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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역학 > 풍수지리
· ISBN : 9791167524843
· 쪽수 : 196쪽
· 출판일 : 2024-07-17
책 소개
목차
시작하는 글
1장 적멸보궁이란
적멸보궁의 뜻 / 대상 / 목적
2장 선행 연구와 이론 설명
선행 연구의 분석 / 이론 분석의 이해
3장 혈이라는 이상과의 차이
묘지는 혈 자리에 가능 / 집은 사신사로 찾으면 오산 / 자연이 만드는 혈증 / 3간법으로 짓는 집 / 물을 지어야 하는 용진처 / 혈이 되는 용진혈적 / 우격 면상이 있고 누구 구곡이 되지 않는 곳이 혈 / 혈이면 묘지, 아니면 건물
4장 적멸보궁(寂滅寶宮), 적멸보탑(寂滅寶塔), 적멸보지(寂滅寶址)의 이해
적멸보궁 / 적멸보탑 / 적멸보지
5장 적멸보궁의 혈증 분석
인제 설악산 봉정암 / 영월 사자산 법흥사 / 정선 태백산 정암사 / 평창 오대산 상원사 / 양산 영축산 통도사 / 구미 태조산 도리사 / 대구 비슬산 용연사 / 고성 금강산 건봉사 │ 서산 간월암 / 여수 향일암 / 해남 도솔암 / 남해 보리암 / 남해 부소암
6장 적멸보궁의 기능
시묘살이 / 위계질서 / 혈 / 적멸보지 / 명산(名山)의 명당(明堂) / 간룡(幹龍)에 의한 혈 / 5대 적멸보궁은 천혈 / 기도의 원칙 상좌하향 / 식물에 가까운 혈
7장 혈과 집의 차이
오대산 중대 적멸보궁 / 양산 통도사 적멸보궁 / 차이점과 공통점
8장 문제와 해결 방안
설악산 봉정암 적멸보궁 / 오대산 상원사 중대 적멸보궁 / 영월 법흥사 적멸보궁 / 정선 정암사 적멸보궁 / 양산 통도사 적멸보궁 / 구미 도리사 적멸보궁 / 대구 용연사 적멸보궁 / 고성 건봉사 적멸보궁
9장 집과 묘지의 괴리
혈은 묘지일까? 집일까? / 혈은 어떻게 해야 할까? / 불국사와 제2 석굴암과 같은 호빗집 / 괴리에 대한 풍수인의 생각 / 집과 묘지의 혼용
10장 적멸보궁의 위치와 방향
아래로 보는 곳 / 위로 보는 곳 / 기운 / 이의 제기 / 개선 방안 / view-point에 의한 절하는 자리 찾기 / 자리 선점자의 고뇌
11장 혈증 분석과 적멸보궁의 이해
건물은 어디가 적절할까? / 와혈 명당과 배산임수 / 자장율사의 풍수관 /발복의 당사자는 누구일까? / 상골하시(上骨下侍)의 이해 / 적멸보궁의 품격 / 시묘살이와 적멸보궁의 변천 / 좌선룡과 우선룡의 기운 / 상좌하향인지, 상향하지인지의 여부 / 정시의 관점 / 기운에 대한 문제 제기 / 구시대 인물의 풍수 혈증에 대한 이해도 측정
마치는 글
참고문헌
저자소개
책속에서
묘지는 혈증으로 확인되는 데 비해, 집은 규모가 상당히 크므로 혈로써 확인하기가 쉽지 않고 거의 불가능하다.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같은 논리로 접근코자 하는 것이 지금의 시류다. 풍수 서책이나 풍수 논문에서도 같이 판단하거나 구분됨이 없이 활용되곤 하는 것이 아주 일반적이다. 이러한 방법의 형태는 풍수가 아니고 혈도 아니다. 양택인 집을 분석하면서도 혈의 여부로 잣대를 들어대는 것은 아주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이러한 논리가 이해된다면 이 책을 읽는 데 무리가 따르지 않을 것이다.
오대산 중대 적멸보궁을 향해 가면 용맥이 나온다. 적멸보궁은 맥의 지현과 기복을 음미하기도 하고, 힘의 강약도 헤아려 보면 맥선의 공부가 되는 곳이다. 중대는 용맥 공부에 안성맞춤으로 덤을 하나 더 얻어가는 곳으로 혈을 공부하는 사람에게는 상당히 도움이 된다. 산의 앞과 뒤인 면과 배, 음과 양 등을 비교하면서 올라가면 오르막 경사지에 용맥 공부를 겸하면서 올라가는 게 한결 더 쉬울 것이다. 오대산 적멸보궁은 해발고 1,100m의 높이에 위치하므로 바람과 강수의 피해가 예상되는 곳이다. 사람은 뼈와 살로 이루어진다는 긍정적인 생각이다. 산도 같은 개념으로 석(石)과 토(土)로 이루어져야 올바른 지표의 용맥이 될 것이다. 돌로만 이루어지면 부드러움은 사라진다. 흙으로만 이루어져도 균질(均質)의 논리로 볼 때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돌 위에 흙이 있어야 정상적인 토질이 된다. 이러한 토양이 우리나라 대부분의 토양이며 이곳이 그렇다. 혈의 논리로 볼 때도 흙 아래에는 돌이 있어야 정상이다. 이러한 곳이 상원사의 적멸보궁으로 골과 육이 혼재되어 있으나 봉정암의 적멸보궁은 뼈로만 되어 있는 용맥으로 상호 비교된다.
도솔암(兜率庵)은 세계적으로 하나뿐인 미륵불로 지장성지로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마봉송종길 355-300번지에 있으며 자동차 길을 따라가면 안내판이 나오는데 그곳에서 10분 정도 걸으면 된다. 도솔봉의 정상 부근에 위치한 사찰로 온 사방이 거리가 있지만 먼바다를 응시하고 있다. 대웅전이라는 현판 없이 도솔암의 명칭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면적이 3평 내외로 아주 작다. 미미(微微)한 규모로 된 건축물로 필자가 그리는 크고 대형의 99칸 건물이 아니라 아주 소소한 소형의 건축물이다. 건너편에 산신각이 있다.
도솔암은 거친 돌무덤 속에 위치한다. j자는 특이하다. 높게 솟은 암석들 속에 위치한 3평 정도의 작은 규모의 도솔암이다. 오른쪽의 선익 힘으로 전순과 혈을 안고 있다. 정확하게 말하면 우측의 요성이 발달한 곳이며 좌측에도 모두 암으로 되어 있다. 입석으로 생긴 것으로 뒤쪽에서는 누워 있는 형상이 되므로 기운이 모인다. 2선은 우선이다. 좌측의 암석들보다는 우측의 암석이 더 돋보인다. 필자는 혈이 아닌 형으로 보았지만 보면 볼수록 신기한 형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