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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은이)
복두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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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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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66757648
· 쪽수 : 172쪽
· 출판일 : 2026-04-27

목차

제1장 문 이야기
제2장 하이드 씨를 찾아서
제3장 마음이 아주 편안했던 지킬 박사
제4장 캐루 살인 사건
제5장 편지에 얽힌 사건
제6장 래니언 박사에 관한 사건
제7장 창문에서의 사건
제8장 마지막 밤
제9장 래니언 박사의 진술
제10장 지킬 박사의 사건 전말에 대한 완벽한 진술

저자소개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50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태어났다. 부계는 등대를 디자인하는 엔지니어 집안이었고 모계 밸푸어 가문은 스코틀랜드의 명문가였다. 선천적으로 기관지가 약했던 스티븐슨은 평생 질병으로 고생했다. 독실한 장로교 신자 집안에서 자란 어린 시절, 유독 종교색이 강한 유모가 병석에 누운 그에게 존 버니언과 성서 이야기를 들려주곤 했는데, 훗날 그는 『어린이의 시의 정원』에서 유모에게 헌사를 바쳤다. 또한 어린 시절 내내 어머니와 유모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하고 직접 쓰기도 했다. 1867년 집안의 바람대로 에든버러 공과대학에 들어갔으나 공학에 흥미를 갖지 못하고 법으로 전공을 바꿨다. 당시 가족과 수시로 여행을 다니며 글쓰기의 영감을 받았고 이후 여행 이야기를 즐겨 썼다. 대학 시절 대마를 피우고 매음굴에 드나들기도 했으며 종교를 저버리고 아버지와 갈등을 빚기도 했다. 1880년 두 아이의 어머니인 이혼녀 패니 반 드 그리프트 오스번과 결혼한 후 의붓아들 로이드와 그림을 그리다가 『보물섬』을 집필했다. 이후 어린이 책을 내다가 1886년 자신이 꾼 꿈을 바탕으로 쓴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를 출간해 즉각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1890년 건강이 악화한 스티븐슨은 남태평양의 사모아로 이주해 원주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여생을 보냈다. 1894년 44세의 나이에 뇌출혈로 사망했다. 「자살 클럽」, 『유괴』, 『밸런트레이 귀공자』, 『팔레사의 해변』 등의 작품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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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서문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며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이 책을 손에 든 당신은 이미 심장이 두근두근 거릴 준비가 된 분일 거예요. 고전 중의 고전인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이 이야기가 새 옷을 입고 여러분을 다시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수백 년이 지나도 이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이야기에 이토록 매료되는 걸까요? 단순한 공포 소설이어서일까요? 저는 그보다 훨씬 깊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요.

이 이야기는 사실 ‘우리 모두의 이야기’입니다. 우아하고 교양 있는 지킬 박사. 그는 사회가 정한 기준에 완벽하게 맞는 ‘선한 사람’의 페르소나(가면)를 쓰고 살았죠. 하지만 우리 모두 알다시피, 인간의 마음속에는 숨기고 싶은 어둡고, 이기적이며, 때로는 잔인하기까지 한 충동이 존재합니다. 지킬 박사는 이 ‘어둠’을 분리해내어 마음껏 해방시켜줄 방법을 찾아냅니다. 그것이 바로 악 그 자체인 에드워드 하이드 씨입니다.

하이드가 처음 등장했을 때, 지킬 박사는 어쩌면 해방감을 느꼈을지도 몰라요. ‘나쁜 짓은 하이드가 했으니, 고상한 나는 여전히 깨끗해!’라고 스스로를 자기합리화했겠죠. 그는 낮에는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의사로, 밤에는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원초적인 욕망을 분출하는 괴물로 이중생활을 즐겼습니다. 이 얼마나 달콤하고 치명적인 유혹입니까? 사회생활을 하면서 꾹꾹 눌러 담아야 했던 모든 분노, 질투, 쾌락을 한 번에 터뜨릴 수 있다니 말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하이드가 단순히 지킬의 ‘대리 만족’ 수준에서 끝나지 않는다는 겁니다. 악은 생명력이 강합니다. 마치 독버섯처럼 점점 지킬 박사의 삶 전체를 잠식해 들어오기 시작하죠. 지킬 박사가 하이드로 변신하는 것을 통제하기 어려워지고, 결국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하이드의 모습으로 깨어나게 될 때, 그는 비로소 자신이 얼마나 위험한 게임을 시작했는지 깨닫습니다. 분리하려 했던 악이 오히려 자신의 본체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이 소설의 진짜 공포는 기괴한 변신 자체에 있지 않아요. 바로 ‘선과 악’이라는 경계가 얼마나 쉽게 무너질 수 있는지, 그리고 우리가 외면하고 싶은 내면의 어둠이 통제력을 잃었을 때 얼마나 파괴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데 있습니다. 우리는 살면서 매 순간 ‘지킬’과 ‘하이드’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받습니다. 조금 더 이기적으로 행동할 것인가, 아니면 이타적인 모습을 유지할 것인가. 이 책은 당신에게 묻고 있어요. 당신의 내면에 살고 있는 하이드 씨는 지금 얼마나 커져 있나요? 당신은 언제까지 그를 통제할 수 있다고 자신하십니까?

이제 새롭게 단장한 이 책을 통해 청소년 친구들에게는 AI가 기능하는 복잡한 세상에서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의 실마리를 제공할 것입니다. 역자는 이 책의 딱딱한 옛 표현과 어려운 문장을 요즘 청소년 독자들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다듬어, 청소년들의 문해력을 키우는 동시에 자아의 정체성과 숨겨진 욕망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거부감 없이 탐구할 기회를 주려고 노력했습니다.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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