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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역사
· ISBN : 9791168100237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1-12-2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갑오년, 백성들이 들고일어났다!
1. 천하는 모두의 것이니, 임금의 자리 역시 마찬가지요
-조선의 공화주의자 정여립
2.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듭시다!
-신분 차별 철폐를 외친 허균
3. 누군 내고, 누군 안 내는 세금 제도 문제 있소이다!
-대동법 전도사 김육
4. 나는 주자와 생각이 다르오
-학문과 사상의 자유를 외친 윤휴
5. 땅을 국가가 나눠 줍시다!
-토지의 균등한 분배를 주장한 유형원
6. 표현의 자유를 허하라!
-문장 개혁가 박지원
7. 사람은 모두 평등한 존재요
-평등사상을 설파한 최제우
조선 사회 더 깊이 알기: 붕당정치 | 서얼 | 세금 | 유교 | 노비
제도 | 실학 | 세도 정치와 동학농민운동
에필로그-이제 어떻게 바꾸어야 할까
동학농민운동 이후 이야기
더 보면 좋을 자료들
저자소개
책속에서
“지금 나라에 임금이 계신데 어찌 다른 이를 임금으로 세운단 말씀입니까”
정여립의 눈매가 날카로워집니다.
“나라는 온 백성의 소유물인데, 어찌 정해진 임금이 있겠느냐.”
제자들은 벌린 입을 다물지 못했지요. 왜 안 그렇겠습니까. 이씨만이 왕위를 이을 수 있는 나라에서 다른 임금이라니요! 역적이나 할 소리 아닙니까!
지금의 정당을 조선 시대에는 붕당이라고 했다. 붕당(朋黨;)이란 뜻을 같이하는 무리라는 뜻이다. 공자는 붕당을 “정치를 어지럽히는 사악한 무리”라며 부정적으로 봤지만, 송나라 성리학자 주자는 “붕당이라고 해서 다 나쁜 건 아니다. 소인배들이 모인 당은 나쁘지만, 군자들이 모인 당은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이는 “붕당이 문제가 아니라 군자와 소인의 구별이 중요하다”며 주자의 주장을 옹호했다.