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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67242532
· 쪽수 : 116쪽
· 출판일 : 2025-10-20
목차
시인의 말 05
제1부
사막 1 13
광야 1 14
붓으로 그린 마음 16
예수 1 19
토스카나 20
그리움 21
갯노을 22
겨울 산정 23
새해 24
하늘 구름 25
겨울 바다 26
노을 27
제2부
낙조落照 1 31
이름 모르는 새 32
낮달 33
봄 내음 34
가을의 끝자락 35
어머니 36
예배당 종소리 37
백항아리 38
행복 39
황산 유감 1 40
봄이 오는 바다 41
가을이 기울면 42
복숭아 43
예수 2 44
제3부
밤을 지키는 나무 47
겨울 나무 48
생일 49
대나무 숲에서 50
흙비 내리면 51
부활 52
광야 2 53
만남 54
조개껍질 55
갯돌 56
바다 57
정박碇泊 58
해 저문 바다 59
황산 유감 2 60
제4부
백두산 천지 63
바다 갈대 64
Aspen 자작나무 65
뿌리 66
물보라 67
낙조落照 2 68
사막 2 69
광야를 버린 시대 70
이슬 71
길섶 72
심여수心如水 흐르는 물처럼 73
꽃밭 74
꽃 뜰 75
제5부
송백장청松栢長靑 79
봄 앓이 80
결 81
설곡 산정 82
가을 83
여백餘白 84
가을 산 85
녹명鹿鳴 사슴이 운다 86
가을 바다 87
겨울 산 88
니체 하우스 89
여행 90
청년靑年 91
해설_붓과 사막의 상징성이 보여준 구원의 길/이지엽 92
저자소개
책속에서
사막 1
천년의 울음이 멈추고
모래벌판의 능선이 일어선다
도도한 햇볕이
바람의 그림자마저 불태운다
나는 무엇을 찾아 지금까지 걸어왔던가
북한 동포를 위한 한국교회 연대의 일도
‘어깨동무 사역원’도
모래알처럼 작고 작은 일
여기 와서야
꿈틀대는 사유의 실체가 보이고
십자가가 보인다
비루한 세상이 오히려
보이지 않아 쾌적하다
자리를 다 채우는 것만이 부흥이 아니다
갓맑은 바람결
소리내어 혼자 노래한다
낙조落照 1
세월이 미워서만 아니다
붉은 눈물
오는 시간 몰랐으니
가야 할 시간인들 어찌 가름할거나
한나절 밝게 웃더니만
긴 한숨 몰아쉬고 돌아선다
뒷모습은 언제나
어머니 모습처럼 애잔하다
삶
눈금 없는 저울이다
밤을 지키는 나무
벌써 오래다
고통의 응어리가 겹겹
비켜 가고 싶은 어둠의 시간
언제부터 이만큼 사나워졌는가
이 밤은 끝내 깨어나지 않아야 하는 걸까
동이 서를 서는 동을
남과 북이 다투는 오랜 세월
서로를 미움으로 바라보는 익숙한 관습
노예처럼 얽매인
밤을 지키는 나무는 말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