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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심리치료
· ISBN : 9791167525499
· 쪽수 : 271쪽
· 출판일 : 2024-12-12
책 소개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1부 겨울: 얼어 있던 우리 마음에도 온기가
김창현 · 코칭 여정의 시작
양동기 · 코칭 공부 시작도 용기가 필요하다
김기령 · 코칭과 인연 맺기
박정숙 · 30년 차 직장인, 코치로 투구 폼을 바꾸다
김윤정 · 누구나 코치가 필요한 이유
차승주 · 나의 코칭 일지
추정민 · 코칭에 스며들다
2부 봄: 코치라는 꿈의 싹을 틔우다
전유미 · MZ가 보는 코칭
이은주(성장계획가) · 이 시대 리더에게 필요한 코칭
신용원 · 가짜 코칭
박준민 · 활력왕 코치의 탄생
유덕종 ·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정연석 · 나와 타인을 변화시키는 힘, 코칭
신영준 · 나는 나의 첫 번째 고객이 되었다
3부 여름: 코치로서의 능력이 무성해지다
이은주(소윤) · 나는 다른 줄 알았다
나혜성 · 인생 여정에 코칭과 함께하다
안창언 · 멀고도 먼 코치의 길
김관용 · 그룹 코칭과 개인 코칭의 조화를 이룬 리더 코칭
김진원 · 고유함과 나다움의 별빛
류석영 · 대학에서의 코칭
4부 가을: 보다 성숙한 사람이 되다
박지영 · 나에게 말을 걸다
이현주 · 코칭, 아무나 하나?
이주연 · 코치가 되려는 나에게 하는 질문
이상훈 · 방황하는 리더 구출 작전
김선영 · 생각했던 길은 아니었지만
권예지 · 코칭 속에서 나를 찾아가다
김현수 · 나는 오늘도 나를 코칭한다
에필로그
저자소개
책속에서
코칭은 단순한 상담 이상의 힘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의 경험을 통해 알게 된 것은, 코칭은 코치의 무한한 칭찬·인정·격려·지지 등을 통해 저 자신을 다시 찾고, 잃어버린 자신감을 회복하며, 더 나아가 저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해 준다는 것입니다. 코칭을 통해 저는 저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고, 저의 강점과 약점을 명확히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업무적인 성과를 넘어서, 저의 삶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저는 코칭의 힘을 절실히 느꼈고, 저 또한 코치가 되어 저처럼 어려움을 겪었던 또는 겪게 될 리더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제가 도움을 받았던 코치님처럼, 저도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인정해 주며 그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코치가 되고 싶습니다.
현재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조직에 있든 아니든 누구나 경쟁의 굴레에서 살아갑니다. 치열하게 싸우고 이기기 위해, 좀 더 앞서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눈치를 봅니다. 그 과정 속에서 목표도 잃어버리고 ‘나’도 잃어버립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정신을 차려 보면 ‘나’는 신체적·정신적으로 피폐해져 있고 회복하기 어려운 상태에 놓여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코칭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위로를 받고, 자신을 다시 발견하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코치로서 저의 새로운 목표입니다.
리더들이 듣기보다 주구장창 자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경험과 지식을 구성원에게 가르쳐 줘야 한다는 생각이 앞서기 때문이다.
“해 봤어?”
이 한마디에 나 역시 상사의 의견을 따를 수밖에 없었고, “생각도 연차가 있어야 하는 거야.”라는 말에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리더의 과거 경험과 지식이 옳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리고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가진 구성원들의 새로운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해결책이 새로운 접근 방식을 찾을 수 있어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따라서 리더의 경청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다.
리더가 경청을 통해 구성원의 말에 집중하면 겉으로 드러난 문제뿐만 아니라 말하지 않은 근본적인 문제를 파악할 수 있다. … 경청의 힘은 크고 놀랍다. 경청을 통해 구성원과 신뢰를 쌓고,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며, 구성원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도구가 된다. 질문을 잘하는 것이 코칭에서 중요한 기술이지만, 인식의 전환을 이끌어 내는 질문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적극적 경청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그 안에서 중요한 요소를 찾아 질문하는 것이 핵심이다. 자기중심적 질문이 아니라 상대방 중심의 경청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겠다. (92-93쪽)
코칭 실습으로 60번의 코칭을 받고 나면 매번 긍정적인 기운이 차오르는 것을 느끼곤 했다.
“나 꽤나 괜찮은 사람이잖아!”
코치에게 필요한 코칭 스킬 중에는 인정과 칭찬이 있다. 고객의 잠재력을 알아봐 주고(인정), 성장을 축하(칭찬)하고 지원하는 것이 코치가 해야 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모든 코칭 대화에는 인정과 칭찬이 빠지지 않는다. 나는 코칭 실습으로 60번의 코칭을 받는 동안 내 인생에 가장 빈번하고 기분 좋은 칭찬을 들었다.
나에게 ‘뿌리가 단단한 나무’와 같다는 이야기를 해 주신 코치님도 계셨고, ‘밝고 열정이 넘친다’는 칭찬을 해 주셔서 내가 깨우치지 못했던 열정을 꺼내 주신 코치님도 계셨다. 나는 스스로를 칭찬하기보다는 내가 무엇을 못하는지, 무엇을 고쳐야 하는지를 떠올리는 게 익숙해져 버려서 내가 열정이 있는지 심지 굳은 뜻을 품고 있는지 알아채지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코칭을 받다 보면 내가 그동안 한 번도 생각하지 못했던 질문을 코치님에게 받기도 한다. 질문을 받고 곰곰이 생각해 보면 ‘이 쉬운 것을 내가 왜 망설이고 있지?’, ‘나를 믿고 해 봐도 괜찮겠는걸!’, ‘그래, 해 보자!’라고 용기가 차오를 때가 있다. 이를 한국코치협회 코칭 핵심 역량에서는 의식 확장, 관점 전환이 일어나게 한다고 표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