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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91167030580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22-10-28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7개월 전 _ 제갈윤
I. 편지를 받은 사람들
첫 번째 편지 _ 성규
두 번째 편지 _ 우진
세 번째 편지 _ 소영
네 번째 편지 _ 동호
II. 남은 사람들
11월 9일 월요일 _ 오후 12시 30분
11월 10일 화요일 _ 오후 5시
11월 10일 화요일 _ 오후 7시
11월 11일 수요일 _ 오후 4시
11월 12일 목요일 _ 오후 12시 25분
11월 13일 금요일 _ 오후 6시 30분
11월 16일 월요일 _ 오후 4시
11월 16일 월요일 _ 오후 5시 30분
에필로그: 15개월 뒤
『너만 모르는 진실』 창작 노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나경 고등학교 ‘우리들의 목소리’ 오픈채팅방
환영합니다. 나경 고등학교를 더욱 아름답게 가꿀 수 있도록 여러분의 솔직한 목소리를 들려주세요.
202x년 11월 1일 일요일
제갈윤님이 들어왔습니다.
안녕, 나경 고등학교 학생 여러분.
이제 내 빈자리에 익숙해지셨나요?
내 죽음에 책임이 있는,
엔지 시네마 부원 네 명에게 각각 편지를 보냅니다.
하지만 모두들 클릭해서 읽어보세요.
여러분도 내 죽음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으니까.
그리고 누구나 이런 사건의 피해자가 될 수 있으니까.
앞일은 아무도 모르는 거잖아요. 안 그래요?
교장실 문 옆에는 문과 똑같은 목재로 만든 작은 나무함이 붙어 있었다. 학생회는 이 나무함에도 딴지를 걸었다. 학생들이 접근하기 힘든 곳에 있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나는 매일 아침 정확히 8시 15분에 진실의 소리함을 엽니다. 지금까지 왔던 쪽지들은 모두 시답잖은 내용들이었어요. 담임이 아무개만 예뻐한다. 급식에 나오는 연근조림이 딱딱하다. 2층 여자 화장실 문이 안 잠긴다. 한때는 성가신 마음에 그 나무함을 없앨까 싶기도 했지만 그러지 않았어요. 학생들에게 한 약속이었으니까. 그런데 오늘은 진작 없애지 않은 게 정말 후회되는군요.”
교장 선생님이 흰색 봉투를 건넸다. 봉투 안에는 직사각형 모양의 USB와 타이핑해서 출력한 메모가 들어 있었다.
김옥경 미카엘라 교장 선생님께,
제갈윤 학생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엔지 시네마 부원 네 명을 철저히 조사해주십시오.
그리고 11월 16일 오후 4시까지
학교 본관 게시판에 마땅한 처벌을 공고하십시오.
이 내용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그들이 벌인 일과 나경 고등학교의 묵인을
증거 자료와 함께 해당 교육청에 직접 제보하겠습니다.
현진은 봉투의 앞뒤를 살폈다. 이 메모를 보낸 사람의 이름은 당연히, 어디에도 적혀 있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