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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광이 여행자

미치광이 여행자

(그는 왜 미친 듯이 세상을 돌아다녔는가?)

이언 해킹 (지은이), 최보문 (옮긴이)
바다출판사
17,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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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광이 여행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미치광이 여행자 (그는 왜 미친 듯이 세상을 돌아다녔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91166890703
· 쪽수 : 432쪽
· 출판일 : 2021-12-10

책 소개

우리 시대의 대표적 과학철학자 이언 해킹은 인상파 그림과도 같은 세기말 유럽대륙의 풍경 속에서 펼쳐진, 달아나려는 환자들과 잡으려는 경찰 그리고 그들을 변호하고 치료하려는 의사들이 벌인 20여 년간의 흥미로운 소동극을 자세히 복기한다.

목차

옮긴이의 말
머리말

1장 그는 왜 갑자기 떠났을까?
2장 방랑은 병이다
3장 아름다운 시절이 낳은 광기
4장 그 병은 정말 실재했을까?

서플먼트1 알베르를 괴롭힌 것은 무엇이었을까?
서플먼트2 유랑하는 유대인
서플먼트3 독일의 ‘방랑벽’

기록1 알베르의 이야기 (1872년~1886년 5월)(5월)
기록2 알베르 관찰일지 (1886년 6월~1887년 2월)(2월)
기록3 꿈 (1887년 5월~1889년 9월)(9월)
기록4 병인적 꿈 (1892년)(1892년)
기록5 실험 (1888년, 1893년)(1893년)
기록6 에필로그 (1907년)(1907년)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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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이언 해킹 (지은이)    정보 더보기
캐나다의 철학자. 과학철학과 확률, 수학 분야에서 학계의 판도를 바꾼 기여를 하였으며 인간과학 분야에서도 널리 알려진 통찰을 제공한 ‘현대 사상의 거인’으로 평가받는다. 1936년 밴쿠버에서 태어나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를 졸업하고, 케임브리지대학교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케임브리지대학교 조교수, 스탠퍼드대학교 부교수를 거쳐 20년 가까이 토론토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2000년 콜레주 드 프랑스의 ‘과학적 개념의 철학과 역사’ 학과장이 되었는데, 영미권 인물이 이 자리에 임명된 것은 이 대학 역사상 처음이었다. 2006년 정년퇴직 후 캘리포니아대학교 샌타크루즈 교수, 케이프타운대학교 초빙교수 등을 지내다 2023년 87세로 사망했다. 해킹은 케임브리지 분석철학파의 전통에서 토머스 쿤, 파울 파이어아벤트 등과 논쟁하며 과학이론과 별개로 존재하는 과학적 대상의 실재성을 옹호하는 ‘존재자 실재론entity realism’으로 과학 실재론의 대표자가 되었으며, 실험과 공학의 상대적 자율성을 주창하여 과학철학의 관심을 이론 중심에서 실험 중심으로 옮겨놓는 데 공헌했다. 1990년대부터는 미셸 푸코의 영향 아래 의학이나 심리학 같은 인간과학으로 초점을 옮겨, 현재의 과학을 이해하기 위해 그것이 출현한 역사적 맥락을 캐는 고고학적 작업을 전개했다. 물리학과 수학에서 역사학, 인류학, 심리학, 정신의학에 이르기까지 학문의 경계를 넘어 왕성한 지적 호기심을 발휘하여 ‘1인 학제간 학부’ ‘진정한 다리 건설자’로 불린 해킹은 뛰어난 학문적 업적을 이룬 공로로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홀베르그상(2009), 캐나다 최고의 영예인 킬럼상(2002)과 캐나다 훈장(2004), 국제적 권위의 발찬상(2014)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20세기 최고의 논픽션 100권(Modern Library 선정) 가운데 한 권으로 꼽힌 《우연을 길들이다》, 이후 다른 학자들의 수백 권의 책에 영감을 주었다고 평가받는 《확률의 출현》을 비롯해, 《통계적 추론의 논리》 《왜 언어가 철학에 중요한가?》 《표상하기와 개입하기》 《과학혁명》 《미치광이 여행자》 《무엇이 사회적으로 구성된단 말인가?》 《확률과 귀납논리 입문》 《역사적 존재론》 《수리철학은 대체 왜 있는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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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정신과, 인문사회의학과 교수. 옮긴 책으로 《정신의학의 역사》(제28회 과학기술도서상 번역 부문 수상), 《트라우마의 제국》 《나의 죽음은 나의 것》 《문화, 건강과 질병》 《더러운 손의 의사들》 《미치광이 여행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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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20여 년간 일세를 풍미했던 둔주는 왜 반세기가량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났으며, 다른 반세기 후엔 왜 증상의 하나로 축소되었을까? 독립된 질환명으로 무대의 중심에 섰던 시기가 왜 하필이면 대大여행의 시대가 활짝 열렸을 때, 게다가 세계로 뻗어 나가던 제국주의가 그 절정에 달했을 때였을까? 왜 유독 프랑스와 가까운 나라에서만 둔주가 진단되고 영국과 신대륙에서는 질환으로 인식되지 않았을까? 왜 프랑스였을까? 대혁명 이후 80년간 일곱 차례나 정치체제가 뒤엎어지며 피의 내전을 거친 곳, 산업혁명에도 뒤처지고 보불전쟁 패배로 막대한 전쟁배상금에 시달리던 곳, 강박적 애국주의와 이동제한 법령으로 탈출구도 없이 내 부로부터 곪아가던 곳, 영원하고 지속적인 것에 대한 믿음이 착실하게 무너져가던 ‘아름다운 시절’의 프랑스는 둔주를 탄생시키고 성장시킨 생태학적 틈새였다.
__옮긴이의 말


모든 이야기는 “7월의 어느 아침, 닥터 피트르 병동의 한 침대에서 흐느껴 울고 있던 스물여섯 살의 젊은 남자를 주목하면서” 시작된다. “그는 오랜 도보여행에서 막 돌아와 탈진해 있었으나, 운 까닭은 그것 때문이 아니었다. 여행을 떠나려는 욕구에 한번 사로잡히면 자신을 억제할 수 없었기 때문에 울고 있었던 것이다. 가족을 버리고 일도 내던지고 일상의 삶도 내동댕이친 채, 그는 엄청난 속도로, 오로지 앞으로 앞으로만, 때로는 하루에 70킬로미터씩 걷다가, 종국에는 부랑죄*로 체포되어 감옥에 갇힐 때까지 쉼 없이 걸어갔다.”
__1장 그는 왜 갑자기 떠났을까?


어떻게 한 유형의 정신질환이 출현하고, 자리 잡고, 특정 지역과 시대를 장악한 다음, 사라지는 것일까? 나는 구체적 사례를 통해 독자들을 그 해답으로 안내하려 한다. 1장에서는 환자 한 명을 예로 들었는데, 이번 장에서는 여러 명이 등장한다. 알베르와 그를 진료한 의사들은 어떻게 그 많은 둔주 환자들(혹은 둔주라고 진단된 사람들)이 줄지어 나타난 현상을 초래한 것일까?
__2장 방랑은 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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