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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7472557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5-07-05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제1장. 정년퇴직 보장되는 공무원이었다
꿈 없이 떠밀려 간호사가 되다
불만 불평 최고조 간호 3년차
무작정 퇴사를 했다
간호사를 그만뒀지만, 다시 간호직
나는 스물다섯 살에 공무원이 되었다
시청 업무의 경험으로 알게 된 것
코로나19속에서 맞이한 보건소의 현실
공무원이 된 후 찾아온 뜻밖의 질병
제2장. 무기력한 삶을 깨부수는 노력
공무원이 되고 얻은 10kg, 잃어버린 나
권태기를 벗어 날 방법은 없을까?
엔돌핀을 찾아 준 마라톤
남들 다하는 독서 나도 했더니!
플래너로 시작한 나만의 시간 발견
단 한 사람의 응원이면 충분해
탈 공무원, 목표를 갖게 되다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다
제3장. 갑작스러운 변화보다 서서히 물드는 변화의 시간
10분 독서가 가져다준 변화
자기계발의 파이를 늘려준 블로그 글쓰기
영어공부로 열린 새로운 세상
성취감엔 달리기만 한 게 없다
나와의 약속, 자기계발을 위한 루틴
싫어도 계속하면 진짜 달라질까?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찾기
호기심은 성공의 씨앗
제4장. 생기있는 삶을 찾다
불만 불평을 끊어내기로 하다
내 마음을 그냥 지나치지 않기로 했다
예상 밖의 직업, 영어 코치가 되다
SNPE바른자세척추운동 전임강사로의 기회를 잡다
수입은 줄었지만, 행복한 삶의 이유
투잡의 세계 바쁘지만 즐거운 날들
매일 성취감을 느끼는 삶을 살려면
내가 책을 쓰는 이유
제5장. 행복한 성장을 이루어가다
내면의 소리가 이끄는 변화의 시작
회피 대신 문제를 마주할 진정한 용기
꿈을 꾸고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한 이유
자주 웃고 즐겁게 사는 법
그냥 얻어지는 것은 없다
재택 프리랜서로 다른 삶을 돕는 기쁨
성장하게 만드는 운동 강사
30년 이상 공무원으로 정년퇴직할 줄 알았는데
마치는 글 | 이 세상에는 절대로 당연한 게 없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이제 뭘 하면서 살지?
평생직장을 고민하다 보니 공무원이 눈에 들어왔다.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새로운 길을 시작했지만,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여러 부서를 옮겨 다니는 일이 반복되었다. 한 업무에 적응해 익숙해질 즈음, 전혀 다른 업무를 하는 부서로 배치되곤 했다. 새로운 부서에 적응하느라 애쓰고, 익숙해졌다 싶으면 또 다른 부서로 발령이 나는 과정을 거듭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마음 한구석에 질문이 생겼다.
이 일을 20년, 30년 한다면 나에게 남는 건 무엇일까?
부서를 자주 옮기다 보니 전문성을 쌓을 기회는 없었고, 일에서 보람을 느끼는 일도 점점 어려워졌다. ‘이만하면 괜찮지’라며 스스로 다독이며 버텼지만, 마음속 불만은 커지고 무기력해졌다. ‘인사 체계는 내가 바꿀 수 없다. 내가 바꿀 수 있는 건 무엇일까?’ 바꿀 수 없는 환경에 얽매이기보다는, 내가 변해야겠다고 생각했다.
- ‘프롤로그’ 중에서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어요. 대학에 떨어졌다는 생각만으로도 숨이 막혀요.”
“간호학과는 어떠니? 간호사는 전문직이고, 환자를 돌보는 보람 있는 일이야.”
간호사를 꿈꿨던 적은 한 번도 없다. 대학 진학이 급했다. 특별히 원하는 전공이 없었기에 간호과를 선택했다. 전공 선택에 대한 확신은 없었지만, 대학에 갈 수 있어서 안도감이 들었다. 당시 상황에서는 제일 나은 선택이었다고 스스로 위로했다.
(...)
꿈 없이 떠밀려 했던 선택과 시간이 아이러니하게도 지금 내가 살아갈 방향을 제시해 준다. 당시에는 어떤 선택이 옳은지 확신할 수 없었고, 무언가를 시도할 용기도 부족했으며, 실패를 두려워했다. 지금은 다시 시작할 용기와 자신감이 중요하다는 걸 안다. 인생을 변화시키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지난 일은 지나간 대로,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과거를 바꿀 수는 없다. 돌아보면 방황하고 고민했던 시간이 오늘 내가 걸어가는 길의 밑거름이 되었음을 감사한다. 그 시절에는 힘겹게 느껴졌던 결정이, 시간이 흐르며 나에게 가치를 부여해 주었음을 배웠다. 결국, 모든 선택과 경험은 나를 성장하게 만드는 재료가 된다.
- ‘꿈 없이 떠밀려 간호사가 되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