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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 앤 더 클래식

시티 앤 더 클래식

(국공립 도서관 사서들이 추천하는 클래식 도서)

정재윤 (지은이)
책과나무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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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 앤 더 클래식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시티 앤 더 클래식 (국공립 도서관 사서들이 추천하는 클래식 도서)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서양음악(클래식)
· ISBN : 9791167524140
· 쪽수 : 378쪽
· 출판일 : 2024-01-22

책 소개

네이버 오디오 클립, 팟빵, 팟캐스트 인기 채널 〈클래식 피크닉〉 정재윤이 들려주는, 재미있고 비밀스러운 클래식 속 숨은 이야기. 커피를 내리다 떠오른 멜로디, 3배 비싼 와인을 팔기 위한 음악, 최고 연봉 작곡가, 작곡가가 만든 요리 등 연주회 리플렛에 일일이 담을 수 없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목차

시작하며

Part 1. 아주 지적인 클래식

#1 알아 두면 쓸모 있는 클래식 상식
보이저 2호 타고 날아간 27곡
30년 전부터 준비한 엘리자베스 여왕의 장례식 음악
유럽을 유혹한 코르티잔의 마지막 노래
거세된 가수 카스트라토의 히트곡
열차 소리로 만든 드보르작 교향곡
김연아 피겨 음악 1위, 등골 오싹 밤 12시 해골과 춤을

#2 당신의 심박수를 올리는 클래식 음악
운동할 때 딱 좋아, 심박수 140 쾌속 질주 음악
청력을 잃은 베토벤의 잃어버린 동전에 대한 분노
볼레로가 치매 때문에 탄생했다고?
심쿵 유발, 썸 타기 위해 작곡한 4Hands 곡

#3 계절 따라 달라지는 클래식 선곡
봄 향기 가득 담은 클래식 음악
여름휴가에 가져갈 머스트 해브 음악
가을의 서정성을 흠뻑 느끼고 싶다면, 녹턴
겨울 담은 가곡, 피아노로 그린 겨울
클래식 음악에도 캐럴이 있다
1월 1일이면 꼭 연주되는 왈츠

Part 2. 아주 사적인 클래식

#4 떼려야 뗄 수 없는 돈과 클래식의 관계
노래 한 곡으로 인생 대박?
하이든은 사실 음악 하인이었다
성공하려면 오페라를 작곡하라
의대 출신 작곡가 VS 법대 출신 작곡가
억 소리 나는 악기들의 실체

#5 식탁 위, 아주 맛있는 클래식 한입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 3배 비싼 와인을 산다
커피 한 잔 속 60개 멜로디
파리에 가면 로시니 스테이크를 먹자

#6 천재 클래식 음악가의 은밀한 사생활
스승의 아내를 사랑한 브람스
제자의 아내를 빼앗은 바그너
친구의 아내와 결혼한 푸치니

#7 알고 보면 황당한 클래식 음악가의 죽음
위대한 작곡가의 황당한 죽음
30대에 단명한 작곡가

저자소개

정재윤 (지은이)    정보 더보기
aka 쥴리정 클래식 다정하게 알려 주는 작곡가. 예술감독. 클래식 콘텐츠 기획자. 클래식 강연가. 작가. 너무나 유쾌하게 작곡가와 작품 이야기를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어 강의 평가 만점을 받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작곡과에 입학 후 첫 여름방학, 무작정 방송국에 찾아가 프로그램 음악을 만들고 싶다며 PD에게 만남을 요청했다. 그렇게 음악을 만들고, 음악 칼럼을 쓰고, 클래식 방송을 진행하고, 클래식 강연을 하다 보니 30년이 훌쩍 지났다. 금융감독원 〈클래식렉처콘서트〉, 법무부 교정본부 〈리프레쉬UP콘서트〉, 서울특별시교육청 〈마티네콘서트〉, 육군교육사령부 〈클래식인문학콘서트〉, CGV 〈달콤, 씨네콘서트〉 등 강의와 함께하는 렉처콘서트 콘텐츠의 잇단 성공으로 법제처, 통일부, 국방부 등 클래식 강연 및 공연차 안 가 본 정부부처가 거의 없다. EBS 한국교육방송의 프로그램 음악 담당, 중앙대학교에서 작곡을 지도하며 후학을 양성, 문화예술매거진 『ENCORE』 편집위원 및 칼럼니스트로 활동하였다. 팟캐스트 〈클래식피크닉〉을 진행 중이며 〈아트앤랩〉의 대표와 예술감독을 맡아 누구나 클래식을 즐길 수 있는 세상을 그리며 매일매일 클래식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영화 〈파리넬리〉의 주인공 브로스키는 아버지에 의해 12세에 거세당했고, 카스트라토가 되어 빈부터 런던까지 유럽을 투어하며 인기 스타가 되었다. 화려한 치장을 하고 아름답고 힘이 있는 목소리로 풍부한 기교과 유연한 장식음을 노래한 브로스키는 가수로 성공하고 높은 지위도 얻었다. 많은 부를 축적하여 은퇴 후에는 이탈리아에서 그림을 그리기도 하며 여유로운 말년을 보냈다. 그를 찾아온 많은 음악가 중에 모차르트도 있었다.
〈울게 하소서〉의 수많은 음원 중 메조소프라노 조이스 디도나토는 반드시 들어 보아야 한다. 2016년 워너클래식의 뮤직비디오 속 디도나토는 눈물로 얼룩진 마스카라를 하고 어둠 속에서 등장한다. 시작부터 압권이다. 보통의 템포보다 매우 느리게 노래한다. 이 곡만큼은 영상과 함께 그녀의 연기와 노래로 듣는 것을 추천한다.


슈베르트는 유난히 4Hands곡을 많이 썼다. (중략) 〈네 손을 위한 환상곡 F단조〉는 슈베르트를 나타내는 가장 대표적인 곡으로 평가받고 있으나, 연주자에게는 무척이나 힘든 곡이다. 네 부분으로 구성은 되어 있지만 악장이 나뉘어 있지 않아서 쉼 없이 연주해야 한다. 분위기가 네 번이나 바뀌지만 마음 가다듬을 틈도 없이 악역을 했다가 착한 역을 했다가 극과 극의 감정을 표현해야 한다. 20여 분간의 원맨쇼는 감성적으로나 체력적으로 무척 힘들고 굉장한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곡의 마지막은 처음 멜로디가 재현되다 클라이맥스로 치닫듯 폭발하나 싶다가 갑자기 멈추고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차분하게 주제를 들려준다. 그렇게 흐르나 싶다 매우 세게 화음을 강하게 친 후 갑자기 작은 소리로 체념하는 듯 음악이 잦아들면서 곡을 마친다. 터질 듯 터지지 않고 안으로 머금는 클라이맥스는 고백도 못 하고 고민하는 슈베르트와 같고 끊임없이 등장하는 주제는 끊어내지 못한 사랑의 미련과 같다. 이룰 수 없는 사랑을 예감이라도 한 듯 슈베르트의 긴 사랑의 여정이 곡에 묻어난다.


바그너의 여성 편력은 유명하다. 원하는 것은 모두 가져야 했던 나쁜 남자 바그너는 제자의 아내를 빼앗은 것도 모자라 친구의 아내와 사랑에 빠지질 않나, 집까지 제공해 준 은인의 아내와 불륜을 저지르고, 빚까지 갚아 준 후원자의 아내와도 사랑에 빠졌다.
1834년 베트만 극장의 감독으로 채용되고 프리마돈나 미나에게 첫눈에 반해 결혼까지 하게 된다. 결혼 후 안정된 삶을 꿈꿨지만 실직과 함께 빚은 늘어만 갔고, 채권자들에게 쫓겨 도주하다 선박 창고에 숨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그러던 중 드레스덴 왕립 극장에서 바그너의 오페라 〈리엔치〉가 상연된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가 작센 왕실의 음악가로 임명되고 재기에 성공한다.
하지만 드레스덴 폭동이 벌어지고 혁명 주도자들을 도왔다는 이유로 수배를 당하게 되고 아내와 또 한 번 야반도주를 한다. 그때 바이마르로 도망칠 수 있도록 도와준 친구가 리스트였다. 그 후 바그너는 취리히로 거처를 옮겼고,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준 포도주상의 아내와 불륜에 빠져 도주하려다 실패했다. 하지만 그의 사랑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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