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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67522023
· 쪽수 : 101쪽
· 출판일 : 2022-11-04
책 소개
목차
시인의 말
1부 시(詩)를 쓰는 시간들
좋은 시
시
시집(詩集)
바다
삼월 끝자락
익숙한 습관
봄의 수채화
11월
여름 초상(初喪)
황순원의 소나기를 위하여
이파리 문인회
2부 여린 꽃들 피는 곳마다
가을 냇가
당신을 보내며
붓꽃
국화차
구름
여린 꽃
시린 봄밤
잠시 눈, 다녀간 아침
당진 벚꽃길
나이
대림동산 입성기(入城紀)
가을날
들길을 걸으며
3부 마음아, 마음아
마음
꽃꽂이
붕붕이
포이에마
양떼구름
울지 마 작은 아이야
수영
겨울 풍경
선물
크리스마스
일기예보
떠나시는 님을 위한 노래
4부 봄빛 꽃그늘 아래서
길
꽃그늘 아래서
4월
이른 봄
삼길산 나비
당진천 피라미 떼
고향 땅
꽃들도
봄날
별
귀가
바다낚시
5부 희망과 기쁨을 온 누리에
내 오랜 친구
예순넷
배려
추석
며르치
춤
껍데기 행진곡
우리 집
아버지의 DNA
겨울 출렵(出獵)
[딸들의 시]
달란트
눈물 꽃
저자소개
책속에서
이파리
찰랑이는 작은
이파리
속살대는 푸른 언어
이파리
반짝이는 햇살 담은 초록 행성
이파리
살랑이는 바람 따라 투명한 걸음
_「이파리 문인회」 전문(21쪽)
네가 많은 걸 바란 건 아니다
따뜻한 눈길 한 번
지나가는 바람처럼 어깨 쓰다듬으며
애썼다, 이쁘다
다정한 말 한마디
왕벚꽃 흐드러진 4월
둘이면서도 혼자인 너를 두고
돌아왔다
냉랭한 너의 잠자리에 들리도록
조용히 자장가를 불러 본다
_「시린 봄밤」 전문
돌보지 않고 내팽개쳐 자라지 못한
내 안의 작은 아이
남들이 질책할 때
더 구박했고
세파가 거세지면 기가 죽어 숨던 아이
나 여기 있어요
소리 한번 내지 못한 아이
울지 마 아이야
그래도 자꾸 눈물이 나면 울어도 돼
괜찮아, 괜찮아 어느새
커다란 팔에
아이는 안겨 있네
_「울지 마 작은 아이야」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