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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img_thumb2/979116755160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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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큰글자도서]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91167551603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23-07-19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91167551603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23-07-19
책 소개
청소년 문학 최고의 페이지터너 이꽃님 작가의 청소년소설이다. 누군가를 막 좋아하기 시작한 십 대들의 풋풋한 마음과 그 마음 뒤에 숨겨진 쓰라리고 위태로운 감정이 미스터리한 사건과 맞물려 긴장감 넘치게 폭발한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기억나?
우리가 저수지에 갔을 때 말이야. 그날 유난히도 어두웠잖아. 태어나서 내가 겪은 수많은 밤들 중에 제일 어둡고 외로웠던 밤이었어. 내가 그 밤을 잊을 수 없는 만큼, 너도 그날을 잊지 못하겠지. 그런데 그거 알아? 그날 일을 잊지 못하는 사람이 한 명 더 있다는 거.
“좋아. 그럼 다시 물을게. 저수지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아무 일도 없었는데요.”
경찰이 나를 빤히 보더라고. 그러고는 거의 속삭이듯 말했어.
“내가 시간이 남아돌아서 여기까지 찾아왔다고 생각하나 보네.”
“…….”
“해록이가 사라지기 직전에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이 너야. 널 만나서 저수지에 같이 갔고 그 뒤로 실종됐어. 너희가 탔던 저수지로 가는 버스 CCTV도 확보했고.”
내가 바라던 것들이 그대로 이루어지기에 모든 게 완벽했어. 바로 뒤따라 그 짜증 나는 웃음소리만 이어지지 않았더라면 말이야.
“크큭.”
“닥쳐, 새끼야. 들리잖아.”
웃음소리와 웅성거림이 바람을 타고 내 귀에 꽂혔을 때 등 뒤로 오스스 소름이 돋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 산뜻하고 시원하던 바람이 한순간에 불쾌하게 바뀌던, 그 섬뜩함을 어떻게 잊을 수 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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