 기억과 겹쳐 작게나마 울림을 남기길 바란다.
허현지
인생을 꽉 채우기 위해 정신없이 달려왔던, 보통의 사람. 삶의 이력은 점차 화려해졌지만, 내가 누구인지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살아온 시간을 마주한다. 극적인 사건은 없었지만, 사소하지만 중요한 전환점들을 마주하며, 점차 자신의 삶을 바꿔가는 중이다. 이 책에는 조금씩 스스로를 돌아보며 한 걸음 한 걸음 서투르게 변화를 만들어 내는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았다.
김민아
일상의 조각들 안에 숨어있는 마음을 기억하고 기록하는 것을 애정한다. 많은 이야기를 담아내기보다는 가끔은 덜어내야만 보이는 사소한 것들에 귀 기울이고 싶다. 이처럼 ‘겨울이 머물렀던 자리’에는 지나간 계절이 남긴 따뜻한 여운이 있다. 이 글이 부디 독자들에게 작은 숨결 같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 우리 곁을 지나치는 모든 것이 어쩌면 우연이 아닌 필연일지도 모른다. 필연의 서로를 기억하고, 아낌없이 표현할 수 있다면, 그 자체로 이미 특별한 것 아닐까. 그게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 아닐까.
이준석
20년차 직장인. 숫자에 치명적으로 약한 주제에 어쩌다보니 10년째 재무팀 팀장으로 월급을 받고 있습니다. 사람이 다른 동물보다 유독 오래 사는 이유가 자기보다 어린 존재들을 보살피기 위해서라고 믿고 있습니다. 언젠가 더 이상 월급으로만 누군가를 돌볼 수 없는 때를 대비해 글을 연습하고 있습니다.함께 쓴 책으로 <인생은 묘하게 아름답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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