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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호로 역 번지 없는 땅

마호로 역 번지 없는 땅

미우라 시온 (지은이), 권남희 (옮긴이)
은행나무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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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호로 역 번지 없는 땅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마호로 역 번지 없는 땅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91167371102
· 쪽수 : 284쪽
· 출판일 : 2021-12-10

책 소개

독창적인 캐릭터와 신선한 이야기로 독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작가 미우라 시온의 대표작 ‘마호로 역 시리즈’가 출간되었다. 마호로 역 시리즈는 ‘다다 심부름집’을 운영하는 고교 동창 다다와 교텐이 의뢰를 수행하면서 인생의 의미와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목차

반짝거리는 돌 7
호시 료이치의 우아한 일상 47
추억의 은막 88
오카 부인은 관찰한다 137
유라 도련님은 운이 나쁘다 173
도망치는 남자 209
새벽달 245

저자소개

미우라 시온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6년 도쿄에서 태어나 와세다대학교 문학부를 졸업했다. 2000년 《격투하는 자에게 동그라미를》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데뷔한 이래, 2006년 《마호로 역 다다 심부름집》으로 나오키상을, 2012년 《배를 엮다》로 서점대상을 수상하면서 문학성과 대중성을 모두 겸비한 작가로 인정받았다. 2015년에는 《그 집에 사는 네 여자》로 오다사쿠노스케상을 수상했으며, 2018년에는 《노노하나 통신》으로 시마세 연애문학상과 가와이 하야오 이야기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2019년에는 《사랑 없는 세계》로 일본식물학회 특별상을 수상하면서 일본 내 대표 작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그 외의 소설 작품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검은 빛》, 《가무사리 숲의 느긋한 나날》, 《그대는 폴라리스》 등이 있다. 이 밖에 《소녀 포기乙女なげやり》, 《느닷없이 실례합니다 のっけから失礼します》, 《사랑하게 되었어요 好きになってしまいました。》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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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남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 문학 번역가이자 에세이스트입니다. 지은 책으로 《스타벅스 일기》, 《번역에 살고 죽고》, 《귀찮지만 행복해 볼까》, 《혼자여서 좋은 직업》, 《어느 날 마음속에 나무를 심었다》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 《달팽이 식당》, 《배를 엮다》, 《츠바키 문구점》, 《라이언의 간식》, 《메멘과 모리》, 〈마녀 배달부 키키〉, 〈무라카미 라디오〉 시리즈 들이 있습니다. 이 밖에도 그림책 《초밥이 옷을 사러 갔어요》, 《초밥이 여행을 갔어요》, 〈소중해 소중해〉 시리즈와 교양책 〈위기 탈출 도감〉 시리즈를 비롯한 여러 어린이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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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소네다 할머니가 빛의 신호를 보낸 상대가 아들도 손자도 아니고 다다와 교텐이었던 건 신기한 일이다. 소중한 기억을 맡길 상대가 연애와도 핏줄과도 먼 사람이었다니.
정말로 착한 남자를 선택해서 여자는 행복해졌다.
소네다 할머니에게 선택받은 거라면 기쁘긴 하지만. _《마호로 역 번지 없는 땅》


남자는 깊이 머리를 숙였다. 교텐이 몸을 꿈틀거렸다. 방향을 바꾸어 도움을 요청하듯이 회장을 둘러보았다. 교텐의 시선은 다다의 얼굴에서 유라에게로 흐르다 멈추었다.
어째서 교텐의 희망 사항을 느낄 수 있었을까. 유라는 별이 던지는 희미한 빛에 튀어 나가듯이 교텐에게 달려갔다. _《마호로 역 번지 없는 땅》


다다는 이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아사코의 울음소리를 들으며 아사코의 우는 얼굴을 보고 있다.
어두운 구멍에 빨려 들어가는 듯한 부유감. 오랜만에 체험하는 사랑에 빠지는 순간이었다.
나는 대체 어쩔 생각인 거지. _《마호로 역 번지 없는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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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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