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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67525833
· 쪽수 : 182쪽
· 출판일 : 2025-02-05
책 소개
목차
1부
항아리 속 세상 무릉도원
별천지
찰나
한여름 더딘 해
홍안
입안에서 나는 소금
초동서사
나른한 누렁이
쑥대창을 두드리고
사친곡Ⅰ: 북극성 너머엔
청아한 이야기
둥글기도 조각지기도 한
실은
이백의 혼
분단
등잔불 아래
진일보
작시
지음
조소
못다 한 이야기
소나기
접슬
빈집
그날 오후
마음가짐
2부
뜨락의 꽃들은 날마다 새로이 수를 놓네
달 그리고 나
수양
사친곡Ⅱ: 고향 시름
봄 낯
형이 떠나는 날
시간
머리 긴 스님
남새밭
터
가뭄
달그림자
고뇌
정좌
지리산
안빈낙도
삼매경
이별 앞
봄비 내린 농촌
아정한 창가에서
방아 찧는 아이
달 걸음
미완성
풀 고을, 초동
기러기 갈대 물고
사친곡Ⅲ: 그리운 밤
3부
글 소리 낭랑히 고요를 깨뜨린다
《주역》을 읽다 문득,
우리나라
설화
삼월 삼짇날
소유
등불
사친곡Ⅳ: 대나무의 이야기
다시, 소년
1992년 12월
가을의 인사
대문 없는 마을, 토고촌
봄에 취하다
사친곡Ⅴ: 객의 시름
바람 소리
농부와 공부
산사의 종소리
사유
달 아래 잔을 마주하고
겨울 장마
뜨락의 마음
온고지신
글 소리 삼경을 깨뜨리고
애달픈 선비
바다를 본 바다
조화
4부
글자마다 아름다운 시가 되고
겨울 아이
시나브로
춘일즉사 143
사친곡Ⅵ: 아버지 생신
조제모염
하얀 봄날
시인의 한 수
애타는 농부
불씨
호연지기
달도 비껴 뜬 삼태산
사계화
한여름 누각에 올라
사친곡Ⅶ: 기러기 벗 삼아
절경
흰 구름 깊은 곳에
삼밭 가운데 쑥대
이상향
무릉도원
기기묘묘
오봉산
생동의 노래
사친곡Ⅷ: 꿰매 놓은 해진 적삼
인생 공부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별천지〉
武陵壺中天 항아리 속 세상 무릉도원에
仙人香茶煎 향기로운 차 내리는 선인이 있었지요
良宵讀又詠 아름다운 밤이라 읊조리기 좋고
好月愛未眠 달빛이 사랑스러워 쉬이 잠들지 못하였답니다
〈나른한 누렁이〉
深山璧玉溪 깊은 산속 벽옥 같은 시냇물
汨汨淨無泥 졸졸 깨끗하여 진흙 한 점 없어라
場邊睡黃狗 누렁이는 마당가에 누워 조는데
㸑上鳴雄鷄 횃대 위에 수탉이 우렁차게 노래하네
〈글 소리 삼경을 깨뜨리고〉
三更已過抵深宵 삼경도 이미 지나 깊은 밤에 이르렀건만
朗朗書聲破寂寥 글 소리 낭랑히 고요를 깨뜨린다
萬壑千峯風不盡 천 봉우리 만 골짜기에 바람 끝자락 안 보이고
飄飄萬葉百枝摇 흩날리는 일만 잎사귀에 일백 가지 어지러이 술렁이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