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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부론을 읽는 시간

국부론을 읽는 시간

(김수행 교수의 경제학 강의)

김수행 (지은이), 애덤 스미스 (원작), 박도영 (정리)
해냄
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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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부론을 읽는 시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국부론을 읽는 시간 (김수행 교수의 경제학 강의)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이론/경제사상
· ISBN : 9791167141484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26-04-06

책 소개

대표적인 마르크스경제학자이자『자본론』의 한국어판 최초 완역자인 서울대 김수행 교수의『국부론을 읽는 시간』은 오늘의 청년들이 시장경제의 본질을 제대로 알아 경제문제에서 통찰력을 갖기를 바라며 쓴『국부론』해설서다.

목차

머리말_ 나와 『국부론』
여는 글_ 『국부론』은 어떤 책인가

1부 애덤 스미스의 일생과 경제학 연구방법
스미스가 살던 시대의 정치·경제
01 삶과 경제학 여정 대학생활|글래스고 대학교에서의 교직 생활|중농학파와 교류하다|『국부론』을 완성하다|에든버러에 잠들다
더 읽어보기 | 스미스는 어떤 집에서 살았을까
02 경제학 연구방법 도덕철학 강의|『국부론』의 편별 구성|『국부론』과 『자본론』의 차이
더 읽어보기|데이비드 흄과 애덤 스미스

2부 분업과 화폐의 발생
공장 안의 분업과 사회 안의 분업의 차이
01 분업 분업의 예|분업의 이익|분업과 교환 성향|분업은 시장의 크기에 의해 제한된다
02 분업론에 대한 비판 분업에 의해 노동자는 한 가지만 아는 바보가 된다|기계의 발명
03 화폐 화폐는 어떻게 탄생했는가|주화의 등장
더 읽어보기|금화와 은화의 간단한 역사

3부 상품의 가치·가격과 노동
노동가치설과 효용가치설
01 상품의 교환가치와 노동 상품의 사용가치와 교환가치|상품의 교환가치를 재는 진정한 척도|불변의 가치척도|상품의 진실가격과 명목가격
02 상품 가치의 구성 부분 상품 가치는 소득의 합계인가|잉여가치의 분할|상품의 시장가격과 자연가격
더 읽어보기|애덤 스미스의 도그마

4부 노동자와 자본가 및 지주
자본주의 사회에서 왜 지주가 3대 계급 중 하나일까
01 노동자의 임금과 자본가의 이윤 임금 인상을 찬성하라|이윤율의 저하 경향과 상승 경향|이윤율의 균등화
02 지주의 지대와 사회의 일반적 이익 차액지대와 절대지대|농업 이윤율이 사회의 평균 이윤율을 규제한다|세 계급의 이익과 사회의 일반적 이익
더 읽어보기|경제학은 ‘꼴사나운’ 학문인가

5부 자본의 축적과 투자의 우선순위
백화점과 은행에서 일하는 노동자는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지 못한다
01 자본의 축적 자본축적은 절약에 의해 가능한가|자본축적은 취업노동자를 증가시킨다|국왕·군인·성직자 등은 비생산적 노동자
02 대부자본 대부자본과 이자율의 상관관계|이자 금지 법률의 효과
03 자본을 투자하는 우선순위 어떤 투자가 국부를 가장 크게 증가시키는가|인간의 천성에 따른 투자 우선순위
더 읽어보기|스미스, 마르크스, 케인스

6부 중상주의와 중농주의
금과 은은 국부를 증가시킬 수 없는가
01 중상주의의 두 원칙 금은의 과잉 보유와 국제경쟁력|금은의 수출 자유화
02 중상주의 비판 자유무역 옹호|수출장려금의 부작용|식민지 경영의 손익
03 보이지 않는 손 자유방임과 자연적 질서|다른 두 곳에 나오는 ‘보이지 않는 손’
04 중농주의 분석 생산적 계급과 비생산적 계급|국부와 자유방임
더 읽어보기|스미스는 중농학파로부터 무엇을 배웠을까

7부 국가의 재정
왜 국가는 야경국가가 되어야 하는가
01 지출 국방비와 사법비|공공사업비
02 조세
03 공채
04 북아메리카 식민지의 독립전쟁 영국과 식민지 이주민들의 충돌|식민지의 독립선언
더 읽어보기|고전파경제학자들의 계보

맺는 글_ 『국부론』을 바로 읽어 시장만능주의를 개혁하자
정리의 글_ 시장의 공정한 경쟁을 꿈꾼다
애덤 스미스 연보_ 애덤 스미스의 생애와 학문적 실천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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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김수행 (엮은이)    정보 더보기
1942년 10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태어나 해방과 더불어 귀국했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모교인 대구상고에서 주는 장학금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다녔다.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서울대 조교 생활을 그만두고 외환은행 조사부에 들어가 런던 지점에 부임하면서 영국 생활을 시작했다. 영국의 사회보장제도와 1973년 10월의 석유 파동 이후 사회 변화에 흥미를 느껴 런던대학교 정경대학에서 경제학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 1977년에 경제학 석사 학위를, 1982년에 ‘마르크스의 공황이론’으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2년 10월 귀국하여 1987년 1월까지 한신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다가 학장 불신임안 사태로 해직되었다. 민주화 열기 속에서 좌파 정치경제학의 불모지였던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된 이후 20여 년간 주류경제학의 틈바구니에서 마르크스경제학을 가르치다가 2008년 2월에 정년퇴임했다. 성공회대학교 석좌 교수를 역임했고, 2015년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저서로는『자본론을 읽는 시간』『자본론의 현대적 해석』『자본주의경제의 위기와 공황』『자본주의 이후의 새로운 사회』(공저)『한국에서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의 도입과 전개과정』『새로운 사회를 위한 경제 이야기』『알기 쉬운 정치경제학』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민주화 이후 최초로 완역한『자본론』과,『국부론』『고삐 풀린 자본주의』(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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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스미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스미스는 경제학 저술인 『국부론』과 “보이지 않는 손”의 은유로 유명한 스코틀랜드의 도덕철학자다. 그는 글래스고 대학교에서 학부과정을 마치고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독학으로 그리스 및 로마의 고전, 언어학, 근대영문학 등을 공부했다. 이후 에든버러에서 수사학, 문예비평, 법의 역사 등을 강의했고, 1751년에 모교의 논리학 교수, 1752년부터는 도덕철학 교수로 활동했다. 스미스는 전 생애에 걸쳐 두 권의 저서를 출간했다. 도덕철학 교수로 재임하는 동안 윤리학 저술로 『도덕감정론』을 출간해 당시 유럽 대중에게 호평을 받았다. 스미스의 윤리 이론은 도덕적 선(善)과 좋은 삶이 평범한 인간의 내재적 본성, 사회적 본능인 동감의 작용에 따라 실현되고 점차 고도화된다고 본다. 한편 『국부론』은 교수생활을 정리하고 프랑스에서 개인교사 활동을 마친 후 귀국해 집필했다. 이 책이 서양사상사에서 주목받은 이유는 물질문명의 원인과 성격을 어느 누구보다 정밀하게 파헤쳤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는 이를 통해 근대 이전 시기의 반물질적이고 반상업적 정서와는 달리 빈곤보다는 경제적 풍요가 훨씬 더 인간적이고 좋은 삶을 수반한다는 교의를 제공했다. 스미스의 유고집인 『철학논집』 그리고 19세기 말 이후 발견된 수강생들의 강의노트에 근거해 출간된 『법학강의』와 『수사학강의』를 종합해 고찰해보면, 세상의 일과 본질은 중층적이고 중첩적으로 얽혀 있다. 따라서 외부세계를 합당하게 이해하는 데 현대 학자들에게 익숙한 과도한 전문화보다는 분석과 종합의 방법을 함께 활용하는 융합학문화가 바람직하다. 마찬가지로 개인이 사회 속에서 좋은 삶과 행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사회공동체-법과 정치-경제와 시장의 세 가지 영역에서 적정한 힘의 작용과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 『도덕감정론』은 도덕의 세계가 나머지 두 세계를 포괄하고 조율하는 가장 핵심적인 영역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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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영 (정리)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대학원 석사 2년 차에 서울대에 처음 부임한 김수행 교수의 첫 조교를 지냈으며, 그의 지도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영산대학교를 거쳐 한국교원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했으며, 지금은 한국교원대학교 명예교수이다. 주요 저서로『하이에크: 해체적 읽기』등을 썼으며, 주요 논문으로「트랜스크리틱-도덕적 명령과 진리에 대한 강박 사이」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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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필자가『국부론』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은, 첫째로『자본론』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책이기 때문이었습니다.『국부론』이 경제학의 체계를 처음 세웠다는 의미에서도 그렇지만, 마르크스경제학의 기본인 ‘노동가치설’을 가장 먼저 이야기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자본론』은『국부론』이 다룬 이윤과 지대의 원천, 상품의 자연가격, 이윤율의 저하 경향, 고정자본과 유동자본, 자본축적, 생산적 노동과 비생산적 노동 등에 관한 이론들을 비판적으로 계승하고 있습니다.『자본론』의 부제가 ‘정치경제학 비판’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 둘째로 한국의 경제학계는 미국 학풍에 너무 사로잡혀 있는데(필자가 서울대 경제학부를 정년퇴임한 2008년 3월 1일 이후 경제학부의 교수는 31명인데, 그중에서 두 사람을 뺀 29명이 모두 미국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음), 이들이 주장하는 시장만능주의는『국부론』의 내용과는 매우 다르다는 점을 밝히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머리말 <나와 『국부론』> 중에서


스미스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모든 국민의 부’, 즉 사회의 이익이라는 점을 항상 명심해야 합니다. 따라서 스미스는 현대의 부르주아경제학이 주장하는 시장만능주의적 자유방임과는 상당히 다른 사상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해야 할 것입니다.
『국부론』을 읽을 때 한 가지 주의해야 할 것은, 당시에는 스코틀랜드에서 아직 산업혁명이 진전되지 않았으므로 기계를 사용하는 공장이 거의 없었고, 따라서 생산이 도구를 사용하는 수공업 수준인 ‘가내공업’이나 한 건물에 다수의 수공업자를 임금노동자로 고용한 ‘공장제 수공업(매뉴팩처)’에서 행해졌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국부론』에는 자본가와 임금노동자가 분명하게 구별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시에는 공장주인 자본가도 가족이나 임금노동자와 함께 일했기 때문입니다. (…) 또한 스미스는 생산기술이 빨리 발달한다거나 새로운 생산방법을 끊임없이 도입한다는 개념을 가지지도 못했습니다. 따라서 자본이 축적되면 축적될수록 새로운 노동절약형 기계가 도입되기 때문에 실업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을, 스미스는 한 번도 가지지 못한 것입니다.
여는 글 <『국부론』은 어떤 책인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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