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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맥주 한잔, 유럽 여행](/img_thumb2/9791168016958.jpg)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유럽여행 > 유럽여행 에세이
· ISBN : 9791168016958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22-10-05
목차
프롤로그
1. 독일 : 프랑크푸르트, 뉘른베르크, 뮌헨
라인하이츠게보트(Reinheitsgebot), 맥주순수령의 나라
쓸데없는 오기 발동, 뢰머 광장(Römerberg)
독일의 ‘족맥’을 즐기다, 클로스터호프(Klosterhof)
독일 속으로 한 걸음 더, 뉘른베르크
독일 소시지의 매력에 빠지다, 알트슈타트호프(Hausbrauerei Altstadthof)
생 제발트 교회 옆 소시지 가게(Bratwursthausle bei St. Sebald)
독일 맥주의 자존심 바이에른(바바리아)의 뮌헨
‘천국 옆 맥주 펍’, 세계 유일의 공항 양조장
뮌헨의 관광은 마리엔 광장(Marienplatz)에서부터
일상 속의 옥토버페스트, 빅투알리엔 시장(Viktualienmarkt)
3천 명이 동시에 즐겨 보자, 호프브로이하우스(Hofbräu München)
2. 오스트리아 : 잘츠부르크부터 비엔나까지
모차르트의 고향, 잘츠부르크
축제 같은 아우구스티너 수도원 양조장 비어 홀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 비엔나의 립
슈테판 광장에서 ‘길맥’
김치 에일? 1516 브루잉 컴퍼니(1516 Brewing Company)
피할 수 없는 쇼핑의 유혹, 판도르프 디자이너 아울렛
수제버거의 끝판왕 멜스 크래프트 비어(Mel’s Craft Beers)
비엔나 맥덕들의 성지, 비어 러버스(Beer Lovers)
현지인들의 놀이터, 나슈마르크트(Naschmarkt) 재래시장
3. 슬로바키아의 브라티슬라바와 헝가리의 부다페스트
영화 <호스텔>의 공포감은 잊어라, 브라티슬라바
구시가 골목의 옥석 같은 비어 홀, 슬라도브나(Sladovňa)
직접 만든 햄, 소시지, 빵, 맥주 Bratislavský Meštiansky Pivovar
다뉴브 강의 추억, 부다페스트
내 맥주는 내가 따른다, Hedon Brewing Company
맥주 한잔, 중앙시장에서 뉴욕 카페까지
부다페스트에서 깨달은 원효대사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폐허를 승화시키다, Ruin Bars Budapest
부다페스트의 하이라이트, 야경 속으로
4. 체코 : 프라하
프라하의 봄, 체코의 수도 입성
독일에 학센이 있다면, 체코에는 콜레뇨가 있다 : U Tří růží
구글맵을 끄고 걷자, 프라하의 구시가
“나 다시 돌아갈래!”, 파머스 마켓 1
수도원 양조장을 찾아서 Bellavista Prague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 카렐교(Charles Bridge)
카렐교를 품은 정찬 Restaurant U Zlatých nůžek
프라하 매력의 끝은 어디인가?
‘탱크 비어’를 아시나요?
나는 내일, 어제의 프라하와 만난다
5. 네덜란드 : 암스테르담
생각하는 모든 것이 합법,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수제 맥주를 한 곳에서, Proeflokaal Arendsnest
감자튀김, 새로운 정의를 내리다
6. 벨기에 : 안트베르펜, 브뤼셀, 브뤼헤
안트베르펜(Antwerpen) 중심에서 맥주를 외치다
“I’ll be back~” 쿨미네이터(Kulminator)
오줌싸개 천지, 브뤼셀(Bruxelles)
브뤼셀의 모든 길은 ‘그랑플라스’로 통한다
케밥의 추억 L’Express 레바논 지중해 음식점
브뤼셀의 밤은 더 아름답다
지금 마시러 갑니다, 칸티용 양조장(Brasserie Cantillon)
아직도 아련한 거리의 소년 악사
세상의 모든 맥주, 데릴리움 빌리지(Délirium Village)
벨기에의 동화마을 브뤼헤/브뤼허(Bruges/Brugge)
운하를 품은 양조장 펍 부르고뉴 드 플랜더스(Bourgogne des Flandres)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유일한 벽, ‘2be / The Beer Wall’
3km의 맥주 파이프, 할브만 양조장(De Halve Mann)
7. 룩셈부르크 : 여행을 마무리하며
“룩~ 룩~ 룩셈부르크~!”
‘머피의 법칙’도 내 마음속에 있는 것
저자소개
책속에서
≪맥주 한잔, 유럽 여행≫은 맥주 덕후들을 위한 트라피스트 양조장 투어 가이드도 아니고, 맥주 입문자들을 위한 맥주 기초 지식서도 아니다. 무작정 떠나는 여행을 좋아하고, 세계 요리를 좋아하고, 맥주를 좋아하는 평범한 대한민국 남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책이다. 한 번쯤 꿈꾸고 실천에 옮기는 ‘유럽 여행’에 맛난 음식과 맥주라는 양념이 더해진 유럽 여행 이야기라 생각하면 되겠다.
하지만 정작 이 감흥을 거드는 것은 그리 차갑지도 않은 로트비어(Rotbier), 구릿빛 보디의 뉘른베르크 전통 맥주였다. 맥아의 구수함이 그대로 느껴지며, 몰트에서 느껴지는 은은한 달콤함과 적당한 탄산, 부드러운 목 넘김과 은은한 홉의 뒷받침, 모든 밸런스가 정말 최고였다. ‘바로 이거지, 이 맛에 브루 펍의 맥주를 마시는 거지!’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이곳은 뮌헨 공과대학의 양조학 연구 및 교육기관이며, 세계 최대 규모의 맥주 효모 은행을 운영하여 전 세계 유명 맥주 양조장에 양질의 맥주 효모를 공급하는 곳이다. 맥주를 양조하는 데 있어 양질의 홉과 맥아를 사용하는 것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잡균의 오염 없이 잘 배양된 효모를 사용하는 것도 맥주의 맛에 크게 영향을 준다. 특히 바이에른 지역의 밀맥주들은 양질의 효모에서 기인하는 상큼한 과일 향이 절대적이다. 국영 기업이다 보니 다른 상업 양조장들보다 양적으로 뒤지지만, 생산되는 양보다는 맥주의 전통을 지키며 엄격한 품질 관리를 최우선 경영 과제로 삼는 브루어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